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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이성곤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8/[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의 사직 3연전. ‘이성곤(28) 시리즈’였다.

깜짝 등장한 늦깎이 스타. 기세는 무서웠다. 반짝 활약도 아니었다.

3경기 내내 선제 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홈런 2방 포함, 11타수 6안타(0.545), 4타점, 2득점. 6안타 중 절반이 장타였다. 폭풍처럼 몰아쳤던 사직 3연전.

이제 다시 차분해진 상태로 홈인 대구로 이동했다. 30일부터 SK 와이번스와 홈 3연전을 펼친다.

이제 관심은 그의 ‘지속 가능성’에 모아진다. 롯데-삼성전을 관전한 각 팀 원정 분석원들이 분주해졌다. 타 팀 벤치에 이성곤은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경기 흐름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파워 히터.

현미경 분석이 시작됐다. 잘 견뎌내 중심 타선을 당당하게 지킬 수 있을까.

전망은 부정적이지 않다.

사직 3연전 동안 이성곤은 다양한 구종을 좋은 타구로 연결시켰다. 롯데 외국인 원투펀치 스트레일리의 체인지업, 샘슨의 패스트볼을 각각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세웅의 패스트볼을 적시타, 커브를 2루타 성 타구로 연결했다. 다양한 구종에 ‘대응’이 된다는 이야기다. 패스트볼에 약점이 있었던 이성곤에게 있어 중요한 변화였다.

전력분석 전문가 삼성 허삼영 감독의 시선은 날카로웠다. 그는 “이전까지 성곤이는 주로 변화구에 안타가 나왔다. 노려친 게 아니고 직구 타이밍에 늦어 나온 안타가 많았다. 직구에는 좋은 타구가 안 나왔었다”고 설명했다. 준비 동작이 늦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허삼영 감독은 “퓨처스리그에 보낼 때 뭘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보강해야 하는지 교감이 있었다. 이것만 준비하라고 했다. 컨택트 타이밍이었다. 누가 시켰든, 누가 도왔든 결국은 선수가 준비를 잘해서 올라온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삼성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이성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7/퓨처스리그에 다녀온 뒤 확 달라졌다. 오른 다리를 조용하게 미리 들어 타이밍을 잡기 시작했다. 헛스윙 부담이 줄면서 스윙이 거침없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장타가 쏟아지는 이유다.

본인에게 ‘변화’를 물었다. 그는 가장 먼저 ‘하체 움직임’을 이야기 했다.

“퓨처스리그 김종훈 타격 코치님께서 하체의 움직임으로 타이밍을 잡는 방법을 지적해 주셨어요.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퓨처스 성적이 썩 좋지 않았지만, 코치님을 믿고 하루하루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제 폼으로 만들어 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김종훈 코치는 ‘하체 리드 타격’ 이론의 신봉자다. 시즌 중 타격 부진으로 퓨처스리그에 잠시 왔던 박해민에게도 ‘하체 리드’ 타격 이론을 강조해 부활을 이끌었다.

상체 힘을 빼고 하체 중심으로 시동이 걸리니 빠른 공 대처는 물론 변화구 대응도 좋아질 수 밖에 없다.

타구 방향도 좋아졌다. 과거 상체 중심의 당겨치기 일변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하체 리드를 통해 공의 궤적대로 타구를 보내기 시작했다. 2차전 홈런은 밀어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3차전 2루타성 타구 역시 밀어서 만들어냈다.

‘올 뉴 이성곤’의 약진. 좌타 거포 부재로 고민 중이던 삼성에는 희소식이다. 지속가능한 늦깎이 왼손 거포의 탄생, 실현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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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선두타자 두산 김재환이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2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느새 타점 공동 1위.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올시즌 빠른 페이스로 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개인 최다 타점에도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까.

김재환은 29일 기준으로 시즌 45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나란히 타점 부문을 리드하고 있다. 그 뒤를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42타점)가 따르고, NC 나성범(41타점)이 4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1위를 달리던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는 40타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김재환의 최근 페이스가 좋다. 시즌 초반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김재환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8푼9리(36타수 14안타)로 확실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홈런 3개, 2루타 2개로 장타도 나쁘지 않게 터지는 가운데,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찬스 상황에서의 타점 수집이다. 김재환은 최근 10경기에서 14타점을 모았다. 특히 몰아치기가 엿보인다. 최근 10경기 가운데 2타점 경기가 3번, 4타점 경기가 2번 나왔다.

올 시즌 개막 후 46경기에서 45타점. 단순 계산으로는 1경기 당 1타점 꼴이다. 산술적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개인 최다 타점 도전까지도 가능하다. 김재환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은 정규 시즌 MVP를 수상했던 2018시즌의 133타점이다. 당시에는 44홈런-133타점으로 리그 최고 4번타자 활약을 펼쳤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단순 계산이고,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적어도 2시즌만의 100타점 복귀는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은 지난해 타격 부진을 겪으면서 15홈런-91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2016~2018년 3시즌 연속 이어오던 30홈런-110타점 이상 기록도 지난해 중단됐다. 하지만 올해는 벌써 11홈런 고지를 밟았고, 타점 페이스도 빠르다. 특히 김재환의 앞 타순에서 박건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오재일 등 상위 타자들의 출루율이 높기 때문에 꾸준히 찬스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가장 유리한 점이다.

두산은 김재환을 중심으로 한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중심 타자들이 줄줄이 부상을 겪고, 김재환까지 슬럼프를 겪으면서 찬스 상황에서 해결을 해줄 타자가 없어 고전했던 두산이다. 지금의 페이스만 이어진다면, 개인도 팀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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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B 피츠버그 산하 싱글A 그린스보로 그래스호퍼스 소속 내야수 배지환. 출처|배지환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 미국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배지환(21·싱글A 그린스보로 그래스호퍼스)이 강정호(33)의 KBO 리그 복귀 신청 철회 소식에 단 댓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강정호는 본인의 복귀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선수 보류권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에 KBO리그 복귀 포기 의사를 밝히고 SNS에 이와 관련한 글을 남겼다.

여기에 배지환은 “어린 시절 우상과 같은 팀에서 함께할 수 있어 꿈만 같았다”라면서 “타지 생활이 힘들 때 형(강정호)의 도움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 감사했고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라고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 내야수 배지환이 강정호의 SNS에 올라온 복귀 철회 글에 응원을 전했다. 출처|강정호 SNS
강정호(왼쪽)와 배지환이 함께 출전한 경기 모습 출처|배지환 SNS

배지환은 단순히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이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바로 “시기가 아쉽네”, “음주운전 옹호하지 말라”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강정호에 대한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배지환은 2018년 3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해 같은 팀 산하 싱글A팀 그린스보로 그래스호퍼스에서 활동 중이다.

2017년 12월에는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2018년 4월 벌금 200만 원에 약식 기소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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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 수장 펩 과르디올라(49)가 FC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29일 “바르셀로나가 맨시티를 지휘하고 있는 과르디올라를 다시 초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8일 셀바 비고와 2-2로 비겼다. 라이벌 레알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셀타전 이후 일부 선수들과 코치진이 라커룸에서 충돌을 했다. 때문에 키케 세티엔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불거졌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과르디올라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2008/2009시즌부터 4년 가까이 팀을 이끌며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14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 선’은 “과르디올라는 2021년 6월까지 맨시티와 계약돼있다. 지난 2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UEFA 주관 대회에 2년 동안 나설 수 없다. 맨시티가 이의를 제기했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기각될 경우 과르디올라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매체는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빌려 “맨시티가 유럽 대항전에 출전 못할 경우 과르디올라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난다. 그는 항상 앞만 보고 달리는 것만 생각한다. 맨시티 경영진이 과르디올라 감독과 7월 계약 갱신에 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재계약을 낙관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과르디올라가 8년 만에 캄프 누로 귀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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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자치’ 새로 언급..일본과 비교하면 원론적 수준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2019.11.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2019.11.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서재준 기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30일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정부는 “관련 동향과 향후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중국 전인대 상무위가 홍콩 국가안전법을 표결, 통과시켰다는 보도를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홍콩은 우리에게 밀접한 인적·경제적 교류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정부는 1984년 중·영 공동성명의 내용을 존중하며 중·영 공동성명과 홍콩 기본법에 따라서 홍콩이 일국양제 하에서 고도의 자치를 향유하면서 안정과 발전을 지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정부의 입장은 기존 입장에서 ‘고도의 자치를 향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추가된 것이다. 이를 두고 정부가 사실상 우려를 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원론적인 수준이라 대중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은 이날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에 대한 특혜를 제거했으며,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중지하는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도 유감을 표명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사회와 홍콩시민의 강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홍콩 보안법이) 제정돼 유감”이라며 “이번 (홍콩 보안법) 제정은 일국양제 원칙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고, 계속 관계국과 연대해 적절히 대응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홍콩 문제로 인해 미국과 중국이 갈등하는 것에 대해 “미·중 양국 간 안정적인 우호협력 관계는 동북아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바, 정부는 미·중 양국이 협력관계를 유지하려는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미중 갈등과 관련해 다음달 외교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인간 세포에서 자가 복제 가능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간에게 감염되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새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징후가 뚜렷한 상황에서 인류에 치명적인 또 다른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중국농업대 과학자들과 영국 노팅엄대 킨초우 챙 교수는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논문에서 “중국 돼지 도축장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변종(G4 EA H1N1)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1~2018년 중국 10개 성(省)의 도축장과 동물병원 내 돼지 3만마리를 대상으로 검체를 체취, 179개의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 그 결과 2016년 이후 중국 돼지들 사이에서 G4 변종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신종 독감이 △유럽과 아시아 조류독감 △2009년 대유행을 일으킨 신종 인플루엔자A (H1N1) △조류ㆍ인간ㆍ돼지 독감 바이러스 유전자를 지닌 북미 독감 등 ‘3가지 바이러스의 결합’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해당 바이러스가 여러 포유류 변종으로 구성돼 있는 탓에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전염성도 훨씬 강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인간 세포에서 자가 복제하는 특성이 치명적이다.

또 바이러스가 새롭게 발견된 만큼 인간은 면역력이 거의 없으며 계절성 독감으로는 G4에 대한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미 돼지 사육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 검사에서 전체 노동자의 10.4%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당장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G4는) 인간을 감염시키기 위해 고도의 적응력을 보이는 모든 특징을 갖고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이 돼지 전염병을 극도로 경계하는 것은 2008년 최대 57만5,400명의 목숨을 앗아간 H1N1도 돼지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제임스 우드 영국 케임브리지대 수의학부장은 “이번 실험은 야생동물보다 인간과 접촉이 잦은 사육동물들이 전염성 바이러스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기업사냥꾼’ 행위 대부분 유죄 인정..정경심과 공모는 상당 부분 무죄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박형빈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5촌 조카 조범동(37)씨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의 공모 관계로 기소된 혐의는 상당 부분 무죄로 판단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30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로 정 교수와 금융거래를 한 것 때문에 정치권력과 검은 유착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한 것이 이 범행의 주된 동기라는 시각이 있지만, 권력형 범행이라는 증거가 제출되지는 않았다”라며 “이런 일부 시각이 피고인에게 불리한 양형 사유로 취급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조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두 차례에 걸쳐 기소됐다.

조씨에게 적용된 구체적 혐의는 총 21개에 이른다. 이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법정 향하는 정경심 교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5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6.25 yatoya@yna.co.kr
법정 향하는 정경심 교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5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6.25 yatoya@yna.co.kr

◇ ‘가족 펀드 의혹’ 관련 상당수 무죄…정경심 공모도 인정 안돼

첫째 갈래는 이른바 ‘가족 펀드’ 의혹과 관련돼 있다. 이 부분의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

검찰은 정 교수가 2017년 3월 코링크PE에 5억원을 투자하고, 조씨는 이에 대한 수익률을 보장해주기 위해 이듬해 9월까지 19회에 걸쳐 코링크PE 자금 1억5천795만원을 보내줘 횡령했다고 기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 교수 남매가 조씨에게 총 10억원을 ‘대여’했고, 이에 대한 이자를 받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 중 절반인 7천800여만원에 대해서만 조씨의 횡령을 인정했다.

아울러 정 교수 남매는 이자를 받는 데 특별한 문제의식을 갖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범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2017년 7월 정 교수 가족의 자금 14억원을 코링크PE의 ‘블루펀드’에 출자받고도 금융위원회에는 약정금액 99억4천만원으로 부풀려 신고한 혐의도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조씨가 코링크PE의 대주주로서 회사의 최종 의사결정권자 지위에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실제로 거짓 변경보고를 임직원들에게 시키거나 보고받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사모펀드가 출자 약정액보다 적은 금액을 투자받고 운영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조씨에게 거짓으로 변경보고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봤다.

이처럼 조씨의 혐의가 무죄로 판단되는 만큼, 정 교수의 공모 역시 인정되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잘라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조씨가 어머니를 코링크PE 직원으로 허위 등재한 뒤 2017∼2019년 급여 명목으로 7천714만원을 횡령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다. 블루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를 활용한 13억원의 횡령 혐의도 유죄 판단이 내려졌다.

차에서 내리는 정경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6.11 ondol@yna.co.kr
차에서 내리는 정경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6.11 ondol@yna.co.kr

◇ 증거인멸 교사 혐의만 ‘정경심 공모’ 인정해 유죄 판단

‘가족 펀드’ 의혹에서 파생된 두 번째 갈래인 증거인멸·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서만 재판부는 정 교수의 공모관계를 인정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이 지명된 이후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조씨가 코링크PE 직원들을 시켜 정 교수 남매의 이름이 등장하는 자료 등을 삭제하도록 시켰다는 내용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범(정 교수)로부터 ‘동생 이름이 드러나면 큰일 난다’는 전화를 받고 증거를 인멸하게 했다고 진술한 점 등에 비춰 공범과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공모 판단을 두고 “피고인의 범죄사실 확정을 위해 공범 여부를 일부 판단했지만, 이는 기속력 없는 제한적이고 잠정적 판단일 수밖에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 무자본 인수합병 후 50억대 횡령…’기업사냥꾼’ 수법 대부분 유죄

세 번째 갈래는 코링크PE가 2017∼2018년 코스닥 상장사인 영어교육업체 WFM을 인수한 것과 관련됐다.

이른바 ‘무자본 인수합병’으로 회사를 장악한 뒤 주가조작으로 차익을 노리거나 회사 자산을 빼돌리는 ‘기업사냥꾼’ 범죄다.

이 행위에 대해서는 재판부는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은 조씨가 WFM을 인수한 뒤 음극재 사업을 하는 IFM을 합병시켜 우회상장을 하려 했다고 본다.

자금이 부족한 조씨는 우선 주식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사채업자들에게 양도하거나 담보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후 금융당국에 ‘자기자금’으로 인수했다고 거짓 보고·공시를 한 혐의가 유죄 판단을 받았다.

차입자본으로 회사를 인수했으니 나중에 주식을 팔아 갚으려면 주가를 띄워야 한다. 이를 위해 조씨가 WFM이 100억원대 전환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공시했지만, 전환사채를 사들인 사채업자에게 WFM의 부동산을 담보로 잡혔다는 사실은 숨긴 부당거래행위 역시 인정됐다.

검찰은 이렇게 회사를 인수한 조씨가 2018∼2019년 WFM 자금 63억여원을 빼돌렸다고 보고 10건의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허위 금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거나 공장 공사·설비대금을 부풀리는 방식, 카페 직원을 WFM 직원으로 등재해 허위 급여를 받는 수법 등이 사용됐다.

재판부는 일부 횡령금액만 새로 산정해 57억여원의 횡령·배임을 유죄로 판단했다.

정경심 한 법정 설까…조만간 병합여부 결정 (CG) [연합뉴스TV 제공]
정경심 한 법정 설까…조만간 병합여부 결정 (CG) [연합뉴스TV 제공]

◇ 검찰 “신종 정경유착” 주장했으나 안 받아들여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조씨의 이런 범행을 ‘신종 정경유착’이라고 규정했다.

조 전 장관이 직접 공모·가담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관여돼 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국의 배우자 정경심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일부 허위 문서나 증빙자료에서 비난 가능성 있는 내용을 폐기한 사실은 확인되지만, 권력의 힘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재산을 증식한 ‘권력형 범행’이 증거로 확인되지는 않는다”고 일축했다.

정 교수와의 공모관계가 인정된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국가형벌권의 적절한 행사가 방해돼 죄질이 좋지 않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WFM과 관련된 범행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기업사냥꾼 수법”이라며 “피해가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한 범행”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다만 익성 측에서도 범행에 가담한 부분이 많고, 일부 변제가 이뤄진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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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세진 기자, 박채오 기자 =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이 7월1일 일제히 전면 개장한다.

부산시와 각 지역 기초단체들은 밀려드는 피서객들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해수욕장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7개 해수욕장 주요 통로에 인원을 배치해 방문객 발열체크를 한다. 물놀이 용품 판매소와 샤워, 탈의실 등을 이용할 때마다 사용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방역을 진행한다.

각 해수욕장 마다 코로나19 대응반을 운영하고 거리두기 집중 홍보와 방문객 파악을 위한 연락처 투입함 운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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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간에 한해 안전 개장(부분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은 1일부터 모든 구간을 개방하고 해수욕객을 맞이한다.

2m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파라솔 설치 갯수를 4200개에서 1800개로 대폭 줄이면서 매년 진풍경을 자아냈던 파라솔 행렬은 사라진다.

스마트비치 결제시스템을 통해 파라솔을 대여해 이용자를 파악하고, 파라솔에도 개별 번호를 각각 부여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역학조사 등에 활용하기 위한 대책이다.

샤워장에서도 거리두기를 위해 일부 샤워기 작동을 중단하고, 천장에 환기 창문을 달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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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은 혼잡도를 신호등처럼 표시해 이용객 분산을 유도한다.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에 따라 100% 이하는 초록색, 100% 초과 200% 이하는 노란색, 200% 초가는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적정 인원인 3만7000명(3.2㎡당 1명 기준)보다 피서객이 적을 경우 초록색이 표시되고, 넘어갈 시에는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바뀐다.

신호등 정보는 ‘바다여행’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전국적인 ‘서핑 메카’로 인기가 높은 송정 해수욕장도 파라솔 설치 갯수를 1050개에서 450개로 절반 이상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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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부산관광공사

송정 호안도로 3곳에 바다방향 투광등을 설치하고 달맞이 오솔길인 어울마당~해송교 0.5㎞ 일원에는 은하길 조명을 설치했다. 올해부터 서핑 구간도 기존 80m에서 120m로 늘려서 운영될 예정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방역조를 별도로 편성해 하루 2차례 방역에 나선다. 특히 만남의광장, 호메르스 앞, 민락수변공원 일대에 ‘펭수존’을 설치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올뺌이족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민락 수변공원은 거리두기가 가능한 만큼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관할 수영구는 거리두기 적정 인원으로 2600~300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출입구 7곳에서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통한 QR코드 인증과 발열체크를 받아야 한다. 출입구 주변으로 이어진 화단 위에 1.2m 높이의 펜스를 설치해 무단출입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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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이후에는 2m 간격으로 설치해 놓은 사각형 모양의 청테이프 구간 안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한 구간 안에 성인 4~5명이 앉을 수 있다.

방문객 귀가를 유도하기 위해 새벽 0∼3시 사이 가로등을 소등하는 정책도 그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일광·임랑·다대포·송도 해수욕장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외국어로 거리두기 안내 방송을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 이행에 동참한다.

올해는 해수욕장별로 매년 진행해오던 개장식과 대규모 행사도 열리지 않는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2006년 이후 이어져 오던 야간개장도 취소했다.

차없는 해변로 거리나 바닥 분수도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 등 인파가 집중될 수 있는 행사는 대부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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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이순재. 사진|경향DB
배우 이순재와 그의 아내 관련 갑질을 폭로한 전 매니저 김 모 씨가 진실을 거짓말로 만들지 말라며 이순재 측 입장을 비판했다.

김 모 씨는 30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사과하면 쉽게 끝날 일 아닌가. 난 진실을 얘기하는데, 왜 다른 사람까지 끌어들여 거짓말쟁이로 만드나”라며 “또 다른 녹취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SBS 보도가 내가 제보한 것보다 훨씬 순화해서 나간 것”이라며 “두 달 일했지만 ‘머슴생활’이라고 표현할 만큼 이순재 아내가 상식 밖의 갑질을 해 제보를 한 거다. 평소에도 이순재의 일정이 끝나도 그 아내가 오후 7시30분 타임세일 때 꼭 장을 같이 보러가야한다고 날 붙잡았다. 그래서 대부분 퇴근이 예정보다 늦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해외에 있던 딸과 손주들도 집에 와 함께 있는데도 사소한 일까지 꼭 날 불러서 했다. 손자가 18살에 테니스 선수라 몸도 좋은데, 굳이 택배도 날 시켰다. 가족들에겐 싫은 소리 하기 싫다는 게 이유였다”며 “이순재 아내는 내가 집 근처에 있으면 부릴려고 꼭 부른다. 또한 1시간에 한 번씩 내가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보고하라고도 하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회사에 말해도 소용 없었다고도 했다. 그는 “회사가 연기학원이고 이순재를 모시는 입장이다. 회사 대표도 나뿐만 아니라 전 매니저들도 다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며 “이순재 아내만의 문제겠지 싶어 이순재에게도 말했지만 ‘미안하다’라는 사과 대신 ‘지금까지 다른 매니저들도 다 했는데 왜 너만 유난을 떠느냐’라는 식으로 말하더라. 기가 찼다. 회사 대표에게 그리 말하니 ‘그럼 나도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SBS 보도가 나간 뒤에도 이순재 측에선 연락이 없었다. 오히려 전 매니저라는 친구가 자신은 이순재와 잘 지냈다고 글을 썼다던데, 그 친구가 연기자 지망생이라 1년 4개월 정도 이순재 밑에서 일한 걸로 안다. SBS에 제보하기 전 그 친구에게 말했는데, 자신도 연기자 지망생으로서 이순재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표출 못 하고 일했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증거도 있다. 이런 논란 예상 못하고 제보한 게 아니다. 지켜보다가 나 역시 나대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SBS ‘8뉴스’는 29일 이순재 매니저 김 씨가 두 달간 일을 해왔지만 이순재 내외의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씨는 “이순재의 아내가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말을 포함해 두 달 동안 단 5일 쉴 수 있었으며, 주당 평균 55시간을 일했다고 폭로했다. 또, 180만원의 월급만 받았으며, 4대 보험을 들어줄 것을 이순재에게 요청했으나, 오히려 회사로부터 질책을 받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순재 아내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에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를 측은 “이순재와 관련한 SBS 보도 내용은 많은 부분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준비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에서 밝히겠다. 이순재가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왔다.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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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가슴 성형 의혹에 시원한 반박
“엑스레이 찍어서 보여줄 수도 없고”
“마른 몸에 비해 있다 보니까 그런 것”

‘본인등판’에 출연한 가수 선미/ 사진=원더케이 오리지날 유튜브 캡처
가수 선미가 가슴 성형 수술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선미는 지난 29일 공개된 원더케이 ‘본인등판’에 출연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한 뒤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이날 선미는 자신의 프로필에 신장 166cm에 몸무메 50kg이라고 적힌 것을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원래는 43kg였는데 증량을 해서 50kg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워터밤 2018 무대에 올랐다. 물총을 쏘며 노는 축제인 만큼 과감한 의상, 볼륨감이 드러났다’는 글을 접한 뒤 “이때 이후로 내 이름을 검색하면 제일 위에 뜨는 게 가슴 수술이다”라고 말했다.파워사다리

이어 “이거 내가 엑스레이 찍어서 보여줄 수도 없고, 그렇게 막 사실 그 정도의 크기가 아니”라면서도 “그런데 몸에 비해서 있다 보니까 의심을 많이 하시는데 (가슴 수술을) 안했다”고 밝혔다.

‘본인등판’에 출연한 가수 선미/ 사진=원더케이 오리지날 유튜브 캡처
선미는 또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화제를 모은 노출 사진에 대해 “사진을 전공한 동생이 직접 찍어 줬는데 내 티저보다 좋아요 수가 높다”면서 “역시 살이 좀 보여야 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 사진을 본 해외 팬 분들이 ‘너 가슴 수술했잖아’, ‘해명해’라는 글을 올렸다”며 “여기서 해명한다. (가슴 성형 수술) 안했고 그렇게 크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선미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 성형 수술에 대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 상단에 ‘가슴수술’이 나오는 걸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가슴 수술을 하지 않았다. 단지 체중이 늘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파워볼

선미의 이런 솔직한 발언은 과거 자신의 몸매를 향한 악플과 루머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피하지 않고 정면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선미는 큰 키에 마른 몸매로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으며, 악플러들에겐 ‘너무 말랐다’는 이유 없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선미는 과거 “‘너무 말라서 징그럽다’는 악플에 상처 받았다”는 이야기를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증량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과정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파워사다리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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