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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LG 선발 정찬헌이 이닝을 마친 뒤 미소 짓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0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에이스 트리오의 반등. LG 트윈스에 남은 숙제다.

늘 4~5선발 고민을 해왔던 LG는 올 시즌 다른 고민에 빠졌다. 국내 선발 투수들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선발진을 확정 짓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LG의 하위 선발진은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임찬규가 꾸준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따내고 있고, 5선발을 번갈아 가며 맡고 있는 정찬헌과 신인 이민호도 순항 중이다. 다만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차우찬으로 이어지는 에이스 트리오가 잠잠하다.

올해 LG 선발진은 제법 탄탄하다. 6월까지 선발 평균자책점이 4.22로 리그 4위다. 최근 팀이 7연패에 빠졌지만, 3연승으로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원동력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였다. 정찬헌이 지난달 2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생애 첫 완봉승을 따내며 연패를 끊었다. 임찬규(7이닝 무실점)와 이민호(5이닝 1실점)가 이어 던졌다. 성적만 놓고 봐도 하위 선발진의 활약이 돋보인다. 임찬규가 4승2패, 평균자책점 3.99, 정찬헌이 4승1패, 평균자책점 2.56, 이민호가 2승2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고 있다. 세 투수의 선발 등판시 평균자책점은 2.97에 불과하다.

LG의 로테이션은 독특하다. 상황에 따라 5~6선발을 오간다. 허리 수술에서 돌아온 정찬헌과 신인 이민호는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 이들의 휴식일에 따라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생긴다. 어쨌든 4~5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난관을 극복하고 있다. 의외의 호투다. 그래서 류중일 LG 감독도 “야구가 어렵다”면서 “에이스 3명이 주춤한 사이에 국내 선발 투수 3명이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에이스 트리오만 반등하면, LG 마운드에도 여유가 생긴다. 자가 격리 후유증 탓인지 윌슨과 켈리의 활약이 예년만 못하다. 윌슨이 3승3패, 평균자책점 4.47, 켈리가 3승3패, 평균자책점 5.12로 부진하고 있다. 대량 실점 경기가 많아졌다. 차우찬도 4승3패, 평균자책점 4.98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류 감독은 “앞으로 윌슨, 켈리, 우찬이가 잘 던져주면 더 탄탄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매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르다. 잘 맞춰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5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이 돌아가고 있지만, 에이스급 투수들의 일정은 그대로 갈 계획이다. 류 감독은 휴식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그럴 여유가 있을까”라면서 “선수들이 던지는 걸 보고, 컨디션이 떨어진다면 생각 중이다. 그래도 이왕이면 외국인 투수 2명과 차우찬은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일간스포츠 안희수]

KT의 선택이 탁월했다. 기대치가 낮던 유원상(34)이 불펜진의 단비가 됐다.

유원상은 2006년 1차 지명 투수다. 2012시즌에는 21홀드를 기록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러나 이후 전성기가 지났다. LG 소속이던 그는 2017년 11월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NC의 지명을 받았지만 두 시즌(2018~2019년) 동안 활약하지 못했다.

불펜에 경험이 많은 투수가 필요했던 KT는 지난해 12월 NC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던 유원상을 영입했다. 이 시점까지는 예비 자원이었다. KT는 이대은이 마무리투수로 안착했고, 김재윤과 주권이 셋업맨 경험이 쌓이면서 강한 불펜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대은은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8경기 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경험이 적은 젊은 투수들도 부침을 보였다. KT는 5월에 불펜 난조 탓에 크게 고전했다.

유원상의 진가는 이런 시점에서 드러났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5월 26일에 콜업된 뒤 추격조를 맡다가, 필승조까지 자리했다. 지난주까지 등판한 18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3.79. 6월에 나선 1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20이다.

특히 우타자에 강하다. 6월에 나선 15경기에서 피안타율 0.171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박빙 상황, 실점 위기에 우타자가 들어서면 주저 없이 그를 내세운다.

유원상의 선전이 더 반가운 이유는 그동안 의존도가 컸던 셋업맨 주권의 부담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었다는 점이다. 7, 8회를 막아줄 수 있는 투수가 한 명 늘어나면서 불펜 운영에 숨통의 트였다. 그사이에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던 선수도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도 준다.

이강철 감독은 “변화구는 원래 좋은 투수였고, 구속도 시속 140㎞대까지 올라오면서 더 좋은 투구가 가능해졌다. 박승민 투수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선수가 잘 받아들인 덕분이다”고 평가했다. KT는 부상을 당했던 주전 야수들이 복귀하며 공격력이 좋아졌다. 지키는 야구만 가능하면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유원상의 선전은 좋은 타이밍에 나왔다.

KT 내부에 좋은 기운도 줬다. 올 시즌에 존재감을 드러낸 배정대, 주전급으로 자리를 잡은 조용호 모두 긴 기다림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선수들이다. 유원상은 이미 한 차례 전성기를 보냈지만, 방출 설움을 겪고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흥미 요소도 생겼다. 그가 1군 붙박이로 자리를 잡으면서, 동생인 KIA 내야수 유민상(31)과의 대결이 잦아질 전망이다. 이미 두 차례 맞대결을 했다. 유원상이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판정승을 거뒀다.

[스포츠경향]

롯데 포수 지성준(오른쪽)이 지난 11일 친정 팀 한화전에서 수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년 KIA와 넥센은 깜짝 트레이드를 했다. 투수 김세현과 외야수 유재신이 KIA로 가고 투수 이승호와 손동욱이 넥센으로 이동하는 2대2 트레이드였다. 핵심은 전년도 세이브왕 김세현의 KIA 이동이었다. 개막 이후 1위를 달리던 KIA는 유일한 약점인 불펜을 보완하기 위해 그해 2차 1순위 지명 신인 투수 이승호를 내줬다.

KIA가 예상대로 즉시효과를 봤다. 김세현의 활약을 더해 KIA는 결국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KIA가 승리한 트레이드로 보였다.

그러나 현재 김세현은 KIA에 없다. 2017년 ‘반짝’ 활약 이후 오히려 KIA 불펜 추락의 결정적 원인으로 꼽힌 채 1군에서마저 밀려났고 올시즌 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에 갔다. 현재 SK 1군에도 김세현은 없다. 반면 이승호는 선발 투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8승을 거두며 선발 한 축으로 올라선 이승호는 올시즌 아직 1승에 머물러있지만 키움 마운드의 미래를 지킬 선발로 자리하고 있다.

모든 트레이드의 핵심은 ‘과연 유리 팀이 유리할까’에 있다. 결국 손해를 보게 될까봐 망설인 끝에 다 맞춰놓은 트레이드가 무산되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모두가 ‘윈윈’을 추구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득과 실로 나뉘는 트레이드가 더 눈에 띄기마련이기 때문이다.

올해 KBO리그에 공시된 트레이드는 총 11건이다. 크고 작은 트레이드가 발표될 때마다 누가 이익이고 손해라는 촌평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예상을 뒤집은 트레이드가 올해는 많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KIA는 외야수 박준태와 현금 2억원을 더해 키움에 주고 내야수 장영석을 영입했다. 기존 주전 내야수들의 은퇴와 이적으로 생긴 내야 공백을 메우기 위한 트레이드였다. 누구도 박준태에 주목하지 않고 KIA의 3루를 채울 장영석에게만 시선을 집중했다. 그러나 현재 장영석은 1군에 없다. 개막 한 달 동안 부진을 거듭하다 2군에 갔다. 반면 박준태는 꾸준히 1군에서 뛰고 있다.

장영석이 2군에 간 것은 또 한 건의 트레이드 때문이었다. 지난 8일 KIA는 투수 홍건희를 두산에 주고 내야수 류지혁을 데려왔다. 내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류지혁은 곧바로 KIA의 주전 3루수로 자리했다. 강팀 두산에서 백업으로 뛰지만 다른 팀에 가면 주전감이라는 평가 속에 류지혁을 내준 두산이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라는 여론이 빗발쳤다. 홍건희는 그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꾸준히 1군에서 뛰었지만 확실히 자리잡지 못해 기록상으로는 류지혁에 한참 뒤진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홍건희는 잘 뛰고 있다. 두산 이적후 7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나서 11.2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최근 3경기에서 올시즌 첫 승, 첫 세이브, 첫 홀드를 모두 기록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새 야구인생을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반면 KIA는 류지혁이 5경기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장기 이탈하면서 트레이드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롯데와 한화의 트레이드는 가장 큰 ‘반전’으로 남는다. 올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성사된 트레이드로 롯데는 투수 장시환을 한화에 주고 포수 지성준을 영입했다. 넥센, KT, 롯데를 거치도록 자리잡지 못한 장시환의 이적보다 롯데의 지성준 영입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뤘다. 1군 경력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지성준을 통해 롯데의 포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받았다. 롯데 새 프런트 체제에 대한 기대가 치솟은 지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성준 트레이드는 결과적으로 롯데에 논란의 요소만 제공했다. 개막후 거의 2군에만 머물러 기용 여부를 놓고 구단과 현장 사이 마찰 논란 중심에 섰던 지성준은 최근 사생활로 물의를 빚으면서 당분간 야구를 할 수 없게 됐다. 롯데는 자체적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면서 트레이드 실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끝판왕’ 오승환(38·삼성)이 본격적인 도장깨기를 시작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생애 첫 세이브를 따내, 해외에 머무는 동안 생긴 구장에서 생애 1호 세이브 기록을 추가로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환은 지난달 30일 대구 SK전에서 4-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깔끔하게 막아냈다. 구속은 140㎞ 중반에 머물렀지만 회전이 많이 걸린 ‘돌직구’ 위용은 변함없었다. 선두타자로 만난 고종욱은 144㎞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했는데, 볼과 배트가 공 하나 이상 차이났다. 일반적으로 투수가 던진 공은 릴리스포인트에서 포수 미트로 내리 꽂힌다. 중력의 영향을 받는데다 위에서 아래로 던지기 때문에 최초 타점보다 아래에 형성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타자들이 어퍼블로에 신경을 쓴다. 이를테면 타격훈련을 할 때 눈 높이에서 출발하는 공은 히팅포인트가 무릎 근처가 되는 식이다. 콘텍트 능력이 나쁘지 않은 고종욱이 140㎞대 초중반 패스트볼에 공보다 아래로 스윙했다는 의미는 오승환이 던지는 돌직구의 낙폭이 다른 투수들보다 적다는 뜻이다.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는 고종욱의 눈빛에는 ‘공은 보이는데 안맞는다’는 기색이 역력했다.

‘끝판왕’ 위용을 회복하고 있는 오승환은 이날 삼성의 새 홈구장인 ‘라팍’에서 처음 세이브를 따냈다. 1군에 복귀한 첫 날(지난달 9일) 키움을 상대로 새 홈구장 마운드에서 실전을 치렀지만 6월 13일 대구 KT전까지는 감각 회복 차원의 필승조 등판이라 세이브를 따낼 기회가 없었다. 익숙한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복귀 첫 세이브이자 한미일통산 400세이브 위업을 달성했고, 이후 사직에서 KBO리그 통산 28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지난 2013년 통합우승을 이끈 뒤 일본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거치는 동안 KT가 리그에 참여하게 됐고, 대구를 포함해 광주와 창원에 새 구장이. 현대가 쓰던 수원구장은 케이티위즈파크로 재탄생했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와 창원NC파크에서는 아직 실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다. 지난달 19일부터 광주 원정을 다녀왔지만 등판기회가 없었다. 케이티위즈파크로 재탄생한 수원구장도 오승환에게는 미지의 땅인 셈이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도 삼성 소속으로는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에서 등판하기는 했지만 세이브를 따내지는 못했다.

삼성은 오는 5일까지 홈에서만 경기를 치른다. 이후 고척에서 키움을 만나고 수원으로 이동한다. 새 구장깨기 릴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은 오는 21일부터 주중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창원원정을 마치면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KIA를 상대한다. 전구단 상대 세이브 기록도 흥미롭지만, 낯선 새 구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오승환이 새 구장 ‘도장깨기’와 KBO리그 통산 300세이브 중 어느쪽을 먼저 달성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를 배가할 키워드가 될 수 있다.
zzang@sportsseoul.com

여자부 평균 연봉 첫 1억원 돌파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GS칼텍스 서울Kixx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블로킹하고 있다. 2020.3.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GS칼텍스 서울Kixx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블로킹하고 있다. 2020.3.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8년 연속 ‘연봉퀸’에 올랐다.

남자부의 황택의(KB손해보험)는 5년 연속 남자부 연봉 1위였던 한선수(대한항공·6억5000만원)를 제치고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선수등록 자료에 따르면 양효진은 2020-21시즌 옵션 포함 총 7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을 받아 여자부 최고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은 지난해 연봉 3억5000만원에서 2배 상승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여자부 샐러리캡이 지난 시즌 14억원에서 올해 23억원(옵션캡 5억원)으로 대폭 상승한 여파다.

양효진은 2019-20시즌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며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여자 프로배구 연봉 톱 10.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여자 프로배구 연봉 톱 10.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이어 흥국생명 이재영이 옵션 포함 6억원(연봉 4억, 옵션 2억)으로 여자부 연봉 2위, 도로공사 박정아가 5억8000만원(연봉 4억3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김희진(IBK기업은행, 5억원), 이다영(흥국생명, 4억원)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3억5000만원), 김연경(흥국생명, 3억5000만원) 김수지(IBK기업은행, 3억원), 황민경(현대건설, 3억원) 등이 고액 연봉자로 등록됐다.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88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아울러 올 시즌 여자부 평균 연봉은 1억1200만원으로 V리그가 생긴 뒤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 평균 연봉은 9300만원이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연봉 1위였던 한선수(6억5000만원)를 제치고 황택의가 7억3000만원으로 1위가 됐다.

KB손해보험 황택의(KOVO 제공). © 뉴스1
KB손해보험 황택의(KOVO 제공). © 뉴스1

이어 현대캐피탈 신영석과 대한항공 정지석이 지난 시즌과 같은 6억원, 5억8000만원으로 각각 계약을 맺었다. 이어 한국전력으로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박철우가 5억5000만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는 7개 구단의 총 104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무리 지었다. 남자부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 평균 연봉인 1억5160만원에서 1억5300만원으로 증가했다.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 시즌 대비 5억원이 증액된 31억원(옵션 미포함)이다.

한편 남자부 12명, 여자부 6명 등 총 18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은퇴)선수로 등록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시즌 4라운드 시작 전날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남자부 연봉 톱 10.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남자부 연봉 톱 10.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OSEN=이균재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제이든 산초, 엘링 홀란드(이상 도르트문트),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기대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ESPN 디지털이 선정한 ‘미래 축구 스타 15인’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9세 이강인은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아시아 차세대 별”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스페인 명가 발렌시아서 프로 데뷔한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차지했다.

일본 기대주인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도 명단에 포함됐다. 구보는 “일본 축구 세대교체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니콜로 자니올로(AS 로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 등 세계적인 기대주들이 조명을 받았다.

▲ 미래 축구 스타 15인

루카 로메로(아르헨티나/마요르카)
구보 다케후사(일본/마요르카)
디에고 라이네스(멕시코/레알 베티스)
엘링 홀란드(노르웨이/도르트문트)
지오반니 레이나(미국/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잉글랜드/도르트문트)
유수파 모우코코(독일/도르트문트)
주앙 펠릭스(포르투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뮌헨)
안수 파티(스페인/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브라질/레알 마드리드)
니콜로 자니올로(이탈리아/AS 로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프랑스/스타드 렌)
이강인(한국/발렌시아)
마티아스 라카바(베네수엘라/아카데미아 푸에르토 카베요)/dolyng@osen.co.kr

김민재가 지난해 6월8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회복 훈련 및 오픈 트레이닝데이 행사에서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김민재가 지난해 6월8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회복 훈련 및 오픈 트레이닝데이 행사에서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아시아 선수 중 단연 ‘핫가이’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다. 특히 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수장 주제 무리뉴 감독도 김민재의 기량과 가능성을 인정, 영입을 희망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재는 토트넘 외에도 에버턴과 사우샘프턴, 그리고 이전부터 관심을 보여온 왓퍼드 등 EPL 다수 클럽 레이더망에 걸려든 것으로 확인됐다.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력 수비수인 얀 베르통헌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센터백에 즉시 전력감 ‘젊은 피’를 찾는 토트넘 사정과도 맞물린다. 김민재 외에도 경쟁력 있는 센터백은 구할 수 있으나 새 홈구장 건설과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토트넘은 ‘가성비를 지닌 선수 수급’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 사정을 잘 아는 복수 에이전트에 따르면 현 소속팀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의 이적료 수준을 과거 전북 현대에서 영입할 때 내놓은 이적료의 세 배 수준인 200억 원으로 책정해둔 상태다. 아시아에서는 높은 금액이나 빅리그에서는 크게 부담이 없다. 더구나 한국과 아시아 대륙 마케팅 활로를 열 수 있다는 점에서 김민재는 매력적인 카드다.

토트넘이 김민재를 원하는 또 다른 이유는 주력 공격수로 활약하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과도 맞물려 있다. 토트넘에서 5시즌을 뛰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 월드스타로 거듭난 손흥민은 이르면 올여름 타 팀 혹은 타 리그 빅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경기력 뿐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도 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린 토트넘으로서는 한국 선수 카드를 지속해서 보유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선수 본인도 빅리그행을 원하고, 구단도 김민재를 원하는 만큼 조건만 맞으면 성사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다만 유력 변수로 떠오르는 건 두 가지다. 가장 중요한 건 베이징 구단의 태도다. ‘타이탄 스포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200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한 구단은 없다. 토트넘은 물론,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구단과 일종의 ‘밀당’이 벌어지는 상황으로 베이징 구단이 얼마나 김민재 이적료 수준의 폭을 조정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자칫 김민재와 베이징 구단의 뜻이 맞지 않아 충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두 번째는 한국 스폰서의 향후 행보다. 현재 토트넘과 2021년 여름까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국내 한 기업은 과거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도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한국 선수가 뛰는 EPL 구단과 공조 체제를 확고히 했다. EPL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에도 능하다. 다만 이 업체도 손흥민이라는 떠날 경우 토트넘과 미래를 두고 여러 그림을 그려야 한다. 실제 토트넘도 이 업체와 재계약까지 염두에 두고 김민재 영입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

홍콩보안법 시행에 대해 미국은 앞으로 하나의 체제로 취급하겠다, 다시 말해 홍콩도 중국처럼 대하겠다며 강력한 대응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또 중국의 통신기업들을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으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미국 반응은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는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베이징이 홍콩을 한 국가, 한 체제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베이징이 즉각 항로를 돌릴 것을 촉구한다며 홍콩보안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번 법안 시행은 중국과 영국의 공동 선언에 따른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은 홍콩의 자유와 자치를 질식시킨 사람들에 대해 계속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 FCC도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와 ZTE를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지정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미국 기업들이 이들 회사로부터 장비를 사들일 때 정부 보조금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아짓 파이 FCC 의장은 이 두 업체는 중국 공산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중국 공산당이 네트워크 취약점을 악용하고, 중요 통신 인프라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책임론을 두고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홍콩 보안법 문제까지 본격화되면서 미중 갈등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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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같은 반 학생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내 접촉 때문이라면 첫 번째 교내 전파 사례가 되는데, 대전시는 일단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시는 어제(30일)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그제 확진된 이 학교 5학년 학생과 같은 반 학생입니다.

두 학생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같이 등교 수업을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한 명은 그제 확진된 학생과 반은 다르지만 학교 밖에서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 학생들이 교실 등 학교 안에서 감염됐다면 등교 수업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교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가 되는데, 대전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교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방과 후에 만났을 때 감염됐을 가능성은 있다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 25명 등 모두 15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상태인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이 학교 5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파워볼사이트

“‘중·영 공동선언’ 약속 위반…베이징, 즉시 항로 되돌릴 것 촉구”

29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홍보하기 위해 홍콩 정부가 내건 대형 현수막 곁을 택시가 지나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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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강행과 관련해 계속해서 강력한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SC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베이징이 홍콩을 이제 ‘한 국가·한 체제’로 취급하고 있다”며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베이징이 즉시 항로를 되돌릴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국가보안법 통과가 1984년 체결한 ‘중·영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에 따른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홍콩의 자유와 자치를 질식시킨 사람들에 대해 계속해서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파워볼

중국은 이날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이 법은 홍콩 현지 시간으로 이날 밤 11시부터 시행에 돌입했다. 그간 미국은 수차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추진 행위가 협정 위반이자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통과에 앞서서는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지위를 28년 만에 박탈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초강경 대응은 법안 통과가 임박한 시점에 공개되면서, 최종 경고의 성격이 담긴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법안 통과로 미·중 관계는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부여하는 미국 상무부의 규정이 중단됐다”며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 또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역시 홍콩에 대한 국방 물자 수출을 중단하는 한편, 홍콩에 대한 민·군 이중용도 기술의 수출 중단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역시 맞대응하겠다고 나서면서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중국은 “홍콩보안법 추진에 대한 미국의 방해 시도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며 “미국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중국은 필요한 반격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파워사다리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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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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