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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그 17경기 연속 1실점 이하 허용-4시즌 연속 최소 실점팀. 올시즌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의 기록이다.

전북 현대는 지난 28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북은 5연승과 함께 2위 울산(승점 20)과 승점 4점 차 선두(승점24)를 유지했다.

두 팀의 경기는 올시즌 K리그1 우승 향방에 있어서 중요한 경기였다. 비록 시즌 초반 맞대결이지만 1, 2위를 다툴 것이 유력한 팀들인 만큼 무엇보다 승리가 필요했다. 그리고 웃은 쪽은 전북이었다. 울산은 경기 전부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신진호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급하게 선발 명단을 수정했다.

결국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준호가 재빨리 연결한 패스를 한교원이 마무리했다. 전북은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고 후반 추가시간 쿠니모토의 쐐기골을 더해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위 울산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전북의 수비는 말 그대로 통곡의 벽이다. 전북은 최근 리그 17경기 연속으로 1골 이하의 실점을 허용했다. 17경기 12승 4무 1패, 총 7실점이다. 무실점 경기가 10차례나 된다. 올시즌 역시 9경기를 치러 단 4실점만 허용했다. 전북은 부산전(2-1승), 강원전(0-1패), 서울전(4-1승), 포항전(2-1승)에서 각각 1골씩 실점했다.

특히 전북은 2016시즌(38경기 40실점), 2017시즌(38경기 35실점), 2018시즌(38경기 31실점), 2019시즌(38경기 31실점) 연속 최소 실점 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3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실점이 1실점이 되지 않았다. 전북은 해당 시즌 모두 K리그1 왕좌에 올랐다. 탄탄한 수비가 우승하는데 강력한 원동력이 된 셈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자가격리 2주, 행복..해외 생활 어려움 느껴”

수원FC 정재용이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6.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FC 정재용이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6.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많은 것이 뒤죽박죽 됐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태국 무대를 찾았던 정재용(30)도 코로나19로 뜻하지 않은 변화를 맞았다.

지난해 겨울 태국의 강호 부리람과 2년 계약을 맺었던 정재용은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지난달 수원FC로 이적했다. 부리람에서 적지 않은 이적료를 썼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정재용은 단 5개월만 머물고 국내 무대로 돌아와야 했다.

정재용이 부리람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태국 정규리그 4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2경기 등 총 6경기에 불과하다. 커리어 처음 진출한 해외 무대였지만 예상치 못한 외부 악재로 발목이 잡혔으니 정재용으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최근 뉴스1과 만난 정재용은 “태국 진출은 내게 큰 도전이었다. 안양에서 처음 프로 생활을 시작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울산 현대와 포항이라는 명문 구단에서 뛸 수 있었다. 그 덕분에 해외진출도 가능했다”면서 “울산 시절에도 부리람으로부터 제의가 있었다. 어느덧 나도 30대가 됐다. 지금 아니면 다시는 못 나갈 것이라고 생각해 태국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생활 초기는 즐거웠다. 정재용은 “처음에는 재미있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하는 생활이 신선하고 즐거웠다. 동료들 모두 프로답게 행동했다”면서 “부리람 구단주가 매일 훈련이 끝나면 일부 선수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으러 다녔다. 당시 나도 구단주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고 태국 생활을 돌아봤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상황이 바뀌었다. 정재용은 “올해 초 한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당시까지도 태국은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심지어 1월에는 상하이 상강으로 원정을 떠나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치르기도 했다”면서 “이렇게 사태가 악화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수원FC 정재용이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6.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FC 정재용이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6.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태국은 2월부터 확진자가 증가했고 3월부터 리그가 중단됐다. 처음 태국리그는 6주만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7월로 미뤄졌다가 9월에 다시 개막하는 추춘제로 아예 포맷을 바꿨다.

정재용은 “리그가 중단되면서 부리람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훈련 및 소집을 중단하고 급여를 50%만 주기로 했다. 하지만 부리람은 급여를 100% 주고 팀 내에서 자체 운동을 하도록 했다. 다른 팀 선수들보다는 환경이 나았으나 9월까지 경기는 못 뛰고 훈련만 해야 하는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니 그전에 재미있던 일상 생활도 힘들어졌다. 무엇보다도 식당들이 문을 닫으면서 밥을 제대로 못 먹는 게 가장 힘들었다. 요리를 즐겨하지 않는 성격이라 어느 순간부터 잘 챙겨먹지 않았다”고 돌아본 뒤 “사실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는 성격인데,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해졌다”고 털어놨다.

이때 부리람이 먼저 정재용에게 K리그 팀 임대를 제안했다. 하지만 정재용 측은 코로나19가 한동안 잠잠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팀과 만나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부리람도 이를 받아 들였다.

약 5개월 만에 태국 생활을 마친 정재용은 국내에 돌아와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정재용은 “2주 동안 집에만 있었지만 행복했다. 태국 내 코로나19가 악화된 뒤에는 마트만 가도 따가운 시선을 느꼈다. 나만의 오해일 수 있지만 당시 한국의 코로나19가 심각해 스스로 위축됐다”면서 “한국에 돌아오니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좋았다. 외국 생활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꼈다”고 웃었다.

자가 격리를 하는 동안 전 소속팀 포항을 비롯해 K리그1과 K리그2의 여러 팀에서 영입을 제의했다. 정재용은 협상 끝에 수원FC 이적을 결심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축소된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적응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재용은 “김도균 감독님은 울산 시절 코치님이었고 김영삼 코치님은 울산에 있을 때 형이라 불렀던 선배였다. 또한 김건웅, 최규백, 이지훈 등은 울산에서 같이 지냈던 동료들이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수원FC를 선택했다. 공격력이 강한 수원FC에 수비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승격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dyk0609@news1.kr

화성FC의 문준호가 18일 경기도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2019 FA컵 준결승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카를로스, 김준태 등과 기뻐하고있다.  화성 |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화성FC의 문준호가 18일 경기도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2019 FA컵 준결승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카를로스, 김준태 등과 기뻐하고있다. 화성 |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FA컵 3라운드가 시작된다. 1부리그 팀을 만나는 K3리그 강릉시청과 화성FC가 이변에 도전한다.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12경기가 1일 오후에 일제히 열린다. 2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1부리그 8개 팀도 나선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는 전북 울산 서울 수원은 4라운드부터 FA컵에 나설 예정이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 팀을 통틀어 진행하기 때문에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대회다. 또 8강전까지는 단판으로 진행돼 변수가 많다.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K3리그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릉시청축구단과 강원FC의 ‘강릉 더비’다. 강원은 지난 2018시즌부터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홈 구장을 썼으나 올해에는 강릉종합운동장과 교차 사용을 하고 있다. 강원은 지난 5월23일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 성남전에서 2016년 11월17일 이후 무려 3년 6개월 만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공교롭게도 FA컵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강릉종합운동장은 강원시청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당연히 강원이 앞선다. 하지만 강릉시청은 현재 리그에서 13경기 1실점으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 중이다. K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수원 삼성 출신 공격수 하태균이 5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해 K3리그 최초의 8강과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돌풍을 넘어 태풍을 일으켰던 화성도 또 한 번의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4강 1차전에서 수원을 잡고도 2차전에서 완패하며 탈락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심산이다. 화성은 부산 아이파크 원정을 떠나 양보 없는 한 판을 펼칠 예정이다. 내셔널리그가 편입돼 출범한 K3리그에서도 5위로 선전 중이다. 건재하는 가운데 김현이 6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 입장에서도 물러설 수 없다. 올시즌 1부로 승격한 부산은 9라운드까지 1승에 그치며 순위도 11위에 머물러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칫하면 화성의 이변에 제물이 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창간 인터뷰 지소연. 2020.06.18.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창간 인터뷰 지소연. 2020.06.18.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지소연(29·첼시 위민)도 언젠가는 한국에서 뛰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소연은 2010년 일본의 명문 구단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하며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2013년까지 뛴 지소연은 2014년 잉글랜드 첼시 위민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정착했다. 지난해 지소연은 첼시와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소연은 “첼시에서 10년을 채우고 싶다. 유럽 대회 우승도 하고 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들고 싶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목표인 10년을 채우고 유럽 생활을 마감할 때가 되면 지소연은 어떤 선택을 할까. 지소연은 WK리그 무대를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꼭 뛰어보고 싶다. 일본, 유럽에서 오랜 생활을 했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대표 선수로만 활약했다. 제가 뛰는 모습을 한국 팬에게도 꼭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WK리그에 오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말년은 꼭 한국에서 보내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지소연이 한국에 온다면 WK리그 활성화, 여자축구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이다. 복귀만으로 화제가 되고 적지 않은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

문제는 현재 한국여자축구연맹 선수선발세칙이다. 규정에 따르면 처음으로 WK리그 실업팀에 입단하려는 선수는 모두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선발도 구단의 지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WK리그에도 자유계약(FA) 개념이 있기는 하지만 입단 후 3년이 돼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면 연봉 제한도 있다. 1차 지명을 받아야 최고연봉 3000만원을 보장 받는다. 지소연은 A매치 123경기에 출전한 여자축구 최고의 선수지만 명성에 걸맞는 대우를 받을 수 없다. 지소연은 현재 첼시에서 거의 최고 수준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남자선수들이 뛰는 K리그1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한국 여자프로스포츠 선수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지소연의 국내 입성 시기가 은퇴 직전이라고 가정해도 3000만원은 과하게 박하다.

지소연의 상황은 최근 여자프로배구리그인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과 유사하다. 김연경의 경우 해외 진출 당시 발생했던 분쟁으로 인해 흥국생명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팀연봉상한제(샐러리캡)로 인해 연봉도 턱없이 낮아졌다. 김연경의 경우 터키에서 20억원 안팍의 연봉을 받았지만 국내 복귀를 위해 몸값을 3억5000만원으로 낮췄다. 구체적인 사안이나 연봉 수준 등은 다르지만 팀을 직접 선택할 수 없고, 연봉 제한이 있다는 점에서 지소연은 김연경과 같은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지소연은 김연경과 같은 에이전트 소속이다. 이 내용을 잘 아는 지소연은 “그때가 되면 여러 문제를 고민하게 될 것 같다”라면서 “가고 싶은 마음은 분명 크지만 제 뜻대로 모든 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안다. 환경에 따라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weo@sportsseoul.com

접촉자 156명은 검사서 모두 음성 판정

30일 오후 대전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30일 오후 대전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등교수업 시작 후 교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된 사례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을 포함한 4명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인 대전 120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이다.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접촉했다. 학내에서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전국 첫 사례다.

다른 반 학생인 121번 확진자는 115번 확진자와 같은 합기도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이 학교 5학년 학생 모두를 검사키로 했다.

앞서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25명과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51명 등 156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다행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와 함께 그의 형인 충남중 3학년 학생(114번 확진자)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 형제 집 주변인 동구 효동·천동·가오동에 있는 학원·교습소 91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도장 16곳 등 모두 107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다음 달 5일까지 유치원을 휴원하고 초·중·고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도 교육청에 요청했다. 

114·115번 확진자 형제는 앞서 대전 동구 판암 장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113번(여) 확진자의 아들이다.

시는 113번 환자가 원장으로 재직중인 어린이집을 포함해 대전시내 1200여개소에 이르는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다행이 이 환자와 접촉한  교회 신도와 어린이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경향신문]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테스크포스(TF)의 핵심 책임자가 미국내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의회 청문회에서 “지금 하루 4만여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다”며 “지금 상황을 되돌리지 못하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까지 치솟아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임을 갖고 일부 주(州)는 경제활동을 지나치게 서두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신규 감염 사례의 약 50%를 차지하는 4개 주가 특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모든 이들에게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가능한 군중을 피하고 밖에 있을 때 거리두기 유지가 어렵다면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이 당신을 보호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호소했다.

청문회에 함께한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특히 젊은이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다. 실시간 통계웹 월드오미터를 보면 지난 25일 이래 매일 4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 지고 있다. 이는 3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미 의회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을 막론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3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 번이라도 마스크를 쓴다면 ‘강력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29일 의회에서 마스크 착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간단한 얼굴 가리개 쓰기는 자기자신만이 아니라 만나는 모든 이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 CNN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 CNN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반도체부문 자회사 세메스 천안사업장 방문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전략 점검
“불확실성 끝 알 수 없다” “멈추면 미래 없다”
임직원 응원 동시에 스스로 독려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계속되는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6월 중순부터 반도체·스마트폰과 생활가전 사업 전략 점검에 이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이달 마지막 현장 행보 장소로 정했다.

재계에선 이 부회장의 현장 행보 강행군에는 삼성을 둘러싼 쉽지 않은 경영 환경에 대한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지난 3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영진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 동향 ▲설비 경쟁력 강화 방안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논의한 후, 제조장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강창진 세메스 대표이사 등 삼성의 부품·장비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세메스는 지난 1993년 삼성전자가 설립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설비제작 전문 기업으로, 경기 화성과 충북 천안 등 국내 두 곳의 사업장에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오스틴과 중국 시안에도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행보는 그동안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육성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천안 세메스 사업장에서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 등의 위기의식을 강조하는 발언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용기와 분발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충남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충남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6.30. photo@newsis.com

이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서 최근의 절박하고 답답한 심경을 엿볼 수 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또다시 정상적인 경영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참담한 현실 인식을 감지케 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말부터 시작된 사법리스크는 이 부회장에게는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의 터널’이다.

특검 수사에 따른 재판이 언제 마무리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검찰 수사가 시작되고, 또다시 기소 여부를 다투고 있다. 다시 재판이 시작된다면 삼성의 ‘잃어버린 10’년은 우려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애플, TSMC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전략적인 투자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미래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지만 삼성은 선제적인 미래 준비는 고사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에서도 불리한 여건에 놓인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부회장은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된다”며 임직원들에게 용기와 분발을 당부했다.

지난 몇년간의 고초에 이어 최근 또다시 사법리스크에 직면하면서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지만 임직원들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스스로를 독려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초 대국민 입장 발표에서도 과거의 잘못과 단절하고 ‘새로운 삼성’으로 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한 대장정은 멀고 험하지만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지치지 말자고 당부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 100년 기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사라진 것은 변화의 물결을 타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했기 때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잠시라도 머뭇거리고 주춤하면 좌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충남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충남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6.30. photo@newsis.com

최근 현장 경영행보 중에 “가혹한 위기상황이다”, “자칫하면 도태된다”며 절박한 심경을 잇따라 내비친 데 이어 “멈추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한 것은 끝없는 사법리스크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분발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19일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를 찾은 자리에서도 “가혹한 위기 상황”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지난 23일 수원 생활가전사업부에서도 “경영환경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시간이 없다”, “자칫하면 도태된다”는 등의 발언은 최근 삼성이 맞닥뜨리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삼성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외교갈등, 코로나19 사태 등 여파에 주력 사업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한편 ‘사법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유례 없는 위기를 맞았다.

우선 글로벌 경영 환경이 악화하며 올해부터 본격 회복세가 기대했던 반도체, 스마트폰 등 주력사업의 실적을 낙관할 수 없는 처지다.북미와 유럽 지역의 메모리 수요 부진으로 인해 D램 반도체 현물 가격이 지난달부터 다시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하반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고, 갤럭시 S20 등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실적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일선 사업의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은 여전히 사법 리스크에 발이 묶인 상황이다.

지난 2017년 초 특검 기소에 따른 재판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기소를 강행하게 된다면 또 다시 새로운 재판이 시작된다면 앞으로 수년간 삼성의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이어진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총수로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절박함을 갖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데 대한 답답함이 읽혀진다”면서 “검찰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의결 결과를 수용해주길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 읽힌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OSEN=이균재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제이든 산초, 엘링 홀란드(이상 도르트문트),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기대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ESPN 디지털이 선정한 ‘미래 축구 스타 15인’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9세 이강인은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아시아 차세대 별”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스페인 명가 발렌시아서 프로 데뷔한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차지했다.

일본 기대주인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도 명단에 포함됐다. 구보는 “일본 축구 세대교체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니콜로 자니올로(AS 로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 등 세계적인 기대주들이 조명을 받았다.

▲ 미래 축구 스타 15인

루카 로메로(아르헨티나/마요르카)
구보 다케후사(일본/마요르카)
디에고 라이네스(멕시코/레알 베티스)
엘링 홀란드(노르웨이/도르트문트)
지오반니 레이나(미국/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잉글랜드/도르트문트)
유수파 모우코코(독일/도르트문트)
주앙 펠릭스(포르투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뮌헨)
안수 파티(스페인/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브라질/레알 마드리드)
니콜로 자니올로(이탈리아/AS 로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프랑스/스타드 렌)
이강인(한국/발렌시아)
마티아스 라카바(베네수엘라/아카데미아 푸에르토 카베요)/dolyng@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200610 삼성 오승환./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200610 삼성 오승환./ksl0919@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언행일치. 말한대로 실행한다는 의미다.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최채흥과의 약속을 지켰다. 

오승환은 최근 최채흥과 식사 자리에서 “불펜을 믿고 5~6이닝 강하게 던지면 된다”는 말을 건넸다.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의 소방수의 한 마디는 최채흥에게 큰 힘이 됐다. 

최채흥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최고 146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삼성은 세이브 상황이 되자 오승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승환은 4-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며 최채흥의 승리를 지켰다. 

최채흥이 내려간 뒤, 7회 김윤수가 1실점을 했지만 우규민과 오승환이 뒤에 있었다. 2-1로 앞선 8회 우규민이 무실점, 9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대타 고종욱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145km 짜리 직구를 던져 2루 땅볼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곧이어 대타 채태인과의 대결에서도 공 3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김강민 대신 타석에 들어선 정진기 또한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경기 종료. 시즌 4세이브째. 삼성 복귀 후 홈그라운드에서 거둔 첫 세이브이기도 하다. 

오승환은 지난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세이브를 달성한 뒤 이렇게 말했다. “6위 하려고 야구하는 건 아니다. 이기는 경기하면서 더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도 동료들에게 확고한 믿음을 주는 끝판대장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파워볼

삼성은 이날 승리로 25승 24패, 5할 승률에서 다시 플러스로 올라서며 5위 KIA를 1경기 차이로 따라 붙었다. /what@osen.co.kr

축구대표팀의 이재성이 지난해 3월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붉은악마를 향해 손하트를 만들어보이고있다. 김도훈기자
축구대표팀의 이재성이 지난해 3월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붉은악마를 향해 손하트를 만들어보이고있다. 김도훈기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원하는 이재성(28·홀슈타인 킬)은 여러 변수를 뚫어야 한다.

이재성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다. 홀슈타인 킬과의 계약이 1년 남은 가운데 독일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나 EPL 진출을 우선 순위로 놓고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이적 작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이제 막 시즌이 종료됐고, EPL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재성은 EPL 진출을 희망하고 있지만 독일 1부리그 역시 유력한 선택지로 남아 있다.파워볼실시간

알려진 대로 EPL 내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재성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재성은 앞서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유니크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새 에이전트로 선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EPL 유명선수를 다수 보유한 에이전트로 앤드로스 타운센트, 제프리 슐럽, 조던 아예우 등 팰리스 선수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최대 관건은 취업비자(워크퍼밋) 발급 여부다. 이재성 측과 킬에서 책정한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원) 수준이다. 최근 EPL행이 거론됐던 황희찬이나 김민재처럼 이적료가 1000만 유로(약 135억원) 수준에 육박하면 워크퍼밋을 발급 받는 데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재성의 경우는 다르기 때문에 이적료과 연봉, A매치 출전 횟수 등 여러 사항을 종합해 검토해야 발급 여부를 확정할 수 있다. 이재성 측 관계자는 “EPL의 경우 워크퍼밋이 까다롭기 때문에 아직 발급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구단이 꼼꼼하게 따져 도움을 줘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고려해야 할 사항은 로이 호지슨 팰리스 감독의 의중이다. 호지슨 감독은 한국 선수와 악연이 있다. 과거 풀럼 시절 설기현, 3년 전에는 팰리스에서 이청용을 적극적으로 쓰지 않아 한국 팬에게는 ‘비호감’으로 찍힌 인물이다. 이재성 측에서도 이 점을 고려해 에이전트에 감독의 영입 의사가 중요하다는 뜻을 확실하게 전달했다. 관계자는 “호지슨 감독이 원하지 않는 영입이라면 협상을 보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그 점까지 꼭 고려할 것이다. 뛰지 못한다면 아무리 EPL이라도 갈 이유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팰리스 이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또 다른 팀이 행선지가 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에이전트의 활동 반경으로 인해 AFC본머스나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등이 이재성에 영입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성 측에 따르면 현재 팰리스 외에 EPL 중위권의 한 팀이 이재성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 있다 올해 승격한 일부 구단도 이재성을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늘어날 수도 있다.파워볼게임
EPL이 아니라 독일 1부리그가 이재성의 행선지가 될 확률도 남아 있다. 당초 이재성은 손흥민, 황희찬이 뛰었던 함부르크로부터 정식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함부르크는 승격에 실패하며 다음 시즌에도 2부리그에 머물게 됐고 자연스럽게 이적도 무산됐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협상에 나선 팀은 없지만 시즌이 막 종료됐기 때문에 새로운 팀이 등장할 여지도 있다.

이적 확정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초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PL은 아직 시즌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분데스리가는 이제 막 다음 시즌 예산을 확정해 이적 작업을 구체화 하기 때문에 당장 이적이 결정될 수는 없는 환경이다. 한편 이재성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주간 자가격리를 한 후 짧은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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