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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씨에도 조문행렬 이어져
영결식 앞두고 다소 차분해진 분위기

고건 전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0.7.12/뉴스1
고건 전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0.7.12/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온다예 기자,박종홍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사흘째인 12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다. 각계각층 인사가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전에는 다소 발길이 뜸했다가 입관식이 진행된 후인 오후에는 조문객이 부쩍 늘었고 저녁이 되자 다시 조문객이 줄어들었다.

이날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홍익표 의원, 윤재옥 미래통합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다음날 영결식을 앞두고 빈소 내부 분위기는 다소 차분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전 의원은 장례식 첫날인 지난 10일에 이어 이날도 빈소에 발걸음했다. 김 의원은 “첫날은 (유족들이) 정말 문상을 받을 만한 마음이 아니었다”며 “그게 마음에 걸려서 오늘 (다시 와서) 사모님한테도 위로의 말씀을 드렸고, 상주도 오늘 봤다”고 말했다.

저녁시간에 조문을 온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지금 유가족들은 너무 슬픔이 커서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다”면서도 “시장님이 늘 강조해왔던 공공의료체계 강화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장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죽음 앞에서는 일단 모자를 벗는 것이다”라며 “당의 입장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조문을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비극적인 일을 겪으면 교훈을 얻어야 하는데 너무 빨리 잊어버린다”며 “진영논리들이 앞서가지고 옳고 그름에 관한 문제가 자꾸 묻혀버린다”고 아쉬워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박 시장 장례위원회 구성 및 영결식 절차 등에 대해 브리핑하기 위해 나오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박 시장 장례위원회 구성 및 영결식 절차 등에 대해 브리핑하기 위해 나오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 밖에 고건 전 국무총리, 정경두 국방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조문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전 문화재청장)와 소설가 조정래, 그리고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스페인대사 등 외국사절들도 찾아왔다.

참여연대에서 박 시장과 연이 있던 조정래 작가는 “고인과 이상이나 뜻이 같아 참여연대부터 함께 했다”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이만큼이나 일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허망하게 떠나서 애석하고 안타깝다”고 추모했다.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오후 한때 장례식장 입구에는 조문을 위해 십 수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평소 박원순 시장의 지지자라고 밝힌 유모씨(61)는 “따뜻한 행정을 하셨는데 정말 비통한 마음”이라며 침통해 했다. 또 다른 시민 조모씨는 “시장 3선에 도전했을 당시 선거캠프에서 봉사를 했었다”며 “권위의식보다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분”이라고 기억했다.

서울시는 유족과 협의해 박 시장의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전날(11일)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영국에서 귀국함에 따라 유가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날 입관식도 진행됐다. 낮 12시30분에 시작된 입관식은 50분 만에 마무리됐다.

서울특별시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장례 세부일정에 대해 밝혔다. 13일 오전 7시30분 발인과 함께 장례식장을 나서는 고인의 유해는 8시쯤 서울광장에 도착한다. 영결식은 8시30분부터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온라인으로 거행된다.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단을 포함한 100여 명만 참여하고 영결식은 서울시와 tbs교통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백낙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맡았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오후 5시17분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10일 오전 0시1분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유서를 통해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박 시장은 실종 전날인 8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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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다시 한 번 손흥민(토트넘)이 월드클래스의 실력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를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52로 아스날(승점 50)을 제치고 8위로 점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을 위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로 리그 1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이탈한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후반 36분 알더웨이럴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에서 10골 10도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이 기록을 달성한 것은 EPL 내에서 단 둘 뿐이다. 케빈 데브라위너가 11골 18도움으로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데브라위너와 함께 ’10-1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토트넘의 현재 성적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활약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4골을 터뜨렸는데 손흥민이 20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이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주목하면서 ‘특별한 선수’들만이 달성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오직 손흥민과 케빈 데 브라위너만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다른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스쿼카’ 역시 “손흥민과 데 브라위너만 이번 시즌 EPL서 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유럽 5대 빅리그를 따져도 7명에 불과”라고 극찬했다.

팬들 역시 손흥민의 실력에 열광했다. 여러 팬은 “토트넘에게 손흥민은 과분한 선수”라거나 “월드 클래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cadoo@osen.co.kr

▲ 허문회 감독(오른쪽)이 투수 운영 변화를 예고했다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60경기 뒤 플랜을 예고했다. 30경기에서는 전반전인 타격과 라인업 구성을 고민했다면, 60경기부터는 투수 운영에 변화를 준다.
허문회 감독은 2020시즌 초반에 30경기를 강조했다. 30경기를 지켜본 뒤에 부분적인 변화로 팀을 개선하려는 의도였다. 30경기 뒤에 그린 윤곽은 유동적인 타선 배분이었다. 민병헌의 부상 이탈이 결정적이었지만, 손아섭이 1번 배트를 잡은 뒤에 정훈, 안치홍이 1번 타선에 들어왔다.
1번에 가장 적합한 선수가 누군지 판별하려는 건 아니었다. 허문회 감독은 민병헌 9번 배치에 “현대 야구는 못 쳐서 8번, 9번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다. 5번이라고 잘 치는 것도 아니라 전체적인 구성이 완성돼야 한다. 안치홍 7번 배치도 그런 이유”고 말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상대 투수에 따라 유연한 맞춤 배치로 승리하려는 구상이다.
체력도 고려해야 했다. 허 감독은 “외야에서 1번으로 들어오면 회전수가 많다. 수비하러 나갔다가 들어와서 바로 장갑을 껴야 한다. 체력적인 안배도 중요하다. 하위타선에 배치하면, 더 여유롭게 타석에 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경기~60경기까지 타선을 구상했다면, 60경기부터 90경기까지는 투수 운영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코치들과 60경기 뒤 구상을 논의했고, 큰 틀에서 서서히 접근할 계획이다. “확실하게 운영을 하려 한다”는 말에서 확신이 보였다.
추격조와 필승조를 오갔던 투수 비율을 줄이고, 명확한 상황에 정확한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이기고 있을 때, 비기고 있을 때, 지고 있을 때, 상황별로 투수 운영 계획이 달라질 것이다. 전천후로 나왔던 투수들 보직을 더 명확하게 분류하고 한다. 1점 차이, 2점 차이, 비겼을 때 등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를 콕 집어 말하진 않았지만, 박시영이 대표적인 예로 보인다. 박진형은 전천후 투수로 어떤 상황이든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시즌 25경기 동안 투구수 358개 21이닝 21안타 3홈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기복이 있어 가늠하기 힘들지만, 필승조와 추격조 중 하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 활용폭도 기대된다. 김원중은 롯데 마지막 순간을 지켰지만, 최근에 많이 활용하지 않아 ‘개업 휴업’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지금은 휴식을 좀 많이 줬는데 조금 타이트한 운영이 되지 않을까 싶다. 큰 과부하가 없으면 그렇게 하려고 한다”는 허 감독 말에서 짐작할 수 있다.
롯데는 12일까지 56경기에서 27승 29패(승률 0.482)로 리그 8위에 있다. 4경기쯤 뒤에는 허문회 감독의 투수 운영 변화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유동적인 타선을 정비했고, 세밀한 투수 운영을 더할 롯데의 ‘여름 야구’는 어떤 결실을 맺을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전 7시께 발인진행
엄숙한 분위기 속 일부 참석자 눈물 보이기도
오전 8시반,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영결식 예정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운구차가 13일 오전 발인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나와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시청으로 향하고 있다. 2020.07.1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박민기 기자 =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이 13일 아침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참석자 100여명이 모여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 시장의 발인은 이날 오전 7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전날부터 비가 많이 왔지만,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소속 사람들은 오전 6시반부터 속속 모였다.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교, 기동민, 김성환 민주당 의원, 홍영표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도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기 위해 모였다. 많은 취재진과 유투버들도 발인을 취재하기 위해 자리했다.

오전 6시50분께 유족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빈소에 모였다. 오전 7시께부터 스님의 진행으로 발인이 시작됐다. 박 시장의 관이 나오자 다들 고개를 숙였고, 일부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일부 여성참석자들은 ‘아이고’를 외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전 7시10분께 박 시장의 관이 운구차에 실렸다. 운구차를 찍으려는 취재진들과 버스에 탑승하려는 참석자들이 몰리면서 다소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 시장의 운구차량은 오전 7시18분께 서울시청을 향해 출발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운구차가 떠난 뒤에도 한동안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시청에선 박 시장의 영결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 영결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이 토트넘-아스날 라이벌 매치, 일명 ‘북런던 더비’에서 맹활약하자 일본 유력언론도 주목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손흥민 1득점 1도움에 힘입어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0-1로 지고 있던 전반 19분 왼발로 동점골을 넣었다. ‘산케이신문’은 “손흥민은 아스날의 경로를 약간 어긋난 패스에 반응하여 공을 뺏었다. 곧장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후 상대 골키퍼가 튀어나오자 냉정한 칩슛으로 토트넘에 시원한 득점을 선사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아스날 라이벌 매치, 일명 ‘북런던 더비’에서 맹활약하자 일본 ‘산케이신문’도 주목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손흥민은 아스날전까지 2019-20 EPL 27경기 10득점 11도움이다. 아시아 최초이자 토트넘 역대 4번째로 프리미어리그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EPL 단일시즌 10득점-10도움 역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아스날전 포함 컵대회까지 토트넘 38경기에 나와 17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백선엽 장군의 장지를 놓고 정치권이 이렇다저렇다 얘기하는 것을 보고 과연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나라인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백 장군은 6ㆍ25 전쟁의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출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분”이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지난 10일 향년 100세로 별세한 백 장군은 6ㆍ25 전쟁에서 세운 공으로 두 차례의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인물로, 국립묘지법 5조에 따른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다. 그럼에도 과거 친일 행적 의혹 등으로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반면 통합당과 군 관련 인사들은 백 장군의 공로를 인정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앙포토]
주호영 원내대표도 같은 회의에서 “백 장군은 6ㆍ25 전쟁 중 최후 방어선인 다부동 전투에서, 또 평양 진격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대한민국을 구한 전쟁 영웅”이라면서 “백 장군은 6ㆍ25 전우 12만명이 있는 동작동에 모시는 게 마땅하나 정부가 대전 현충원으로 장지를 결정한 듯하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의 경우 동작동 현충원 모신 전례도 있고, 이 문제는 대통령이 결단해 동작동 국립호국원으로 모실 수 있다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보다 많은 다수의 국민이 감사를 전할 수 있도록 국가장이나 사회장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반드시 창군 원로이자 나라를 구한 애국자인 백 장군을 조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통합당 현 지도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는 찾지 않았다. 김종인 위원장은 전날(12일) 백 장군의 빈소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선 인간으로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라면서도 “그밖에 사항은 여러분이 건전한 상식으로 판단하시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6월 ICT 수출액 149억6000만달러…전년比 1.0%↑
반도체(0.5%)·디스플레이(5.2%)·휴대폰(10.6%) 감소세 지속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출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주력품목은 수출 부진을 이어갔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ICT 수출액은 149억6000만달러(약 17조9700억원)로 전년동월대비 1.0% 늘었다. 지난 2~3월 증가세를 보이던 ICT 수출은 4월에 조업일수가 2일 줄어들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주요국의 소비가 침체하면서 4년 전인 2016년 4월(125억3000만달러) 수출 규모로 위축됐다. 5월에도 2.7%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6월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호조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6월에도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1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4.5% 급증했다. 재택근무 등 전 세계적인 비대면 접촉 확대로 데이터 저장장치(SSD)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52.2% 늘어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ICT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6월 수출이 83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5% 줄었고, 디스플레이와 휴대폰도 15억달러, 8억8000만달러로 각각 5.2%, 10.6%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및 팹리스) 수요는 확대됐으나, 서버·PC 등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패널 공정전환 등에 따라 LCD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고, 휴대폰은 글로벌 수요 감소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베트남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21억3000만달러, 19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7%, 26.0% 늘었다. 반면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이 72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고, 유럽연합(EU)과 일본에 대한 수출도 각각 2.7%, 3.2% 감소했다.

중소·중견기업의 6월 ICT 수출은 33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으나, 2차전지 등 전기장비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각각 6.0%, 20.4% 줄어든 영향이다.

6월 ICT 수입액도 89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무역수지는 59억9000만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새로운 슈퍼맨 신현준이 아이들의 실수에도 관대한 ‘긍정 육아’ 아빠의 정석을 보여줬다.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육아의 신’이라는 부제로 신현준 가족이 새롭게 합류했다.

新슈퍼맨의 등장, 코가 인상적인 슈퍼맨의 정체는 바로 신현준이었다. 그는 “저는 한국 나이로 53세다. 친구 딸은 시집 갔고 이미 할아버지가 된 친구도 있다 결혼할 때 이미 노산이었다. 결혼이 늦어지고 있는 추세 아니냐. 아이 키우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데 제가 (육아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아이는 행복이다”라고 인터뷰했다.

큰 아들 민준이는 눈을 뜨자마자 엄마를 찾아 울음을 터트렸다. 반면 둘째 예준이는 아빠를 보며 사랑스럽게 미소 지었다. 예준이는 인형같은 외모를 뽐내며 “아빠 굿모닝”이라고 인사했다. 민준이는 울다가도 아빠를 끌어안으며 “아빠 옆에 있어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신현준은 “아내와는 영화처럼 만났다. 지나가는데 첫 눈에 반했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며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12세 연아 첼리스트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년 의 기다림 끝에 얻은 첫 아들 민준이는 신현준의 나이 49세에 태어났다. 둘째 아들과는 반 백살 차이.

신현준은 “결혼하면 바로 아기가 생기는 줄 알았다. 저희도 노력을 했지만 생기지 않았고, 2년여 만에 아이가 생겼다. 첫째 민준이가 태어났을 땐 아내가 태어난 줄 알았다. 둘째 예준이는 저 어렸을 때와 똑같다”고 행복해했다. 는 무려 데뷔 31년 만에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예준이는 아빠와 웃음소리 마저 닮은 아빠 판박이였고, 민준이는 “저는 신민준씨 입니다. 아주 용감해요”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의 집에는 강아지 두 마리와 거북이 두 마리까지 함께 했다. 신현준은 아침부터 각종 영양제를 챙겨먹으며 체력을 다잡았다.

신현준은 양치를 하기 싫어하는 아들 민준이를 달래 능숙하게 씻겼다. 하지만 갑자기 코피가 난 예준이를 보고 당황했다. 유아의 경우 콧속이 건조하면 코피가 날 수 있는 상황, 신현준은 금새 침착하게 아무렇지 않은 듯 코피를 닦아주고 세수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스킨케어 시간, 신현준은 예준이가 아닌 자신의 자기 관리에 열중했다. 꽃단장을 마친 세 부자는 1층으로 향했다.

삼준이네 또 다른 식구는 반려 거북 만수와 무강이. 거북이 끼니를 챙긴 신현준은 아침메뉴로 된장찌개와 돌솥밥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민준이는 아빠를 도와 음식을 만들겠다며 유아용 칼로 양파를 썰었다. 신현준은 “민준이랑 음식 만드니까 행복하다”, “맛있겠어? 고마워~”라며 아이를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신현준이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예준이는 강아지 사료를 바닥에 쏟는 사고를 쳤다. 신현준은 아이를 혼내는 대신 “일단 놀아. 재밌게 놀아”라며 자유를 허락했다. 민준이는 아빠의 요리를 맛본 후 엄지를 치켜들며 “많이 맛있는데?”라고 칭찬했다. 동생도 살뜰히 보살폈다. 아기인 동생을 위해 간장을 살짝 찍어 먹여주기도 했다. 간장 맛에 푹 빠진 예준이는 간장을 찾아 손을 뻗었지만 아빠의 저지에 제 자리로 돌아왔다.

그때 마당에서 들려오는 개구진 웃음 소리. 눈을 뗄 수 없는 장난꾸러지 예준이는 발에 반려동물 대변을 묻혀 신현준을 경악하게 했다. 민준이는 예준이를 놀리다가 주방으로 가 침착하게 밥을 먹었고, 신현준은 허탈한 듯 미소지었다.

겨우 수습을 하고 돌아온 신현준은 강아지 사료를 먹는 예준이의 사고에 “내가 잘못한 거니까 아빠도 하나 먹을게”라며 아이의 잘못을 아빠가 책임지는 ‘긍정육아’를 보여줬다. 신현준은 “예준이는 어려서 표현을 못하니까 전 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너희 둘이 씻을 때가 제일 예뻐”라며 목욕도 능숙하게 진행했다. 잠시 아이들을 믿고 커피를 가지러 간 신현준, 아이들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목욕했다. 예준이는 “우리 찍으면 귀여워”라며 장난쳤다.

목욕을 마친 신현준과 두 아들은 침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아빠는 아침을 못먹었지만 아이들은 신나게 논 후 스르륵 잠에 들었다. 겨우 아이들을 재운 신현준은 조용히 방을 나섰다. 나홀로 육아 6시간 경과, 신현준은 또다시 영양제를 꺼내들었다.

아이가 잠든 사이 신현준은 주방에 서서 대충 끼니를 때웠다. 현실 육아의 한 장면 같은 모습. 신현준은 아이들이 깰라 젓가락도 없이 숫가락으로만 식사를 마쳤다.

밀린 집안일을 하는 사이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신현준은 아이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방으로 뛰어올라갔다.

“6·25 전쟁 영웅이자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건져낸 창군 조력자”

통합당, 게시판·현수막·온라인 추모관 등 설치 예정[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래통합당이 이번 한 주를 고(故) 백선엽 장군의 추모 주간으로 설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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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는 백선엽 장군의 추모 주간으로 설정했다. 6·25 전쟁 영웅이자 우리나라를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건져낸 창군의 조력자로서 백 장군의 뜻을 기릴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통합당이 안보정당으로서 추모하는 뜻을 기리는 추모 주간을 진행할 것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추모와 관련한 행사를 하고 관련된 게시판, 현수막, 온라인 추모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나오지 않았다.

앞서 통합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백선엽 장군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장지를 마련해야 하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조문을 올 것을 요청했다.

지난 10일 향년 100세로 별세한 고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에서 세운 공으로 두 차례의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인물로, 국립묘지법 5조에 따른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다.

다만 과거 친일 행적이 있다는 이유로, 일각에서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백 장군의 공로를 인정해 대전 현충원이 아닌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게 통합당 입장이다.파워볼사이트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의 경우 동작동 현충원 모신 전례도 있고, 이 문제는 대통령이 결단해 동작동 국립호국원으로 모실 수 있다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주 원내대표는 “보다 많은 다수의 국민들이 감사를 전할 수 있도록 국가장이나 사회장으로 해줄 것 요청했다. 아울러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반드시 창군 원로이자 나라를 구한 애국자인 백 장군을 조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신임 전략기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자 명예훼손에도 해당할 수 있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 밑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피해를 호소하는 분의 피해를 기정사실화하고 그것이 ‘박원순 시장이 가해자’라고 하는 점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섣부르게 예단할 시점은 아니고 차분히 따져봐야 될 문제 아니겠나”라고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진 의원은 박 시장의 장례를 두고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당초에는 3일장을 검토했지만 시신이 너무 늦게 발견되는 바람에 하루를 허비했고 외국에 나가 있던 상주인 아들이 귀국하는 일정도 비행기편이 마땅치 않아서 뜻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그래서 불가피하게 5일장을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장례식 자체를 시비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배경이라고 이야기되어지는 고소 사건을 정치적 쟁점화하기 위한 의도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분향소에 100만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고 현장 빈소나 또 분향소에 찾은 시민들만도 수만명”이라며 “이런 분들에 대한 모독이자 모욕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진 의원은 아울러 “조문을 한다든가 애도를 표하는 일 자체가 2차 가해라고 하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조문이나 장례는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선택이다. 그 누구도 조문을 강요할 수도 없고 역시나 반대로 조문을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유가 어떻든지간에 조문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어떤 정치인이나 개인의 입장은 그것 대로 존중되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애도와 조의 역시 고인에 대한 심경이나 예의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인정되고 존중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 조사에 대해선 “경찰도 법률검토를 통해서 피해 호소인 입장에서 이 사건을 다뤄나가겠다는 입장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필요하다면 (조사)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분이 부재한 상황, 타계한 상황에서 진실이 드러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했다.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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