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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매니저측, 언론에 문자 대화 공개
신현준 측 “악의적 편집” 법적 대응

배우 신현준(52)과 전 매니저 김광섭(52)씨의 ‘갑질’ 공방이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됐다. 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은 1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신현준으로부터 부당 대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한 김씨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선DB
김씨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과거 신현준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고, 13년간 비합리적인 수익 배분 등 부당 대우를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2012년 나눈 대화라며 공개한 문자메시지를 보면 김씨는 신현준에게 일본 팬미팅 수익 정산과 관련해 “나는 몇%를 받느냐”고 질문했고 신현준은 “너 하는 거 봐서”라고 답했다. 김씨는 또 신현준이 욕설을 하며 과도하게 업무를 재촉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신현준이 7~8년간 매니저 20명을 교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현준 측 “일 빨리 해달라는 게 죄가 되는 세상인가”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거짓투성이인 김○○(전 매니저)은 물론이고, 그가 제공하는 허위 사실에 뇌동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신현준과 김씨는 친구 관계로 시작해 매니저로 발전, 첫 몇 년간은 (김씨가)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봤다. 이후 수년간은 헤어지기도 했고 2010년부터 마지막 6년 정도는 (신현준이) 김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신현준이 매니저를 수차례 교체했다는 김씨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매니저를 고용하는 주체인 김씨가 임금을 체불하거나 지급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며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준이 김씨에게 업무를 재촉한 문자메시지에 관해선 “그가 스스로 공개한 여러 건의 문자를 통해, 얼마나 일이 늦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인지 입증이 되지 않았느냐”며 “모두 비즈니스로 기다리고 있는데 일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는 것도 죄가 되는 세상인가. 그것도 갑질인가”라고 반문했다.

소속사는 “친한 사적인 관계자 간이라면 문제가 안 될 일상적인 대화마저도 부분부분 악의적으로 발췌, 편집해 당시 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한다면 이제 저희도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김씨에게 피해를 입은 많은 피해자를 만나 너무나 많은 증거를 수집했다”며 “HJ필름과 신현준은 거짓이 아닌 진실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13년간 폭언·갑질”…욕설에 모친 심부름도공방은 앞서 김씨가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폭언과 갑질, 금전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신현준이 수익 배분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부했고, 구두로 약속한 10분의 1의 배분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스포츠투데이를 통해 1994년부터 신현준을 알게 돼 13년간 매니저로 생활했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언제나 매니저들에게 불만이 있었다. 만족을 위해 자주 매니저를 바꿔줬지만 그만두기 일쑤였다”고 했다.

김씨는 “XX 병이 있느냐” “개XX” 등 욕설이 담긴 신현준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신현준 모친의 시중까지 들어야 했다며 모친이 지시하는 개인 운전 업무, 세차, 장보기 등 사소한 심부름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계약과 임금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1995년에 로드매니저로 채용된 이후 2년여간 60만 원의 월급을 받았고, 이후 월급을 100만 원으로 올려줬지만 이마저도 6개월밖에 가지 않았다는 게 김씨 측 주장이다.

그는 신현준과 친구지만 계약서가 없기에 배우의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끝날 수 있는 갑을 등 관계였다고 했다. 김씨는 “함께 일하는 시간 동안 우리에게 계약서는 없다. 한 때 계약서를 요구하기도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신현준과 일하면서 얻은 순수한 수익은 1억 원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신현준 “동갑내기 친구, 허물없이 지내…개인 가족에도 도움 주고받는 사이”신현준은 지난 9일 소속사를 통해 “수년간 함께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느냐”며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김씨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며 “남자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 없이 지냈겠느냐.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고 했다.

신현준은 ‘어머니의 심부름이나 요구도 들어줬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와 저는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다”며 “그리고 김씨의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단순히 배우-매니저 관계 이상으로 개인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받은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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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데뷔 3년, 깝권으로 잘나갈 때도 단칸방에 살았고 정산 수입이 0원이었다.”

‘깝권’으로 늘 웃음을 주는 조권이 예능돌의 겉 모습 속에 몰랐던 힘들었던 성장 과정을 털어놨다.

조권은 13일 방송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집이 망해 빚이 5억원이었고 월세 6만원 지하 단칸방에 살았다”며 “당시 어머니는 보험 회사에 다니셨고 아버지는 버스 운전 기사를 하셨는데 새로운 일을 하시려다 잘못되서 빚을 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찾아온 빚쟁이들이 엄마를 가운데 앉혀놓고 물 싸다귀를 때렸다. 그때 충격으로 엄마는 고막이 없다. 또한 하굣길에 나를 보러온 어머니가 빚쟁이에게 잡혀서 폭행을 당하셔서 턱이 나가시기도 했다”고 어린 시절 남은 충격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빨리 성공하고 싶었던 조권은 집에 먹을게 없어서 물에 밥 말아 먹다가 박진영의 영재학교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 3년간 수입이 없었다. 연습생 시절 숙소 밥 트레이닝 비를 정산하는 시스템이 저까지 해당됐다. 2001년부터 8년간 연습생을 하면서 생긴 빚을 갚아야 하는 시스템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창 ‘깝권’으로 활동할 때도 단칸방에 살았다. 엄마가 온수가 끊겨서 찬물로 머리를 감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조권은 ” JYP 사장님에게 전화를 해서 ‘그만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하고 “케이블이고 뭐고 모든 프로그램에 다나가겠다 했다”고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조권은 “일을 미친듯이 잡아달라고 해서 그때 정말 많이 나갔다. 대학교 행사 등 뛰면서 잠도 하루에 1시간 자고 축제 4~5개 다녔다. 이후 ‘죽어도 못보내’ 히트하고 받은 첫 정산서로 20만원이 찍혀 있었다. 처음 번 돈으로 휴대 전화 요금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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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은 “그 이후로는 일한 만큼 들어왔다. 처음에는 (부모님 집)전세를 해드렸고, 1~2년 있다가 집을 사드리게 됐다. 모든 가전제품을 갈아 엎었다.”고 전했다.

조권은 “군 복무 시절 어머니가 흑색종 암에 걸리셨다. 엄지발가락부터 시작됐는데 전이가 되면 하체를 전부 절단해야 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멘탈이 무너졌는데 군 부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어머니에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없었다.”

조권은 ” 군대를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 힘든 시기를 지나갈 수 있었던 건 김혜수 선배님 덕분”이라고 말하며 인생 멘토를 밝혔다. 조권은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인연을 맺고 제 뮤지컬을 다 보러 오신다. 김혜수 누나께서는 저보고 늘 멋진 사람이라고 해주신다. 하이힐이든 뭐든 권이가 하고 싶은거 다 했으면 좋겠다. 난 널 써포트 할거야라고 늘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엄지 발가락 절단은 불가피했다. 조권은 “요즘도 조금 걸으시면 힘들어하신다”며 “어머님이 아프실 때 누나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셨다. 그리고 ‘권이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전역해라’라고 꼭 껴안아 줬다”며 의지가 됐던 선배의 미담을 전했다.

또한 “군대 있을 때도 군 뮤지컬을 했는데 김혜수 누나가 보러 오셨다. 그때 2스타 4스타 등 고위급 군인들이 김혜수 누나를 보러 오셨다. 너무 신기한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조권은 깝권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지만 활동이 이어지면서 스스로를 잃어가는 걸 느끼고 우울증이 왔다고. 조권은 “내 꿈은 가수고 아티스트인데 정장에 힐 신고 등장하는 조권을 보고도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며 “힐을 신었을 때 자신감이 생기고 내가 새로 깨어나는 느낌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혹시 어제(13일) 밤사이 천둥, 번개 소리에 잠에서 깨신 분들 없으셨나요?

어제 중부 지방으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서 요란한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 서울에는 비가 대부분 그쳤고 강원과 충청 이남 곳곳으로만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 비는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는데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으로는 오후까지, 남해안으로는 밤까지 5mm에서 최고 30mm의 비가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 24도, 부산 23도 등 전국이 25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서서히 맑아지기 시작해서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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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이서영이 새롭게 시작하는 MBC ‘뽀뽀뽀 친구친구’의 ‘뽀미 언니’로 변신했다.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이서영은 2019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성악을 전공한 그는 그룹 활동부터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 ‘위대한 개츠비’까지 주연으로서 활약했다.

이런 이서영이 어제(13일) 첫 방송된 MBC ‘뽀뽀뽀 친구친구’에서 새로운 ‘뽀미 언니’로 인사했다.

‘뽀뽀뽀’의 대표 캐릭터 ‘뽀미 언니’는 유익한 교육 내용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놀이, 노래, 율동 등으로 즐겁게 설명해 주는 캐릭터다. 역대 뽀미 언니들이 시대별로 다채로운 스타일과 성향을 보여주었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어 이서영이 선보이는 뽀미 언니에 대해 기대가 모인다.

이하, 이서영 일문일답 전문

Q. ‘뽀미 언니’로 캐스팅된 소감은?

평소에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뽀미 언니 오디션’이 진행된다고 했을 때 ‘지원해야겠다! 나랑 정말 잘 맞을 거 같다’라고 생각해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어요. 며칠 후 ‘뽀미 언니’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교육적이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하게 되어 어린이 친구들을 만나는 날들이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Q. 유아 교육 프로그램이기에 특별히 신경 쓰는 점이 있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대화하려고 특별히 신경 씁니다. 또 원래 목소리도 높긴 하지만 목소리 톤과 피치를 올려서 더 밝게 내려고 노력합니다.

Q. 아이들과 함께 촬영할 때의 에피소드가 있는지? 아이들과 호흡은 어떤지?

아이들과 호흡은 굉장히 좋습니다. 메인 코너를 함께하는 인성 친구, 세빈 친구와 “뽀, 인, 세, 크로스!”라고 외치면서 촬영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서로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그 구호를 외치며 힘을 냅니다!

Q. ‘뽀미 언니’에 도전할 때 걱정했던 점은 없었는지?

오디션 때 받은 “이미지가 굳어지면 어떡하냐?”는 질문이 생각납니다. 그때 저는 “배우로서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해서 ‘뽀미 언니’로 이미지가 굳어질까 봐 사실 조금 걱정했지만, 그것 또한 제가 ‘뽀미 언니’를 잘했기 때문이고 다른 작품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되기에 그런 걱정은 아예 없다. 역대 ‘뽀미 언니’를 하신 선배님들도 배우, 아나운서, 뮤지컬 배우 등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잘한다면 걱정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Q. ‘뽀미 언니’ 발탁 후의 주변 반응과 스스로 느껴진 변화가 있는지?

가족, 친구, 동료들 모두 찰떡같이 정말 잘 어울린다며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될 거라고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을 전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또 ‘뽀미 언니’의 힘을 느끼게 되었던 게 ‘뽀미 언니’라고 하니 모르는 분들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Q. 이서영이 보여줄 ‘뽀미 언니’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일단 노래, 춤, 연기 삼박자가 잘 맞고 잘 어우러지는 다재다능한 뽀미 언니가 되고 싶습니다. 또 우산을 사용해 무언가를 소환한다거나 일의 해결도 가능해서 만능 뽀미 언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설 때와 차이점은?

방송이다 보니 카메라 앵글을 보는 것, 어디서 어떻게 찍고, 어느 부분은 둘이서 혹은 셋이서 촬영하는 것들이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뮤지컬과 다르게 현장 반응 피드백이 바로 나타나지 않아서 서로를 믿고 열심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Q. 뽀미 언니가 아닌 이서영으로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중고등학교 때 성악을 하다 가수가 되어 연기도 배우고 뮤지컬이라는 멋진 장르를 만나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 ‘뽀뽀뽀’를 만나서 유아 방송에서도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연기에 대해 더 깊고 많은 것을 느껴 앞으로는 드라마나 영화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Q.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 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그리고 이번엔 뽀뽀뽀를 통해 ‘뽀미 언니’로 변신했다. 끊임없는 도전을 보여주고 있는데, 부담감은 없는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끊임없는 도전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것을 잘 해내기 위해 지금도 해야 하고 배워야 할 일들이 산더미입니다.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려 노력해야 하고 그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성장하는 기분으로 살아있음을 느끼면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보다 더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박원순 고소한 A씨 “법 심판 받고 인간적 사과 받고 싶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오른쪽 두번째)가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50만명이 넘는 국민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은 제가 그때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한 번 느끼고 숨이 막히게 합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죽은 자는 말이 없고, 피해자는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A씨는 박 시장의 영결식이 열린 13일 오후 지원단체의 입을 빌려 심경을 밝혔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온세상 김재련 변호사와 A씨를 돕고 있는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혜경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대독한 서신에서 A씨는 “긴 침묵의 시간, 홀로 많이 힘들고 아팠다”며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고 인간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용기를 내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을 해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다”라면서 “죽음, 두 글자는 제가 그토록 괴로웠던 시간에도 입에 담지 못한 단어다. 그래서 너무나 실망스럽고 아직도 믿고 싶지 않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A씨는 “저는 살아있는 사람”이라며 “제 가족의 고통과 일상과 안전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변호사는 박 시장이 A씨를 강제추행하고 속옷만 입은 사진, 음란 문자 등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범행 발생 장소는 집무실과 집무실 내 침실 등이었다”며 “‘셀카를 찍자’며 피해자에게 신체를 밀착하거나, 무릎에 든 멍을 보고 ‘호’해준다며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했다. 집무실 내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고 신체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 초대해 지속해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해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시장이 A씨가 비서직을 그만둔 이후인 지난 2월6일 늦은 시간에도 비밀대화방에 초대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는 박 시장이 고소 당일 해당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박 시장 측에 고소 사실을 알리거나 암시한 적은 일절 없다”면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담당 수사팀에도 요청했고, (그래서) 고소장을 접수한 날 오후부터 새벽까지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 소장은 “서울시장의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본격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증거인멸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목도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국가시스템을 믿고 위력 성폭력 피해를 고소할 수 있겠냐”고 일갈했다.

이들은 박 시장의 죽음과 별개로 정부와 서울시 차원의 진상 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만약 죽음을 선택한 것이 피해자에 대한 사죄의 뜻이기도 했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피해자에게 성폭력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진다는 뜻을 전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현재 경찰에서는 일부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조사내용을 토대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피해자가 성추행을 입은 직장인인 만큼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게 제대로 된 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 이후 2차 피해를 겪고 있는 피해자와 연대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고 상임대표는 “피해자에게 보내는 연대의 메시지를 수집하는 설문에는 이틀 만에 1200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해 피해자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정부, 정당, 국회 등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힘을 합쳐 행동을 시작하겠다. 다음 주 중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여성의전화 앞에는 기자회견 시작 1시간 전부터 취재진 100여명이 회견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섰다. 이날 박 시장 장례위원회가 기자회견 재고 요청을 했지만, 피해자 측은 더 이상 공론화를 미룰 수 없어 회견을 예정대로 열었다.

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박원순 고소한 A씨 “법 심판 받고 인간적 사과 받고 싶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오른쪽 두번째)가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50만명이 넘는 국민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은 제가 그때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한 번 느끼고 숨이 막히게 합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죽은 자는 말이 없고, 피해자는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A씨는 박 시장의 영결식이 열린 13일 오후 지원단체의 입을 빌려 심경을 밝혔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온세상 김재련 변호사와 A씨를 돕고 있는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혜경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대독한 서신에서 A씨는 “긴 침묵의 시간, 홀로 많이 힘들고 아팠다”며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고 인간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용기를 내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을 해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다”라면서 “죽음, 두 글자는 제가 그토록 괴로웠던 시간에도 입에 담지 못한 단어다. 그래서 너무나 실망스럽고 아직도 믿고 싶지 않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A씨는 “저는 살아있는 사람”이라며 “제 가족의 고통과 일상과 안전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변호사는 박 시장이 A씨를 강제추행하고 속옷만 입은 사진, 음란 문자 등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범행 발생 장소는 집무실과 집무실 내 침실 등이었다”며 “‘셀카를 찍자’며 피해자에게 신체를 밀착하거나, 무릎에 든 멍을 보고 ‘호’해준다며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했다. 집무실 내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고 신체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 초대해 지속해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해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시장이 A씨가 비서직을 그만둔 이후인 지난 2월6일 늦은 시간에도 비밀대화방에 초대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는 박 시장이 고소 당일 해당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박 시장 측에 고소 사실을 알리거나 암시한 적은 일절 없다”면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담당 수사팀에도 요청했고, (그래서) 고소장을 접수한 날 오후부터 새벽까지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 소장은 “서울시장의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본격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증거인멸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목도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국가시스템을 믿고 위력 성폭력 피해를 고소할 수 있겠냐”고 일갈했다.

이들은 박 시장의 죽음과 별개로 정부와 서울시 차원의 진상 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만약 죽음을 선택한 것이 피해자에 대한 사죄의 뜻이기도 했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피해자에게 성폭력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진다는 뜻을 전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현재 경찰에서는 일부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조사내용을 토대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피해자가 성추행을 입은 직장인인 만큼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게 제대로 된 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 이후 2차 피해를 겪고 있는 피해자와 연대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고 상임대표는 “피해자에게 보내는 연대의 메시지를 수집하는 설문에는 이틀 만에 1200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해 피해자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정부, 정당, 국회 등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힘을 합쳐 행동을 시작하겠다. 다음 주 중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여성의전화 앞에는 기자회견 시작 1시간 전부터 취재진 100여명이 회견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섰다. 이날 박 시장 장례위원회가 기자회견 재고 요청을 했지만, 피해자 측은 더 이상 공론화를 미룰 수 없어 회견을 예정대로 열었다.

KT의 ‘천재타자’ 강백호는 올해 홈런 5개만 더 보태면 만 21세 이하 타자 최다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이승엽, 심정수, 김태균 등 전설들을 제치고 맨 위에 선다. 전설들의 반열에 또다시 자신의 이름을 추가하는 강백호다. 스포츠동아DB
강백호(21·KT 위즈)가 이력서를 쓴다면 취미는 ‘전설소환’, 특기는 ‘기록격파’가 가장 잘 어울릴 듯하다. KBO리그 39년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만 21세 이하 타자의 길을 우직하게 걷고 있기에 과한 수식어가 아니다. KT를 넘어 한국야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남달랐던 첫인상의 여운은 여전히 짙다. 2018년 데뷔한 강백호는 12일까지 통산 298경기서 타율 0.313, OPS(출루율+장타율) 0.912, 54홈런, 18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으로 범위를 좁혀도 타율 0.323, OPS 1.012, 12홈런의 맹타다. 아직 시즌이 80경기 넘게 남았음을 고려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018년 29개) 경신이 확실시된다.

생애 첫 시즌 30홈런 고지에 올라선다면 대기록이 추가된다. 역대 만 21세 이하 타자의 홈런 순위 1위는 김태균(한화 이글스·58개)이며 그 뒤로 강백호와 이승엽(은퇴·이상 54개)이 나란히 있다. 앞으로 5홈런만 더 보태면 역대 만 21세 이하 최다홈런의 주인공은 강백호로 바뀐다. 그 아래를 살펴봐도 김재현(47개), 심정수(42개·이상 은퇴), 최정(SK 와이번스,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상 41개) 등 거물들의 이름이 가득하다. 역사로 가는 길의 종착지에 임박했다는 의미다.

첫 걸음부터 역사였다. 강백호는 2018시즌 개막전이었던 3월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3회 첫 타석에서 전년도 다승왕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신인의 데뷔 첫 타석 홈런은 역대 6번째였는데, 개막전 데뷔 타석에서 고졸신인이 홈런을 친 것은 강백호가 최초였다. 이후 고졸신인 최초 3연타석 홈런, 고졸신인 시즌 최다 홈런(29개)을 썼다.

올해 6월 17일 인천 SK전에선 통산 276경기 만에 50홈런 고지에 등정했다. 만 20세 1개월 19일만으로 종전 이승엽(만 21세 19일)의 기록을 넘어섰다. 당시 강백호는 “이승엽 선배님과 비교된다는 자체가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강백호가 깨버린 기록만 해도 벌써 한 손으로 꼽기 어렵다.

국가대표 거포 1루수의 계보를 이을 수 있기에 한국야구에도 든든한 자산이다. 비록 대회 자체가 연기됐지만 올해 발표됐던 2020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 1루수 명단에는 박병호(키움), 오재일(두산 베어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김태균 등 30대뿐이었다. 유일한 20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의 합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강백호는 당시 외야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현재 포지션 전향에 완벽히 성공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가 조금 힘들 때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 등 앞뒤 타자들이 잘해주고 있어 걱정이 덜하다”며 “백호가 슬럼프를 이겨내 4번 타순에 자리잡아주는 게 가장 좋다. 백호 스스로도 이걸 이겨내야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강백호의 취미와 특기가 계속된다면 KT의 5강 확률도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다.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사진=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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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박원순계로 분류되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해호소인의 가짜 미투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고소인 법률대리인 측의 기자회견이 오늘 오후에 있었습니다만, 행정1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피해자를 보아왔고 시장실 구조를 아는 입장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있었다”며 “침실, 속옷 등 언어의 상징조작에 의한 오해 가능성에 대처하는 것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선 “이제 고인이 되셨기 때문에 직접 여쭤볼 수가 없어서 그저 추론을 해볼 수밖에 없다”며 “박원순 시장님은 누구보다도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분이셨다고 기억한다. 순수하고 자존심이 강한 분이시라 고소된 내용의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주변에 미안함을 느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후에 전개될 진위여부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과 논란 과정에서 입게 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죽음으로서 답하신 것이 아닐까”라고 적었다.

그는 또 “고인의 명예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러나 비정한 정치권, 특히 미래통합당에서 피해자의 2차 피해 여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하이에나처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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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7.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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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기자에게 과격한 언행으로 대응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사과를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에게 욕설을 했다. 그는 한 취재 기자가 “고인에 대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 당 차원에서 대응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예의가 아니다. 그런 걸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 하는 것인가. 최소한 가릴 게 있고”라고 한 뒤 “XX자식”이라고 했다.

기자협회는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해찬 대표는 집권당을 대표하는 공인”이라며 “기자의 질문에 사적 감정을 개입 시켜 과격한 언행으로 대응하는 것은 분명 적절치 못한 처사였다”고 지적했다.

기자협회는 “이번 취재 장소가 질문 내용에는 다소 부적절한 곳일 수도 있지만, 기자가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서까지 질문하는 이유는 진영이나 이념의 논리가 아닌 진실을 보도할 책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 또한 공인으로서 고인에 대한 명예회복 차원에서라도 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실 그대로 밝히면 될 일이었다”라며 “그럼에도 저속한 비어를 사용하면서 취재 기자에게 모욕을 준 것은 기자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것이자 또 다른 비하 발언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이 나온 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사과를 했지만, 협회는 “당 대표의 잘못에 수석대변인이 사과를 한 것은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다”며 “우리는 이해찬 대표의 진심어린 사과와 결자해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이 대표는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 공백이 생긴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 호소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며 “당은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철도노조와 한국철도의 노사협상 타결로 철도노조의 파업이 끝난 뒤인 지난해 11월 25일 한국철도공사 수색차량기지로 운행을 마친 기차가 정비를 위해 들어오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직접적인 연관 없음. /김영민 기자
철도노조와 한국철도의 노사협상 타결로 철도노조의 파업이 끝난 뒤인 지난해 11월 25일 한국철도공사 수색차량기지로 운행을 마친 기차가 정비를 위해 들어오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직접적인 연관 없음. /김영민 기자


부산 가야역 철로 위에서 입환 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이 중상을 입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FX시티

14일 코레일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분쯤 50대 코레일 직원 ㄱ씨가 부산 가야역 철로 위에서 작업 중 두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그는 입환 작업 중 화물차량을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 선로에 서 있다가 변을 당했다. 기관차와 화물차량을 연결·분리하는 입환(入換) 업무는 위험하고 노동강도가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ㄱ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당시 안전모, 안전화, 무전기 정도를 휴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측은 “자세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에 따라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파워볼게임

코레일에서는 직원들의 사망·중상 등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남 밀양역에서 철도 선로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3명이 들어오는 기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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