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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희찬의 RB라이프치히 이적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동시에 나왔다.

`스카이스포츠`의 독일판과 오스트리아판은 1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이미 라이프치히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가 레드불잘츠부르크에 지불한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 원)다. 추후 황희찬의 활약에 따라 1,800만 유로(약 242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영국 매체들은 황희찬을 영입하려 했던 울버햄턴원더러스, 리버풀이 놓쳤다고 전하는 등 라이프치히 이적을 확실시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16골 21도움을 기록하며 오스트리아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첼시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의 공백을 황희찬으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의 돌풍을 이끌었던 삼인방 중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 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이어 반년 늦게 빅 리그 진출을 이룰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OSEN=로스앤젤레스(美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콜로라도 이안 데스몬드가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美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콜로라도 이안 데스몬드가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돈보다 가족, 건강이 우선이다. 거액의 연봉을 포기한 빅리거들이 잇따라 시즌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이안 데스몬드는 6월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가 임신 중이고, 어린 자녀가 4명 있다. 지금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집이다. 아내와 가족을 도와야 한다. 난 아이들의 아버지”라고 적으며 시즌 불참 의사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메이저리그는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다. 사무국은 이 같은 특수성을 감안해 선수들에게 시즌을 포기할 수 있는 권리를 줬다. 단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선수들은 연봉을 포기해야 하고, 서비스타임도 인정받지 못한다. 

데스몬드는 지난 2016년 콜로라도와 5년 7000만 달러 장기 계약을 했고, 올해 연봉은 1500만 달러다. 올 시즌이 개막하면 줄어든 경기 수에 비례해 데스몬드는 약 555만 달러의 실제 연봉을 챙길 수 있었다. 우리 돈으로 약 67억원의 거액이지만 이를 포기하며 가족 곁을 지키기로 했다. 

데스몬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를 뛰지 않는 대신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리틀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체크할 예정이다. 콜로라도와 계약은 2021년까지 보장돼 있다. 구단 옵션 실행시 2022년까지도 뛸 수 있다. 데스몬드는 내년 이후 플레이 여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애리조나 선발 마이크 리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애리조나 선발 마이크 리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jpnews@osen.co.kr

데스몬드 뿐만이 아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마이크 리크가 가장 먼저 시즌 불참 의사를 밝혔다. 에이전트 대니 호위츠는 “코로나19로 인해 리크와 그의 가족들은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해 수차례 논의했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리크도 남은 시즌 연봉으로 약 555만 달러, 우리 돈 67억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포기했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내야수 라이언 짐머맨도 시즌 불참을 결정했다. 3주 전 막내를 얻은 짐머맨은 “3명의 어린 자녀와 아내,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가 고위험군에 노출될 것을 고려해 시즌을 하지 않기로 했다. 가족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다. 구단의 이해와 지원에 감사하다”며 “은퇴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짐머맨은 약 2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억원의 돈을 포기했다. 

같은 워싱턴 소속 투수 조 로스도 시즌 불참을 알렸다. 로스도 56만 달러, 약 7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감수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코로나19에 취약한 60대 중후반 고령인 밥 맥클러(68), 빌 에버스(66) 코치를 시즌에서 제외했다. 구단은 두 코치에게 예정된 급여를 지불키로 했다. /waw@osen.co.kr

[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5회말 2사 1,3루 워싱턴 짐머맨이 3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5회말 2사 1,3루 워싱턴 짐머맨이 3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soul1014@osen.co.kr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음주운전 관련 공개 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박종민 기자)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음주운전 관련 공개 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박종민 기자)

KBO 리그 복귀를 시도하다 스스로 의사를 철회한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 미국에서도 통할 만큼 실력은 인정을 받았지만 세 번의 음주 운전과 뒤늦은 사과로 씁쓸하게 야구 선수의 삶을 마무리하게 됐다.

강정호 사태는 KBO 리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음주 운전 등 선수들의 일탈에 대해 향후 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팬들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대명제를 다시금 일깨워줬다.

강정호에 대한 보류권을 가진 키움 구단도 고민이 많았다. 키움은 국가대표 주전 내야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꿈꾸고 있어 내년 시즌 이후 강정호가 필요한 상황. 그러나 강정호 복귀에 대한 팬들의 거센 반발에 사실상 방침을 정했다. 물론 강정호가 스스로 복귀 철회 의사를 보였지만 반대의 경우라도 구단이 불가 통보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6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회견에서 “구단 수뇌부는 이미 지난 26일 강정호 영입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명확하게 결정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해주진 않았지만 김 단장은 “여론 등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사실상 불가 방침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김 단장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김 단장은 “개인적으로 (일탈 행위에 대해) 무기한 출장 정지나 임의탈퇴보다 방출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큰 문제가 있었을 경우 KBO의 징계가 먼저 있을 수 있지만 애매한 경우라면 차라리 방출이 맞다고 본다”면서 “출장 정지나 임의탈퇴는 여전히 구단에 적을 두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향후 음주 운전 등 일탈 행위를 저지른 선수에 대해 ‘원 아웃’ 징계를 내리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프로야구 선수에 대해 더 엄중한 잣대를 적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인지한 때문이다.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쿠바를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쥔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감격하며 그라운드를 도는 모습.(자료사진=노컷뉴스)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쿠바를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쥔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감격하며 그라운드를 도는 모습.(자료사진=노컷뉴스)

프로야구는 2000년대 중반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등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고, SK와 두산, 삼성, KIA 등 강팀들이 빠른 야구와 탄탄한 수비로 KBO 리그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등 야구 인기에 한몫을 했다.

류현진(현 토론토)에 이어 강정호(전 피츠버그)까지 KBO 리그 출신 선수들이 MLB에서 성공하면서 위상은 더 높아졌다. 물론 박병호(키움), 김현수(LG), 황재균(kt) 등 MLB에서 쓴맛을 보고 돌아온 선수도 있지만 미국도 KBO 리그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는 점은 입증했다.

KBO 리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선수들의 몸값은 폭등했다. 4년 100억 원 안팎의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이 잇따라 터졌다. MLB 시애틀에서 뛰던 이대호는 4년 150억 원의 역대 최고액으로 롯데에 복귀하기도 했다.

하지만 KBO 리그에 대한 실망감도 커졌다. 한국 야구가 2013년과 2017년 WBC에서 잇따라 예선 통과에 실패하면서 몸값 거품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또 음주 운전과 음란 행위, SNS 논란, 폭행 등 크고 작은 선수들의 일탈이 잇따랐다. 거액의 연봉을 받는 KBO 리그 선수들이지만 도덕적으로 해이해졌다는 질타를 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야구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 한 모습. 그러나 병역 혜택 논란 속에 선수단은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사진=황진환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야구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 한 모습. 그러나 병역 혜택 논란 속에 선수단은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사진=황진환 기자)

여기에 상대적으로 쉬운 국제대회인 아시안게임이 KBO 리그 선수들의 병역 면제로 악용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10개 구단이 실력보다는 젊은 유망주들을 대표팀에 안배한다는 것이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오지환(LG), 박해민(삼성)이 군 입대 기피 논란을 빚어 결국 선동열 대표팀 감독이 사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강정호가 KBO 리그의 도덕적 이슈에 마침표를 찍은 모양새다. 강정호는 KBO 히어로즈 시절 두 차례의 음주 운전 경력도 모자라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6년 음주 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해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공식 사과는 사건 4년 만인 KBO 복귀를 시도한 올해에야 했다. 이런 점들이 더욱 팬들의 공분을 샀다.

최근 KBO 리그도 음주 운전이면 곧바로 방출되는 초강경 대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주축이 아닌 자원들이었다. 삼성 우완 최충연의 경우는 올해 음주 운전이 적발됐는데 KBO에서 50경기, 구단에서 10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KBO도 음주 운전에 대해 최대 120경기 출장 정지 등 징계 기준을 마련했지만 구단이 추가 징계를 내렸다.

이런 가운데 강정호 사태 이후로는 구단이 더 강경한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최근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3번의 우승을 이끈 두산 김태형 감독은 “프로야구 선수는 공인이라 잘못을 했을 때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인기와 거액의 연봉을 누리는 만큼 KBO 리그 선수들의 책임과 팬들의 기대도 그만큼 커진 것이다. 올해 KBO 리그를 시끄럽게 만든 강정호 사태가 가져다 준 교훈이다.

▲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셰필드 유나이티드 크리스 와일더(52) 감독이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을 경계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26)은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이들”이라며 오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맞대결에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거라고 힘줘 말했다.

와일더 감독은 1일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트라이벌풋볼’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 복귀가 그리 큰 (반등) 효과가 없을 거라고 보는 이가 있다. 하나 내 생각은 다르다. 둘은 이틀 뒤 셰필드 전에서 엄청난 열정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백을) 토트넘 관점에서 봐야 한다. (토트넘 입장에선) 톱 스트라이커가 두 명이나 복귀한 셈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 명이다(They’ve got one of the top strikers in Europe). 그런 둘이 한꺼번에 돌아오면서 토트넘 전력은 크게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셰필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다투는 처지다. 1일 현재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7위, 셰필드는 1점 뒤진 9위에 올라 있다.

이번 만남에 쏠리는 관심이 그래서 높다. 경쟁자를 확실히 떨구느냐, 되레 치명상을 입느냐 희비가 걸린 ‘멸망전’ 성격을 띄는 탓이다.

트라이벌풋볼도 “오는 3일 브라몰 레인(셰필드 안방)은 전쟁터가 될 게다. 여전히 (챔스) 희망의 끈을 꼭 쥐고 있는 두 팀 맞대결은 무시무시한 경기(fearsome contest)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일더 감독은 “토트넘은 유능한 감독과 환상적인 스쿼드(stellar squad)를 지닌 빅클럽이다. 그들은 (셰필드 전을)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로 여길 게다. 난 이 점을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 관점을 완전히 이해해 (그 안에 있는) 빈틈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MLB 선수들에게 격리 특혜 주는 건 복잡한 상황”
토론토 구단, 일단 플로리다에 선수단 소집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캐나다 당국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특혜를 주는 것에 관해 난색을 보였다.

토론토에 입성하기 위해 전세기까지 동원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일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2020시즌 개막 준비 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도 당분간 플로리다에 계속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1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빈번하게 미국-캐나다 국경을 넘어야 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복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주 문화체육관광부 리사 앤 매클라우드 장관은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NHL)는 허브 도시를 내세워 리그를 개최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모든 팀이 이동한다”며 특혜 제공에 관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당초 캐나다 내에선 토론토에서의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에 관해 긍정적인 기류가 감돌았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토론토 구단은 홈 경기 개최에 관해 지방 정부와 주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며 “연방 정부 승인만 받으면 토론토에서 훈련과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연방 정부 승인이 떨어지는 즉시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치들을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소집한 뒤 전세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미묘하게 변했다.

학계와 정부 내부에선 메이저리그 개최를 위해 방역 시스템을 허물어뜨리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론토대 앤드루 모리스 교수는 AP통신에 “현재 미국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데, 프로스포츠 경기 개최를 위해 캐나다 보건 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 시설인 플로리다 더니든 TD볼파크[연합뉴스 자료사진]

만약 캐나다 당국이 메이저리그에 특혜를 줄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하면, 토론토는 더니든에서 새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는 더니든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은 최근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토론토에서 홈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며 “만약 토론토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 더니든이 대안이 될 것이다.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 있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설은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플로리다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한편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하고 있다.

캐나다는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짙어지자 미국과 국경을 폐쇄한 뒤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격리 조처를 내렸는데, 이로 인해 토론토 구단의 홈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시즌 개막 일정을 발표하자 캐나다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에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를 위해 홈·원정팀 선수들이 캐나다에 입국할 때마다 격리 과정을 겪지 않도록 하는 특별 허가를 요청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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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5+5.’

전북 현대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스폰서 제안을 거절했다. 계약 기간과 계약 금액 모두 국내 프로축구 시장의 규모를 고려하면 파격에 가까웠으나, 그 파격을 거절했다. 실로 파격적 거절이다.

전북은 지난해 10월부터 아디다스와 스폰서 관련 협상을 벌였다. 아디다스는 국내 프로축구단 중 두 곳과 협상했는데, 그중 한 팀이 전북이었다. 전북으로서는 국내 최고 구단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런데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반년이 넘도록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하루 전인 6월 30일이 데드라인이었다. 데드라인에 선 전북의 결정은 “No”였다. 전북은 지난 6월 30일 아디다스 측에 최종적으로 스폰서 제의를 거절한다고 전달했다.

의아한 건 아디다스의 제안이 상상 이상으로 파격적이었다는 데 있다. 아디다스는 기본 5년에 전북이 원할 경우 5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파격적 제안을 했다. 연간 후원 금액도 국내 최고 수준이었다. 전북과 함께 제안한 다른 구단의 연간 후원 금액에 두 배에 가까웠다. 전북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제안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외형상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현재 스폰서십을 유지하고 있는 험멜과의 의리다. 그러나 이미 10년 넘게 의리를 지켰고, 아디다스의 제안 규모와 브랜드 파워 및 상징성을 생각하면 거절의 이유로는 타당해 보이지 않는다. 스폰서라는 게 구단의 지위나 위상과 비례함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

국내 스포츠 용품 시장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아디다스는 전북과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북도 아디다스와 긴 협상을 통해 당초 제안보다 더 조건을 이끌어 냈다. 그런데 마지막에 별 이유 없이 안 하겠다고 하니, 아디다스로서는 자신들을 데리고 논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 것이다”라고 전하며 의아스러움을 표출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에 따른 선택이 뒤따른다. 하다못해 밥을 먹을 때도, 밥 먼저 먹을 건지 반찬 먼저 맛볼 것인지 선택한다. 그런데 전북의 이번 결정은 정말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국내 프로축구 시장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요즘, 전북이란 K리그 대표 구단이 그 시장의 팽창을 애써 억누른 느낌이 들어 아쉽기만 하다.

로이터 연합뉴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년 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손에 든 프랑스 슈퍼스타 앙투안 그리즈만(29·FC바르셀로나)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서서히 벤치로 밀려나더니 급기야 팀내 어린 선수들에게도 밀렸다.

그리즈만은 지난 6월30일 캄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2-2 동점상황이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아르투로 비달과 교체투입했다.

그보다 앞선 후반 40분 공격 자원인 2002년생 안수 파티가 먼저 그라운드로 들어섰다. 심지어 1999년생 리키 푸치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에서 1억2000만 유로 이적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는 공격수로 여겼다.

하지만 지난 1월 키케 세티엔 감독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입지가 확 줄었다. 재개 이후 팀이 치른 리그 6경기에서 선발출전은 3회, 60분 이상 출전한 경기는 2번 뿐이다. 사흘 간격으로 열린 셀타비고~아틀레티코전에선 모두 후반 막바지 투입됐다.

스페인 매체들은 2대2로 비긴 아틀레티코전을 마치고 그리즈만의 상황을 집중조명했다. 세티엔 플랜에서 배제된 건 분명하지만, 스타 선수를 종료 직전 투입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다. ‘마르카’는 “그리즈만이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세티엔 감독은 이에 대해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90년대에는 그리즈만을 교체투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 않았을 것이지만, 그들(푸치와 파티)이 매우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이 이전까지 몸담은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관련 질문에 “해줄 말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인터뷰를 마쳤다. ‘마르카’는 “엘 촐로(시메오네 별명)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모든 걸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은 “바르셀로나에서 잘 지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즈만 동생인 테오 그리즈만은 “진심으로 울고 싶다. 2분이라니…”라는 감정적인 트윗글을 올린 뒤 얼마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4경기에서 1번 승리하고 3번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점)로부터 선두를 탈환하는 데 실패했다. 승점 1점 앞선 레알은 2일 헤타페를 상대한다. 레알은 재개 이후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안산을 잡으면 꿈에 그리던 FC서울과 맞대결이다. 일명 황선홍 더비. 황선홍 감독과 대전 선수들 모두 확실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안산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를 만난다. 2라운드부터 대회에 참가한 대전은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시원한 대승을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대전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대전은 축구특별시의 부활을 꿈꾸고 있고, K리그1 승격을 노리고 있다. 하나의 목표가 더 있다. 바로 FA컵. 지난 2001년 FA컵 우승 이후 1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K리그2 팀의 FA컵 우승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쉽지 않지만 최근 FA컵에서 하부 리그 팀들의 반란이 잦았다는 점에서 대전도 충분히 기대를 해볼 만하다.

동기부여는 또 있다. 대전이 안산을 꺾고 4라운드(16강)에 오른다면, 서울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자 `2002 한일 월드컵` 주역인 황선홍 감독과 최용수 감독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고, 무엇보다 황선홍 감독의 친정팀이 서울이라는 점에서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황선홍 더비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우선 안산을 꺾어야 한다. 안산 역시 2라운드에서 시흥시민축구단을 3-0으로 꺾고 올라왔고, K리그2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팀이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대전은 올 시즌 안산을 상대로 홈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이런 기억을 바탕으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대전이 믿는 것은 막강한 화력이다. 대전은 이번 시즌 K리그2 8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고, 안드레(7골 2도움), 바이오(2골) 듀오의 호흡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대전은 올 시즌 홈에서 열린 5경기(FA컵 포함)에서 3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고, 이런 흐름을 안산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안산전을 통해 달래고 싶다. 안산을 꺾고 서울과 같이 좋은 팀과의 경기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 당장 눈앞에 있는 안산전부터 잘 준비하겠다”며 서울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다양한 스토리가 준비돼 있는 서울과의 만남. 동기부여가 확실한 황선홍호가 안산전 승리를 원하는 이유다.

사진=장승하 기자, 인터풋볼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경남FC가 전남드래곤즈전 7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오는 7월 1일(수)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과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주말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5경기 무패(2승 3무: 연장 포함) 행진을 이어갔다.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박기동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충분히 긍정적인 경기였다. 무엇보다 중원에 새롭게 합류한 정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에서 임대된 정혁은 데뷔전부터 공수 전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경남 중원에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설기현 감독도 “멋진 클래스를 보여줬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가올 전남전에선 최준까지 출격할 예정이다. 정혁과 마찬가지로 여름에 합류한 최준은 제주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직 적응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전남전에 선발 출전해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경남은 전남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전남전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이 전남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2014년 7월 9일(1-3 패)로, 6년 전 일이다.

전남의 최근 부진도 경남 입장에서 호재다. 전남은 28일 수원FC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끈끈한 수비가 강점이었지만, 2경기 연속 2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다.

경남이 전남을 꺾는다면, 전북현대가 기다리고 있다. 한 시즌 만에 승격을 목표로 하는 경남이 K리그1 팀을 보다 일찍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경남 입장에서 K리그1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경기기 때문에 전북을 만나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강력하다.

설기현 감독은 “지난 라운드 목포시청과 경기는 하부리그 팀과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부담이 됐다. 전남전은 다르다. 같은 수준의 팀들이 맞붙기에 심리적인 부담이 덜 할 수 있다. 보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본다. 전남전에 반드시 승리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전남전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경남 제공

대한축구협회 [협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축구협회 [협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올해 여름 예정된 초·중등 전국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이를 포함한 여름 전국대회 일정 조정안을 1일 발표했다.

앞서 협회는 7월 일정을 9월로 미루는 등 고등부 관련 대책을 지난달 23일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엔 초·중·대학·여자부의 여름 전국대회 관련 사항을 결정하고, 고등부 일정은 구체화했다.파워볼

일단 초·중등 전국대회는 전면 취소됐다. 대회보다 위험 요소가 적은 리그 경기로 팀과 선수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한다는 게 협회의 방침이다.

아울러 여자연맹과 풋살연맹의 12세 이하(U-12), 15세 이하(U-15) 전국대회는 협회의 승인이 있기 전까지는 열지 않기로 했다.

대학부는 8월 추계연맹전이 예정돼있는데, 코로나19 방역 지침 등 협회의 개최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열 수 있다.

고등부 전국대회는 8월 초와 9월 초로 나뉘어 열어 9월 10일 마무리하도록 했다.파워볼대중소

8월 2∼13일 사이에 추계 한국고등학교연맹전, 청룡기 전국고등학교대회 등이 열리고, 8월 30일∼9월 10일 사이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대회 등이 개최된다.

각 팀은 8월과 9월 1개씩 출전할 수 있다.

협회는 “9월 고등부 대회의 경우 9월 23일 예정된 대학 수시전형에 실적이 반영되게 하고자 초순 개최를 결정했다. 8월 일정은 애초 8월 중순 치르려 했으나 9월 대회와의 사이에 휴식기를 두고자 앞당겼다”고 전했다.

또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해 고등부는 리그 실적 등도 입시에 반영되도록 각 대학과 협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무관중 경기, 사전 허가 인원 외의 경기장 출입 불가, 경기 시설 외에 숙박 시설·식당 방역 강화 등 대책도 마련했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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