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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부동산대책 예상 사례 분석아파트 2채, 배우자와 각각 소유 ‘稅테크’
현행 개인별 과세 영향… 매물 안 나올 듯

“서울 강남북에 시세 30억~40억원대(합계)의 아파트 2채를 가졌다면 내년 보유세가 4000만원 가까이 오른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을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이 나오자 시장에서는 이런 분석이 나왔다. 대책에는 집을 3채 이상 가졌거나 조정대상지역 내 2채 이상을 보유했다면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현행 0.6~3.2%에서 1.2~6.0%로 크게 오르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다. 실제로 서울 노른자 땅에 2채 이상의 집을 보유 중인 다주택 가구는 모두 ‘세금 폭탄’을 맞게 될까.

서울신문은 세무사들의 도움을 받아 차관급 이상 공직자 중 고가 다주택 보유자인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례를 대상으로 내년 보유세(종부세·재산세·도시지역재산세·지방교육세·농어촌특별세 등)가 대략 얼마나 오를지 분석해 봤다. 그 결과 이들이 짊어질 세 부담은 예상만큼 크지 않았다.

이 처장은 서울 강남구 한양5차 아파트(82.55㎡)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알파리움2단지 아파트(142.01㎡)를 가지고 있다. 2채 모두 투기과열지구에 있는데, 공시지가 합계는 32억 3600만원(올해 기준)이고 시세(한국감정원 기준)는 41억 7000만~46억 5000만원이다.

분석 결과 이 처장의 가정이 내년에 낼 보유세는 약 2919만원으로 예측됐다. 한 해 전보다 884만원가량 올랐다. 부담이 안 되는 액수는 아니지만 ‘세금 폭탄’이라고 표현할 만한 금액은 아니다.

청와대 참모 중 강남 다주택자인 김 수석도 예상보다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지는 않을 듯하다. 김 수석은 강남구 도곡한신아파트(84.74㎡)와 송파구 갤러리아팰리스 C동(123.29㎡) 등 2채를 가지고 있다. 이 아파트의 공시지가 합계는 23억 7100만원이고 시세는 30억~33억원쯤 된다. 시뮬레이션 결과 김 수석이 내년에 낼 보유세는 약 1327만원으로 전년보다 400만원쯤 늘어난다.

이 처장과 김 수석의 세금 부담이 예상보다 소폭 증가한 건 ‘세테크’(절세법) 덕분이다. 두 사람은 아파트 2채를 배우자와 1채씩 나눠 가지고 있다. 이 처장의 분당구 아파트와 김 수석의 송파구 아파트는 배우자 명의다. 현행 종부세는 가구별로 합산해 세금을 매기지 않고 인별 과세를 한다. 보통 한 가구가 집을 2채 이상 보유하면 다주택자로 여기지만, 과세 기준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 명의로 주택 여러 채를 가졌을 때만 다주택자로 보고 무거운 세율을 적용한다.

금융기관 소속 한 세무사는 “다주택 가구에서 부부가 1채씩 나눠 등기하는 건 대표적인 세테크 방식”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 처장이 2채 모두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7·10 대책으로 종부세 7341만원을 포함해 약 9982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 김 수석도 2채 모두 본인 소유였다면 내년 보유세가 약 5980만원으로 뛴다.

종부세율 인상으로 다주택자가 고가 매물을 쏟아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처럼 다양한 세테크 수단을 활용해 ‘잠그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중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했지만 부부가 1채씩 나눠 가진 이들이 많았다.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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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인스타
[헤럴드POP=배재련 기자]강은비가 훈훈한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배우 강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아! 스스로에게 힘을! #강은비. 예전에 찍은 사진입니다..너무 혼내지 마세요. 더 좋은 날과 더 좋은 내일이 오길!”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은비는 야외에서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 강은비는 무보정에도 청순한 미모를 과시, 팬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한편 강은비는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이번 장맛비 내륙 곳곳에 국지성 폭우
장마전선 오늘 남해로 물러나 일시 소강상태
장마 종료 예년보다 늦어질 듯…다음 주도 장맛비
[앵커]
올여름, 장마전선은 북상할 때마다 곳곳에 집중호우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오늘부터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주말부터 다시 내리겠는데, 예년보다 장마가 다소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장맛비도 내륙 곳곳에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경남 산청 지리산 부근에 277mm를 최고로 거창과 거제, 전북 부안과 전남 구례의 강수량도 200mm를 넘었습니다.

장마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강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먼 남해로 물러나면서 장마는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이어 주말쯤 다시 북상해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휴일에는 전국이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장마전선이 다음 주 후반까지 내륙에 길게 머물며 지역을 오가면서 폭우를 쏟아붓는 게릴라 호우로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가 끝나는 시기도 예년보다 조금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적으로 장마는 제주도가 20~21일, 남부는 23~24일, 중부는 24~25일에 끝납니다.

그런데 현재 예보대로라면 제주도와 남부는 장마 종료가 조금 늦춰지는 셈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며 정체전선을 북한으로 밀어 올리면 장마가 끝납니다. 그런데 현재 예상 일기도를 보면 고기압 발달이 지체되는 양상을 보여 장마 종료 시기도 이틀에서 일주일 정도 늦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 이후 찾아오는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는 7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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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샤를리즈 테론과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주연 ‘밤쉘’이 권력형 성폭력 문제를 다룬 시의성 있는 주제로 화제를 모으면서 추천 열풍과 함께 관람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7월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1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0만1,402명을 기록, 10만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자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 실제 미국 폭스뉴스 사에서 벌어진 권력형 성폭력 문제와 이를 고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2017년 미국 영화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전력이 드러나며 촉발된 미투 운동,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이보다 1년 앞서 일어난 기념비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미국 최고의 보수 언론이라 할 수 있는 폭스뉴스의 회장 로저 에일스를 상대로 한 그레천 칼슨의 소송은 당시 미디어 산업에서는 최초의 직장 내 성희롱 소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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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에 의한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해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지금, 여기, 우리 모두에게도 깊게 맞닿아 있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관객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관람 운동과 강력 추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고 폭스뉴스 회장인 ‘로저 에일스’(존 리스고)를 성희롱으로 고소한 최초의 내부고발자 ‘그레천 칼슨’(니콜 키드먼)을 비롯,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자신이 앵커로서 쌓아 온 모든 것을 걸어야만 하는 상황에 많은 내적 갈등에 빠지는 ‘메긴 켈리’(샤를리즈 테론), 그리고 세 주인공 중 유일하게 허구적 인물로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직접적인 사례로 보여주고 있는 신입 ‘케일라’(마고 로비)까지, 관객들은 세 주인공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이 같은 권력형 성폭력 문제를 꺼낸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에 함께 공감하고 분노하며 응원하고 연대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밑에서 행정1부시장을 지냈던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박 시장이 죽음으로써 답하신 것 같다” “(피해자 주장은)이해되지 않는 내용” “언어의 상징조작에 의한 오해 가능성에 대처” 등 고소인 주장을 의심하는 듯한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당장 여성변호사회 서혜진 인권이사가 “고소인이 비서실에서 근무할 당시 부시장을 지냈던 분(윤준병)이 어떻게 이런 발언을…”이라며 이러한 행위야말로 2차가해라고 비판했다.

후폭풍이 거세게 일자 윤 의원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 윤준병 “박원순, 높은 성인지 감수성 지녀…2차가해 막으려 죽음 택한 듯”

윤 의원은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시장을 고향에 모셔 드렸다며 소감을 밝힌 뒤 최근 상황에 대해 말을 시작했다.

그는 “박 시장은 통상의 기대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성 인지 감수성을 요청했고 그런 감수성을 가지고 시장 직을 수행했을 것”이라며 “여성인권과 페미니즘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분이 자신이 고소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신 후 얼마나 당혹스럽고 부끄럽게 느꼈을지 쉽게 상상이 된다”고 했다.

이어 윤 의원은 “고소 이후 전개될 진위여부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과 논란과정에서 입게 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죽음으로써 답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중 하나가 피해자에 대한 2차피해를 막으려 한 것 아닌지라고 주장했다.

즉 “(고인은) 미투와 관련된 의혹으로 고소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부끄럽고 이를 사과한다. 더 이상 고소 내용의 진위 공방을 통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지 말라”는 뜻에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는 것.

◇ 윤준병 “시장실 구조 잘 아는 나로선 이해 안돼…침실 등 언어 상징조작”

13일 고소인측이 ‘시장 집무실 내실 등에서 4년여 동안 성추행이 지속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윤 의원은 “행정1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시장실 구조를 아는 입장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있었다”며 피해자측 주장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

그러면서 “침실 등 언어의 상징조작에 의한 오해 가능성에 대처하는 것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다”라는 말로 피해자 측이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실제 있었던 일을 왜곡해 확대 재생산하려는 의도를 가졌는지 살펴보자고 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주장을 펴면서도 고소인에 대해선 유감, 사과, 위로 등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 여변협 서혜진 인권국장 “尹, 최소한의 배려도 없고 고소인에게 더 큰 상처를”

여성변호사협회 서혜진 인권이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준병 의원 언급에 대해 “성인지 감수성이 너무 많아서 이런 선택을 했다는 것에 절대 동의할 수가 없다”며 “오히려 박원순 시장이 진실 규명을 사실상 어렵게 만든 그러한 선택을 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서 이사는 “고소인이 비서로 근무했을 당시에 서울시에서 책임 있는 부시장의 직위에 있었던 분이 이러한 식의 발언을 한 것이 놀랍다”면서 “고소인에 대한 어떤 최소한의 배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식의 발언이 아닌 고소인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그런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 윤준병 “박 시장, 피해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피해자 회복되길”

논란이 커지자 윤 의원은 14일 오전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시장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해명과 사과에 나섰다.

윤 의원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공간에 근무하면서도 피해자의 고통을 전혀 눈치채지 못해 미안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고인이 되기 전에 피해자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일부에서 가짜미투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지만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다”며 “가짜뉴스와 정치권의 공격과 논란으로 피해자에게 더 이상의 2차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고 더 이상 논란거리가 되지 않길 희망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일상과 안전이 조속히 온전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날 기자회견 때 피해자가 원했던 바가 이뤄지길 기대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밑에서 행정1부시장을 지냈던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박 시장이 죽음으로써 답하신 것 같다” “(피해자 주장은)이해되지 않는 내용” “언어의 상징조작에 의한 오해 가능성에 대처” 등 고소인 주장을 의심하는 듯한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당장 여성변호사회 서혜진 인권이사가 “고소인이 비서실에서 근무할 당시 부시장을 지냈던 분(윤준병)이 어떻게 이런 발언을…”이라며 이러한 행위야말로 2차가해라고 비판했다.

후폭풍이 거세게 일자 윤 의원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 윤준병 “박원순, 높은 성인지 감수성 지녀…2차가해 막으려 죽음 택한 듯”

윤 의원은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시장을 고향에 모셔 드렸다며 소감을 밝힌 뒤 최근 상황에 대해 말을 시작했다.

그는 “박 시장은 통상의 기대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성 인지 감수성을 요청했고 그런 감수성을 가지고 시장 직을 수행했을 것”이라며 “여성인권과 페미니즘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분이 자신이 고소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신 후 얼마나 당혹스럽고 부끄럽게 느꼈을지 쉽게 상상이 된다”고 했다.

이어 윤 의원은 “고소 이후 전개될 진위여부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과 논란과정에서 입게 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죽음으로써 답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중 하나가 피해자에 대한 2차피해를 막으려 한 것 아닌지라고 주장했다.

즉 “(고인은) 미투와 관련된 의혹으로 고소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부끄럽고 이를 사과한다. 더 이상 고소 내용의 진위 공방을 통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지 말라”는 뜻에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는 것.

◇ 윤준병 “시장실 구조 잘 아는 나로선 이해 안돼…침실 등 언어 상징조작”

13일 고소인측이 ‘시장 집무실 내실 등에서 4년여 동안 성추행이 지속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윤 의원은 “행정1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시장실 구조를 아는 입장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있었다”며 피해자측 주장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

그러면서 “침실 등 언어의 상징조작에 의한 오해 가능성에 대처하는 것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다”라는 말로 피해자 측이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실제 있었던 일을 왜곡해 확대 재생산하려는 의도를 가졌는지 살펴보자고 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주장을 펴면서도 고소인에 대해선 유감, 사과, 위로 등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 여변협 서혜진 인권국장 “尹, 최소한의 배려도 없고 고소인에게 더 큰 상처를”

여성변호사협회 서혜진 인권이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준병 의원 언급에 대해 “성인지 감수성이 너무 많아서 이런 선택을 했다는 것에 절대 동의할 수가 없다”며 “오히려 박원순 시장이 진실 규명을 사실상 어렵게 만든 그러한 선택을 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서 이사는 “고소인이 비서로 근무했을 당시에 서울시에서 책임 있는 부시장의 직위에 있었던 분이 이러한 식의 발언을 한 것이 놀랍다”면서 “고소인에 대한 어떤 최소한의 배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식의 발언이 아닌 고소인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그런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 윤준병 “박 시장, 피해자에게 미안하다는 말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피해자 회복되길”

논란이 커지자 윤 의원은 14일 오전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시장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해명과 사과에 나섰다.

윤 의원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공간에 근무하면서도 피해자의 고통을 전혀 눈치채지 못해 미안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고인이 되기 전에 피해자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일부에서 가짜미투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지만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다”며 “가짜뉴스와 정치권의 공격과 논란으로 피해자에게 더 이상의 2차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고 더 이상 논란거리가 되지 않길 희망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일상과 안전이 조속히 온전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날 기자회견 때 피해자가 원했던 바가 이뤄지길 기대했다.

[앵커]

지난달 충남 당진에서 자매가 살해 당한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동생의 남자친구였던 범인은 술김에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범인이 타고 달아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서 일주일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분석해 봤습니다. 술김에 한 일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행동들이 포착됐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을 아슬아슬 피해 멈추는 승용차.

골목길을 달리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습니다.

차에서 내린 마스크를 쓴 남성.

지난달 25일 충남 당진에서 한 아파트에 사는 자매를 차례로 살해한 김모 씨입니다.

범행 직후 언니의 차를 빼앗아 울산으로 달아났다 사고를 낸 겁니다.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사고를 낸 김씨가 트렁크를 엽니다.

김씨가 꺼낸 건 여성용 가방.

언니가 쓰던 명품가방이었습니다.

범행 이튿날 울산에서 훔친 가방을 팔아넘겼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김씨는 훔친 언니의 카드로 3차례에 걸쳐 560만 원을 빼내 유흥비로 썼습니다.

언니를 위협해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씨가 붙잡힌 건 범행 일주일 만인 지난 1일.

돈이 떨어지자, 언니가 운영하던 가게를 털기 위해 당진으로 돌아왔다 붙잡힌 겁니다.

동생의 휴대전화로 직원에게 가게 비밀번호도 물었습니다.

[(왜 살해하신 겁니까?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셨습니까? 피해자 가족한테 할 말 없으세요?) …]

동생은 술김에, 언니는 신고할까 두려워 범행을 저질렀다던 김씨.

심신미약과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김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자매 아버지 : 신상공개를 제가 요청했어요. 이게 강력범이지, 이게 강력범이 아니면 다른 게 무슨 강력범입니까. 이게 사람을 둘씩이나 죽여 놓고 경찰 보호를 받고…]

경찰은 김씨를 단순 살인이 아닌 강도 살인 혐의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정영재 기자 (jeong.yeongjae@jtbc.co.kr) [영상취재: 이우재 / 영상편집: 김지훈]

박원순 시신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찾은 윤준병 의원 –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10일 오전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7.10.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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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와 관련 “미투 고소 진위에 대한 정치권 논란과 그 과정에서 피해자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죽음으로서 답한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윤준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박 시장이 이제 고인이 돼서 직접 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추론만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누구보다도 성 인지 감수성이 높은 분이었다. 여성 인권과 페미니즘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분이 자신이 고소됐다는 소식을 접하신 후 얼마나 당혹스럽고 부끄럽게 느꼈을까. 순수하고 자존심이 강한 분이라 고소된 내용의 진위와 관계없이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주변에 미안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죽음을 통해 주는 숨은 유지는 ‘미투와 관련된 의혹으로 고소됐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부끄럽고 이를 사과한다. 더는 고소 내용의 진위 공방을 통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지 마라’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고인은 죽음으로 당신이 그리던 미투 처리 전범을 몸소 실천했다. 고인의 명예가 더는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러나 비정한 정치권은 피해자의 2차 피해 여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에서의 득실을 생각하면서 하이에나처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 같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고소인 측의 피해 사실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그는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피해자를 보아왔고, 시장실 구조를 아는 입장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있었다. 침실, 속옷 등 언어의 상징조작에 의한 오해 가능성에 대처하는 것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인은 부끄러움의 깨달음과 부끄러움의 결단과 함께 사과의 순수한 죽음과 함께 걸어가셨다”며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분별없는 조치의 근거를 설명조차 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의 17개 주와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올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발급된 비자를 취소한다는 연방정부의 계획을 막겠다고 소송을 13일(현지시간) 제기했다.홀짝게임

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이번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으로 하여금 외국인 유학생들을 등록시키는 것과 캠퍼스의 보건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이 분별없는 조치의 근거를 설명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힐리 장관은 보스턴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연장정부가 행정절차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새 지침이 법률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앞서 ICE가 지난 6일 밝힌 규정 개정 공지문에 따르면 비이민 학생비자인 F-1(학업)과 M-1(직업 관련 연구 및 실습) 비자 소지자들은 소속 학교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경우, 미국에 체류할 수 없게 된다.

이들 학생은 출국하거나 대면수업 실시 또는 대면 및 온라인 수업 병행 과정 실시 학교로 편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추방 절차를 밟게 될 수 있다. 또 올 가을에 100% 온라인 학교나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학생들에게는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며, 미국관세국경보호청은 이들 학생의 미국 입국도 막는다.

이날 소송에는 매사추세츠와 D.C 이외에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매릴랜드, 미시건, 미네소타, 네바다, 뉴저지, 뉴멕시코,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버지니아, 위스콘이 주가 참여했다.홀짝게임

이번 소송에 앞서 하버드대와 MIT 대학이 유사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또 캘리포니아 주도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대해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다.

[안장원의 부동산노트]
대책마다 끊이지 않는 논란
시장 반발 키워 효과는 반감
“작은 자갈이 차를 뒤집는다”


“악마는 디테일에….”
지난 10일 발표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평가 요청에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답글이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 교수는 최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주목받았다. 이번 대책에 대한 생각이 궁금했다.

조 교수는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는 속담으로 답했다. 그는 “아무런 혜택도 주지 않고 의무만 지우면 임대사업자들이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까?”라고 덧붙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대책에 대한 주택임대사업자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10년 임대해 양도세 70%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생각이었는데 8년 만에 임대등록을 자동말소하면 50%만 공제를 받느냐” “재건축 아파트 임대 기간은 재건축 후 기간을 합치는데 공사하는 동안 말소돼 임대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

12일 ‘”작년 판 집, 8억 토하라니”…징벌세금 맞는 임대사업자'(news.joins.com/article/23822513)기사가 나간 뒤 정부 대책에 항의하는 메일이 쏟아졌다(정부는 보도 후 혜택을 유지하겠다는 설명자료를 냈다).


대책 발표 다음날부터 전격 시행
현 정부의 첫 부동산 종합대책인 2017년 8·2대책부터 ‘디테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1주택 양도세 비과세에 2년 거주 요건을 추가했다. 2011년 6월 거주 요건을 없앤 이후 6년여 만에 부활했다. 그동안은 2~3년 보유만 하면 됐다. 6년 만에 있는 큰 변화였지만 정부는 대책 발표 바로 다음 날인 8월 3일 이후 잔금을 치른 취득분부터 적용하겠다고 했다. 거주를 생각지 않고 8월 2일 이전 계약해놓고 아직 잔금을 치르지 못한 사람은 날벼락을 맞았다.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8월 2일 이전 계약한 무주택자에 한해 기존 규정을 적용하기로 정리했다. 이번엔 기존 집이 있으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해 분양 계약한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달 6·17대책 때는 생각지 못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중도금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 신규 분양 당첨자들이 반발했다. 지난해 12·16대책 후엔 대출 규제에 대한 불만이 컸다. 정부는 15억원 초과의 주택담보대출 금지를 바로 다음 날(17일)부터 바로 시행했다.

정부 대책이 발표되면 관심은 “나는 어떻게 되나”다. 세부 적용기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다. 대책의 큰 틀보다 세부 기준이 부당하거나 불공평하다고 생각할수록 반발과 저항이 커진다. 정부 대책의 강도가 갈수록 세졌는데도 효과가 오히려 약한 것은 디테일 부족으로 시장의 혼란을 부채질하기 때문이다.

대책이 시장에 흡수될 여유를 주지 않고 몰아붙이니 혼란은 더 심하다. 2002년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거주(1년) 요건을 도입할 때는 대책 발표(2002년 9월 4일)부터 시행(같은 해 12월 말)까지 100일 정도의 경과 기간을 뒀다. 노무현 정부 때 3주택 이상 양도세 중과 관련 법령이 2004년 1월 1일 개정됐지만 시행은 1년 뒤였다. 대책 발표(2003년 10월 29일)부터 경과 기간 1년 2개월이었다. 2017년 8월 2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발표부터 시행(2018년 4월 1일)까지 경과 기간은 8개월이었다.

현 정부는 투기지역 등 규제지역 지정 효력이 대책 바로 다음 날부터 생기도록 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발표에서 지정까지 며칠간의 여유를 뒀고 지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었다. 2002년 4월 25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에서 서울 강남구 등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고 지정 공고는 같은 달 30일이었다. 일부 규제지역은 ‘예고제’도 시행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 대책 발표와 시행이 군사작전을 연상시킨다”며 “전격적이다 보니 허점이 많고 부실과 땜질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6·17대책의 재건축 분양 자격 ‘2년 거주’ 요건을 채울 수 없는 주택임대사업자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는 부랴부랴 “구체적인 현황조사를 거쳐 (보완책을) 검토키로 했다”고 해명했다. 현황을 제대로 모르고 발표했다는 말이다. 이번 7·10대책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제도 폐지 발표 뒤에도 정부는 “세부 내용은 관계부처 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이달 중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름을 밝히기 꺼린 변호사는 “부동산 정책은 정부와 시장의 계약과 마찬가지”라며 “주택임대사업자 폐지는 정부가 계약의 기본인 ‘신의성실의 원칙’을 져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3년 뒤 사라질 대책에 10년 혜택
디테일이 부족하다 보니 정부 정책 안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 정부는 2017년 12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때 3년 뒤인 2020년 이후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고 이와 연계해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2017년 발표 때 이미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 전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한시적인 방안이라는 것을 염두에 뒀던 셈이다. 그런데도 3~4년 정도밖에 유효하지 않을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정부는 10년 이상 가는 파격적인 혜택을 듬뿍 담았다.

피해는 결국 시장 참여자에게 돌아간다. 자신을 주택임대사업자라고 밝힌 박모씨는 기자에게 보낸 메일에서 “정부가 몇 년 뒤 없어질 줄 뻔히 알면서도 온갖 혜택으로 임대주택 등록을 유도해 놓고는 인제 와서 뒤통수를 쳤다”고 따졌다. “정부가 ‘실수요 보호’를 외치는데 정부 정책을 믿고 순응한 우리가 실수요 아닌가”라는 불만도 적지 않다.

큰일에서 디테일의 중요성은 대통령이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초 검찰개혁을 두고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확 와 닿지 않는다면 더 직접적인 표현의 불가리아 속담도 있다. “작은 자갈이 차를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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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고 박원순 서울시장/조선일보DB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두 명의 대선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한 별정직 공무원의 ‘기구한 운명’이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안 전 지사와 박 시장의 대외 메시지를 담당했던 장훈(50) 전 서울시 소통전략실장이다. 공교롭게도 장 전 실장은 대권을 바라보던 안 전 지사와 박 시장을 모두 성(性) 추문으로 떠나보냈다. 장 전 실장은 이달 들어서만 일주일 간격으로 안 전 지사의 모친상을 치른 뒤 박 시장 본인상을 치렀다. 정치권에서는 “자신이 모시던 두 명의 대선 후보를 모두 성 관련 사고로 떠나보내고 본인 역시 임면권자와 운명을 같이한 보기 드문 케이스”란 반응이다.

2018년 3월 안 전 지사가 비서 김지은씨의 성폭행 폭로 방송 다음 날 사퇴하자 함께 사표를 냈던 장 전 실장은, 박 시장 사망 하루 뒤인 지난 10일 서울시 별정직 공무원 신분에서 자동 면직됐다. 별정직 공무원의 임기는 지방공무원법 면직 규정에 따라 임면권자 임기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장 전 실장은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2년 전에는 성폭행 폭로가 터진 안 전 지사가 사퇴하자 함께 사표를 냈고, 이번에는 비서의 성추행 고소 하루 뒤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자 다음 날 서울시로부터 퇴직 통보를 받은 셈이다. 장 전 실장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박 시장님 상중(喪中)에 퇴직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이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 관련 사고로 떠나보낸 장훈 전 서울시 소통전략실장이 박 시장 사망 이후 서울시로부터 퇴직 통보를 받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페이스북
장 전 실장은 2002년 당시 노무현 대선후보 캠프에서 연설 비서로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뒤 노무현 정부 청와대의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안 전 지사와는 2010년부터 충청남도 메시지 팀장, 미디어센터장 등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고 2017년 5월 대선을 앞두고는 안희정 대선캠프의 공보 역할을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안 전 지사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했던 핵심 측근 중의 한 명”이라고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안 전 지사가 문재인 후보에게 패한 뒤 장 전 실장은 2022년 차기 대선을 목표로 뛰었지만, 2018년 김지은씨의 ‘미투’ 폭로가 터지면서 ‘안희정 사단’은 공중 분해됐다. 장 전 실장 역시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였던 안 전 지사가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의 구속 5개월 뒤인 2018년 8월, 친문(親文) 박남춘 인천시장 밑에서 인천시 브랜드담당관, 미디어담당관을 하던 장 전 실장은 지난 4월 말 차기 대권 도전을 노리던 박 시장에 의해 서울시 소통전략실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정가에서는 “박 시장이 대선 전열을 정비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필사를 영입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영입 이후 서울시청에 출근한 지 석 달도 안 된 시점에서 박 시장이 성추행 의혹을 뒤로 하고 사망했다.

장 전 실장은 박 시장 사망 뒤 야권에서 성추행 의혹이 터져나오자 페이스북에 “어떤 죽음이라도 죽음 앞에 머리 숙이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의 도리를 잊고 사는 금수일 뿐”이라며 “그런 이들을 또 목도한다. 제발 고인을 욕되게 하지마라”고 썼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장 전 실장 지인들은 “안 전 지사 모친상에 이어 박 시장 본인상까지 상심이 클 듯하다” “모시는 분 잃은 것도 힘들텐데 고생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그를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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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무책임한 어른들 때문에 상처받은 의뢰인을 위로한다.

13일 방송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69회에는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라는 20살의 의뢰인이 보살들을 찾아온다.

이날 의뢰인은 자신이 어렸을 때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맡겨졌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의뢰인이 성인이 되자 키워주신 분들이 집을 나가 달라 했고, 여기에 의뢰인이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자 친부모가 난생처음 연락을 해왔다고.

이에 이수근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다”라며 분노하고, 서장훈 역시 “자식을 제대로 키울 자신 없으면 제발 낳지 말아라”라며 무책임한 부모에게 일침을 가한다.

당장 의뢰인의 생활에 직결된 문제이기에 여느 때보다 더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한 이번 사연. 다행히 보살들의 조언을 들은 의뢰인은 등장 당시 수심 가득했던 모습 대신 눈에 띄게 밝아진 표정으로 점집을 나섰다는 후문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지금은 코로나 위기 상황
시행 시점은 추후 결정”

지난 6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1103억원으로 5개월째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13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실업급여 신청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정부가 상습적인 실업급여 반복 수급을 막기 위해 1인당 실업급여 수령 횟수 제한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고용보험 보장성 강화로 실업급여 수급액이 최저임금을 웃돌면서 고의 실직에 따른 반복 수급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본지 6월 17일자 A1, 3면 참조

권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행정 통계로 본 6월 노동시장’ 브리핑에서 “실업급여를 계속 반복해서 받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반복 수급 제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반복 수급 횟수 제한 등의 시행 시기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권 실장은 “지금은 코로나19 위기로 채용이 얼어붙은 상황이라 실직 후 재취업도 쉽지 않다”며 “실업급여를 제한하는 대책을 내놓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고 말했다. 고용상황이 다소 안정되면 실업급여 지급 절차를 강화하고 반복 수급 횟수 제한 대책을 내놓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실업급여 인정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지금은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실직 인정 후 한 달에 한 번꼴로 구직 노력을 증빙하면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자가 급증한 데다 구직 노력 증빙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사실상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고용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1103억원이었다.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조원대, 5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2만명 넘게 매년 실업급여 받자 “횟수 제한”
3년간 5번 수령한 사람도…반복 수급자 ‘방치’ 논란 커정부가 실업급여 반복수급 제한 카드를 꺼내든 것은 고용안전망이라는 제도 취지와 달리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6개월만 일하고 해고를 당한 뒤 4개월간 실업급여를 상습적으로 타내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실업급여 지급액과 지급 기간을 늘린 이후 실업급여 수급액이 최저임금보다 많아지면서 정부가 오히려 ‘실업급여 중독’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올해 기준 최저임금은 월 179만5310원(주휴시간 포함 월 209시간 근로), 실업급여 하한액은 월 181만원(하루 하한액 6만120원)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실업급여 수급자 중 직전 3년 동안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2만942명에 달한다. 실직 전 6개월가량(유급휴일 포함 180일)을 일하면 최소 4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은 매년 실직과 실업급여 수급을 반복해왔다는 얘기다. 이들에게 3년간 지출된 금액은 총 2759억원, 1인당 1320만원꼴이다. 이 중에는 3년 동안 다섯 차례 실업급여를 수령한 경우도 7명이다. 정부가 구직노력 확인 강화와 함께 횟수 제한 카드를 뽑아든 이유다.

문제는 정부가 보장성을 강화한 이후 반복수급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1~4월 기준 3회 이상 반복수급자는 2017~2019년 1만9000명 수준이었다가 올 들어 2만1000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실업급여 반복수급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사회보험의 취지와 원리 등을 근거로 횟수 제한에 부정적이었다. 계절·산업적 요인으로 이직이 잦은 직종이 존재하고, 수급횟수 제한은 해당 직종 근로자에 대한 보호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랬던 정부가 실업급여 지급액이 치솟고 반복수급자를 방치한다는 비판이 커짐에 따라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면밀한 실태 파악과 함께 고의 실직을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

이번에 공개된 2차 보도스틸에서는 처절한 암살자 인남(황정민)과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태국, 한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드는 끈질긴 추격과 사투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 장인으로 손꼽히는 황정민, 이정재의 치열하고도 촘촘한 연기 대결이 스틸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실제 타격감이 느껴지는 리얼 액션을 베이스로 한 영화’를 표방하는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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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쫓고 쫓기는 인물들이 처음 마주하게 되는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맨몸액션부터 태국 거리를 무대로 한 시가전까지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액션 시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아낌없이 공개한 스틸들은 예비관객들로 하여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선보일 액션 스타일링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또한 아시아 3개국의 이국적인 배경은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강렬한 비주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앞서 공개된 2차 예고편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폭발적 반응을 받고 있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신선한 재미와 영화적 쾌감을 선사할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박 시장이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다음 날 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모습. 연합뉴스전직 비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끝나자 미래통합당이 성추행 진상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통합당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진상조사위원회’(가칭)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이 경찰의 수사 사항 유출과 피해자 보호, 서울특별시장(葬) 진행의 적절성 등 문제가 전방위적으로 얽힌 만큼 당 차원에서 TF를 구성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박 시장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동안 의혹 제기 등을 자제해 왔으나 영결식까지 모두 끝난 만큼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의 진상 규명 대응 관련, “영결식이 끝나고 나면 피해자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본격적인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자마자 이 사실이 박 시장에게 전달된 정황이 짙다며 국회에서 의혹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누구도 웃지 못한 노게임을 마친 뒤 류중일 LG 감독과 이동욱 NC 감독은 ‘융통성’을 강조하면서 유연한 리그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LG와 NC는 13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오는 10월 10일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나 당장 큰 짐을 덜었다. 만약 비가 그치고 경기가 열렸다면, 두 팀 다 ‘아찔한’ 상황을 맞이할 뻔했다.

논란이 된 건 12일 경기의 ‘진행’이었다. 광주 키움-KIA전, 사직 두산-롯데전, 대전 SK-한화전, 수원 삼성-kt전 등 다른 4경기가 일찌감치 우천 취소했으나 잠실 NC-LG전은 조용했다. 개시 1시간 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졌고, 곧 비구름이 몰려올 것이라는 걸 다들 예상했다.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오른쪽)이 12일 KBO리그 잠실 NC다이노스전에서 1회초 종료 후 중단되자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33분 뒤 재개했으나 한 번 더 중단된 후 노게임이 결정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김시진 경기감독관은 ‘애매한’ 강수량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8분 만에 경기가 중단했다. 1회초가 끝난 시점이었다. LG 선발투수 김윤식만 16개의 공을 던졌다. 형평성에 어긋났다는 류 감독의 항의에 33분 후 경기가 재개됐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경기는 3회초까지만 펼쳐졌다. 5회말까지 치러 강우 콜드로 마치기도 힘들 정도로 빗줄기가 거세졌다.

2시간22분 만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65분간 중단된 데다 그라운드 정비 작업 시간까지 포함하면 실제 경기 진행 시간은 1시간여밖에 안 됐다. 무리한 경기 강행에 두 팀은 헛심만 쓴 셈이었다.

KBO리그 현역 최고령 감독부터 쓴소리를 했다. 류 감독은 운용의 묘가 떨어졌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류 감독은 “(오후 5시에 개시하는 것보다) 좀 더 기다렸다가 (판단하고) 아예 취소했어야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기감독관이 (경기 전) 취소 여부를 결정하나 (많지 않은 강수량에) 취소시키기 힘들다고 하더라.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웬만하면 강행하라는 뜻을 전한 것 같더라”고 밝혔다.

이어 “하필 김윤식의 첫 이닝 투구가 끝난 뒤에 빗줄기가 굵어졌다. 하지만 두 팀이 동등한 조건에서 중단하고 취소해야 하지 않는가. 만약 그대로 종료됐다면, 상대는 구창모를 다음 날 경기에 그대로 쓸 수 있는 거다. 그래서 내가 항의 아닌 항의를 했다. 결과론인데 애초에 경기를 시작하지 않았어야 했다. 운용의 묘가 아쉬웠다”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한 경기를 치른 것과 같았다. LG와 NC는 선발투수 한 장씩을 허무하게 썼다. 게다가 13일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LG와 NC는 7일부터 19일까지 13연전을 치른 꼴이 된다. 그렇다고 13일 경기에 더블헤더같이 특별 엔트리 규정이 적용되지도 않는다.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가운데)이 12일 KBO리그 잠실 LG트윈스전에서 3회말 시작 전에 중단되자 심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32분 뒤 재개했으나 노게임이 결정됐다. 사진=천정환 기자NC는 선발진 운용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14일로 예정한 선발투수 이재학을 앞당겨 써야 했다.

이 감독도 “문제가 있다”며 “선발투수가 없는데 어디서 가져와 쓰는가. 그렇다고 (임시 선발투수 한 명을 등록하려고) 야수나 투수 한 명을 빼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오늘이 맑은 날씨였다면) 자칫 13연전을 치를 수 있는 건데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류 감독님도 같은 의견이었다”라고 불평했다.

13연전을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노게임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개시 전 취소와 개시 후 노게임은 엄연히 다르다. 전력 소모는 물론 선수들의 피로도가 클 수밖에 없다. 부상 위험성도 커지기 마련이다. 두 팀만의 고충이 아니다. 앞으로 모든 팀이 안고 가야 할 고민이다.

이 감독은 “비가 많이 내려서 경기를 하다가 노게임이 될 수 있다. 누구를 탓할 부분도 아니다. 장마 등 변수도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이런 경우엔 특별 엔트리 규정 대상이 아니다”며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지금은 코로나 위기 상황
시행 시점은 추후 결정”

지난 6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1103억원으로 5개월째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13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실업급여 신청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정부가 상습적인 실업급여 반복 수급을 막기 위해 1인당 실업급여 수령 횟수 제한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고용보험 보장성 강화로 실업급여 수급액이 최저임금을 웃돌면서 고의 실직에 따른 반복 수급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본지 6월 17일자 A1, 3면 참조

권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행정 통계로 본 6월 노동시장’ 브리핑에서 “실업급여를 계속 반복해서 받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반복 수급 제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반복 수급 횟수 제한 등의 시행 시기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권 실장은 “지금은 코로나19 위기로 채용이 얼어붙은 상황이라 실직 후 재취업도 쉽지 않다”며 “실업급여를 제한하는 대책을 내놓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고 말했다. 고용상황이 다소 안정되면 실업급여 지급 절차를 강화하고 반복 수급 횟수 제한 대책을 내놓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실업급여 인정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지금은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실직 인정 후 한 달에 한 번꼴로 구직 노력을 증빙하면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자가 급증한 데다 구직 노력 증빙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사실상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고용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1103억원이었다.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조원대, 5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2만명 넘게 매년 실업급여 받자 “횟수 제한”
3년간 5번 수령한 사람도…반복 수급자 ‘방치’ 논란 커정부가 실업급여 반복수급 제한 카드를 꺼내든 것은 고용안전망이라는 제도 취지와 달리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6개월만 일하고 해고를 당한 뒤 4개월간 실업급여를 상습적으로 타내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실업급여 지급액과 지급 기간을 늘린 이후 실업급여 수급액이 최저임금보다 많아지면서 정부가 오히려 ‘실업급여 중독’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올해 기준 최저임금은 월 179만5310원(주휴시간 포함 월 209시간 근로), 실업급여 하한액은 월 181만원(하루 하한액 6만120원)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실업급여 수급자 중 직전 3년 동안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2만942명에 달한다. 실직 전 6개월가량(유급휴일 포함 180일)을 일하면 최소 4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은 매년 실직과 실업급여 수급을 반복해왔다는 얘기다. 이들에게 3년간 지출된 금액은 총 2759억원, 1인당 1320만원꼴이다. 이 중에는 3년 동안 다섯 차례 실업급여를 수령한 경우도 7명이다. 정부가 구직노력 확인 강화와 함께 횟수 제한 카드를 뽑아든 이유다.

문제는 정부가 보장성을 강화한 이후 반복수급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1~4월 기준 3회 이상 반복수급자는 2017~2019년 1만9000명 수준이었다가 올 들어 2만1000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실업급여 반복수급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사회보험의 취지와 원리 등을 근거로 횟수 제한에 부정적이었다. 계절·산업적 요인으로 이직이 잦은 직종이 존재하고, 수급횟수 제한은 해당 직종 근로자에 대한 보호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랬던 정부가 실업급여 지급액이 치솟고 반복수급자를 방치한다는 비판이 커짐에 따라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면밀한 실태 파악과 함께 고의 실직을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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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검·경은 더욱 수사를 철저히하고 야당은 특별팀(TF)이라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추행의 주범은 자진했고 유산이 없다고 해도 방조범들은 엄연히 살아 있다”고 썼다.

이어 “사용자인 서울시의 법적책임이 남아 있는 이상 사자에 대해서만 공소권이 없을 뿐”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법적 보호를 위해 이 사건 과정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피해자가 한 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돈다”며 “이런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 검·경은 수사를 철저히하고 야당은 TF라도 구성해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권력자들에 의한 여성들 성추행을 막으려면 이번 사건을 마지막으로 철저하게 진상 규명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코스피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4일 코스피는 9.63p(0.44%) 내린 2,176.43으로 개장했다. 코스닥은 5.00p(0.64%) 내린 776.19,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204.6원으로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0.7.14 xyz@yna.co.kr
오늘 코스피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4일 코스피는 9.63p(0.44%) 내린 2,176.43으로 개장했다. 코스닥은 5.00p(0.64%) 내린 776.19,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204.6원으로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0.7.14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14일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1,205.3원이다.

환율은 3.7원 오른 1,204.6원으로 출발한 뒤 1,204∼1,205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에도 확진자가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고, 미·중 외교적 갈등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섰고,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

미·중은 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중국 외교부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문제와 관련해 미국 의원 4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미 정부가 지난주 위구르족 탄압을 이유로 중국 전·현직 고위 관리 4명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등 제재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 외환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만한 대형 재료는 아닌 만큼 환율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중 군사·외교적 긴장감 확대, 경제활동 봉쇄에 따른 위험선호 훼손을 반영해 상승이 예상된다”며 “다만 결제수요 감소, 환율 방향성 부재에 대한 인식은 상단을 경직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2.8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23.23원)에서 0.41원 올랐다.

[경향신문]
ㆍ고위 관계자 “피해 신고 기록은 없어…정무라인에서 멈춘 듯”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서울시가 사전에 알았는지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 ㄱ씨는 그동안 동료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부서 변경 등을 요구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파워볼게임

1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시는 박 시장 사망 직후 자체적으로 6층 비서실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통상 이 같은 신고가 있으면 인권과 또는 조사과에서 조사를 하고, 신고기록도 모두 남기도록 돼 있는데 어느 곳에서도 피해자와 관련한 기록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피해자 측의 기자회견 전 고소장 형태로 돌아다녔던 ‘지라시’를 입수해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면서 “몇몇 내용은 시청 내부 사람이어야 알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현재까지는 ‘6층’에서 은폐돼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시간파워볼

‘6층’이란 서울시장 집무실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선 서울시 일반직 공무원이 아닌 시장의 시정활동을 위해 선발된 지방별정직 공무원들이 근무한다. 비서실도 이곳에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피해자 주장이 사실이라면 피해 신고를 묵살하는 데 관여한 사람은 별정직 비서관과 비서실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당시 6층에 근무했던 일반직 공무원들도 조사했으나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서울시의 다른 관계자는 “피해자는 비서실 내부에서 신고가 묵살된 후 추가로 인권과나 조사과 같은 유관 부서에 피해 사실을 알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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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매니저측, 언론에 문자 대화 공개
신현준 측 “악의적 편집” 법적 대응

배우 신현준(52)과 전 매니저 김광섭(52)씨의 ‘갑질’ 공방이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됐다. 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은 1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신현준으로부터 부당 대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한 김씨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선DB
김씨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과거 신현준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고, 13년간 비합리적인 수익 배분 등 부당 대우를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2012년 나눈 대화라며 공개한 문자메시지를 보면 김씨는 신현준에게 일본 팬미팅 수익 정산과 관련해 “나는 몇%를 받느냐”고 질문했고 신현준은 “너 하는 거 봐서”라고 답했다. 김씨는 또 신현준이 욕설을 하며 과도하게 업무를 재촉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신현준이 7~8년간 매니저 20명을 교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현준 측 “일 빨리 해달라는 게 죄가 되는 세상인가”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거짓투성이인 김○○(전 매니저)은 물론이고, 그가 제공하는 허위 사실에 뇌동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신현준과 김씨는 친구 관계로 시작해 매니저로 발전, 첫 몇 년간은 (김씨가)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봤다. 이후 수년간은 헤어지기도 했고 2010년부터 마지막 6년 정도는 (신현준이) 김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신현준이 매니저를 수차례 교체했다는 김씨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매니저를 고용하는 주체인 김씨가 임금을 체불하거나 지급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며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준이 김씨에게 업무를 재촉한 문자메시지에 관해선 “그가 스스로 공개한 여러 건의 문자를 통해, 얼마나 일이 늦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인지 입증이 되지 않았느냐”며 “모두 비즈니스로 기다리고 있는데 일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는 것도 죄가 되는 세상인가. 그것도 갑질인가”라고 반문했다.

소속사는 “친한 사적인 관계자 간이라면 문제가 안 될 일상적인 대화마저도 부분부분 악의적으로 발췌, 편집해 당시 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한다면 이제 저희도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김씨에게 피해를 입은 많은 피해자를 만나 너무나 많은 증거를 수집했다”며 “HJ필름과 신현준은 거짓이 아닌 진실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13년간 폭언·갑질”…욕설에 모친 심부름도공방은 앞서 김씨가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폭언과 갑질, 금전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신현준이 수익 배분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부했고, 구두로 약속한 10분의 1의 배분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스포츠투데이를 통해 1994년부터 신현준을 알게 돼 13년간 매니저로 생활했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언제나 매니저들에게 불만이 있었다. 만족을 위해 자주 매니저를 바꿔줬지만 그만두기 일쑤였다”고 했다.

김씨는 “XX 병이 있느냐” “개XX” 등 욕설이 담긴 신현준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신현준 모친의 시중까지 들어야 했다며 모친이 지시하는 개인 운전 업무, 세차, 장보기 등 사소한 심부름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계약과 임금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1995년에 로드매니저로 채용된 이후 2년여간 60만 원의 월급을 받았고, 이후 월급을 100만 원으로 올려줬지만 이마저도 6개월밖에 가지 않았다는 게 김씨 측 주장이다.

그는 신현준과 친구지만 계약서가 없기에 배우의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끝날 수 있는 갑을 등 관계였다고 했다. 김씨는 “함께 일하는 시간 동안 우리에게 계약서는 없다. 한 때 계약서를 요구하기도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신현준과 일하면서 얻은 순수한 수익은 1억 원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신현준 “동갑내기 친구, 허물없이 지내…개인 가족에도 도움 주고받는 사이”신현준은 지난 9일 소속사를 통해 “수년간 함께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느냐”며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김씨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며 “남자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 없이 지냈겠느냐.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고 했다.

신현준은 ‘어머니의 심부름이나 요구도 들어줬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와 저는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다”며 “그리고 김씨의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단순히 배우-매니저 관계 이상으로 개인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받은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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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박소은 사망 사진=박소은 SNSBJ박소진이 악플로 숨을 거둬 충격을 안겼다.

박소은 친동생(주걱)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봤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한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일과 관련해 BJ 세야가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다.

앞서 세야는 지난 4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아프리카TV에서 박소은과 잤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박소은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세야에 대해 폭로를 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에 세야는 해명을 했고, 그와 함께 했던 방송을 삭제 했다.

▶이하 고 박소은 친동생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은이언니 친동생(주걱) 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임대차 3법` 소급 예고에…세입자·집주인 갈등

세입자 위한 法개정 추진에
“계속 살겠다” 우기는 사례도

전문가들 “전세물건 급감
전셋값 단기 급등 불가피”

◆ 전월세 시장 후폭풍 ◆

당정이 임대차3법 도입과 소급 적용 계획을 밝히면서 전·월세 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사진은 전·월세 물량이 많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일대. [매경DB]# 수도권에 한 신축 아파트를 보유한 집주인 A씨는 최근 세입자 B씨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기존 전세계약 만기가 내년 4월인데 임대차3법 시행 전에 미리 나가줄 테니 ‘퇴거자금’ 명목으로 약 800만원을 달라고 A씨에게 요구한 것이다. 이 아파트 전세 시세는 약 3억원인데 A씨는 입주 시 잔금을 치르기 위해 이보다 훨씬 싼 1억6000만원에 전세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차3법이 시행되면 전세금을 시세에 맞춰 올리기 어렵기 때문에 A씨는 B씨에게 퇴거자금을 지급해서라도 집을 비우고 새 계약을 체결할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정부가 임대차3법(전월세신고제,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을 법 시행 이전 기존 전세계약에 대해서까지 ‘소급 적용’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에 반발하는 집주인과 이를 이용하려는 세입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당정이 다음달 시행을 목표로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인 이른바 ‘임대차3법’의 소급 적용을 놓고 집주인들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집주인들은 ‘임대차3법 반대 전국 임대인협회 추진위원회’란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오는 18일 오후 서울시내에서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임대차3법 소급 적용이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고 위헌적 요소가 크다고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잇달아 여러 건 올라와 총 4만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다.

앞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기존 세제 혜택까지 정부가 소급해 줄일 수 있다는 관측에 논란이 고조된 바 있다. 이에 당정은 소급 논란을 감안해 기존 임대사업자는 의무 기한까지 세제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임대사업자 제도에 이어 임대차3법에서도 똑같은 소급 논란이 반복되면서 정부가 사유재산권 보호, 소급 적용 금지 등 헌법적 가치에 대한 철저한 검토 없이 즉흥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문제는 정부가 이 법안을 신규 임대차 계약뿐 아니라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까지 소급 적용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계약이 만료돼도 임차인이 요청하면 계약 기간이 연장될 수 있고 임대료도 최근 급격히 오른 전세 시세에 맞춰 5% 이상 인상할 수 없다. 기존에 세입자를 배려해 보증금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받아 온 ‘착한 집주인’들은 장기간 보증금을 올릴 수 없게 돼 손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서울 강남에 아파트를 소유한 임대인 김 모씨(35)는 “오래된 세입자라 전세금을 수년째 거의 올리지 않고 전세를 줬는데 갑자기 소급 적용을 한다고 하니 난감하다”며 “워낙 시세보다 낮아 기존 세입자와 이번 계약 만기인 9월에 15%를 올리기로 합의를 봤는데 세입자가 갑자기 임대차3법이 나온 이후 다시 이야기하자면서 약속을 깬 상태”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법 시행 전에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들까지 향후 본인들에게 더 유리하게 법안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해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 요청을 무시하고 계속 살겠다고 우기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집주인들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일부 집주인들은 아직 전세계약 만기가 되지 않았는데도 세입자들에게 미리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하거나 전셋값을 미리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임대차3법이 시행되면 갱신 시 인상률이 최대 5%로 제한될 예정이라 2년으로 따지면 연간 2.5% 수준밖에 전셋값을 올릴 수 없다.

집주인들 사이에선 전세계약을 맺을 때 감가상각·수리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전세금에서 제외하는 특약 사항을 넣자는 ‘꼼수’까지 거론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전세보증금 4억원에서 5000만원을 올리고 싶다면 4억원만 일단 보증금으로 받은 뒤 전세기간 2년 동안 총 5000만원(월 약 210만원)의 감가상각 비용을 차감하는 특약사항을 넣어 나갈 때 보증금 3억5000만원만 돌려주자는 것이다. 이는 전세보증금을 줄이고 별도 월세를 받는 반전세와는 다른 개념이다. 박일규 법무법인 조운 대표 변호사는 “특약 자체는 가능하지만 향후 법적 갈등이 벌어졌을 때 집주인이 감가상각 명목으로 뺀 금액을 법원이 실질적인 임대료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효성 있는 대응법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당사자 간 계약은 자유이긴 하지만 이 같은 조건의 임차계약을 세입자가 받아들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3법 소급 적용으로 인해 전세매물이 급감하고 임대인·세입자 간 법적 갈등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고 지적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일단 새로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직접 입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세 물건이 급감하면서 단기 급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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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씨. 제공ㅣ해피로봇 레코드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램씨는 2015년 싱글 ‘더 하드’로 데뷔한 5년 차 싱어송라이터다. 대중에게는 다소 낯설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사실 그의 히트곡 ‘러브 라이크 댓’은 유튜브 조회수 170만 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는 월간 청취자수 최대 20만 명, 평균 17만 명으로, 신기록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다. 이미 수치가 그의 음악성을 증명하고 있지만, 그는 스스로 싱어송라이터 혹은 가수라고 불리는 것에 부끄러워했다.

실제로 램씨와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그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이기보다는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램씨는 미국 버클리음악대학에서 뮤직프로덕션과 사운드엔지니어링을 전공한 인재 중의 인재다. 10살 때부터 드럼을 치면서 음악을 곁에 둔 그에게 버클리음대는 “안 가면 안 되는 곳”이라고. 버클리 음대에 진학한 것에 1%의 후회도 없다고 자부한 램씨는 그곳에서 경험이 지금의 음악 생활에 큰 자양분이 됐다며 회고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버클리 음대에 가려고 했다. 당시 말레이시아에 있었는데, 현지에서 굉장히 큰 대형 기획사에서 밴드로 계약하자고 하더라. 그런데 거절하고, 버클리를 택했다. 당시 밴드로 계약했다면, 그저 훌륭한 드러머만 됐을 것 같다.

우선 버클리는 환경 자체가 24시간 동안 음악이 주변에 넘쳐흐른다. 그런 문화와 전공 공부가 아무래도 지금 음악 가치관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또 버클리에서 찰리 푸스와 함께 학교에 다녔다. 그는 선배였는데, 이미 당시에도 유튜브에서는 스타였다. 친한 형 중에 기타 치는 형이 찰리푸스 세션을 해줬는데, 지금도 그 형을 보면 ‘찰리 푸스 세션 출신’이라고 놀리기도 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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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씨. 제공ㅣ해피로봇 레코드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면서 음악을 업으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한 램씨는 박지민, 이민혁, 최정윤, 멜로망스 김민석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앞으로 프로듀싱해보고 싶은 가수로는 자이언티와 비비를 꼽은 그는 자신만의 프로듀싱 강점이 아날로그 방식이란다. 또한 시간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도 강점이라고.

“저를 찾아주시고 의뢰를 해주시는 분들의 얘기를 빌리자면, 감사하게도 저의 사운드와 감성이 좋다고 하시더라. 특히 저는 낡은 인스트러먼트도 직접 녹음을 하는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하는데, 그런 부분을 다들 선호하셨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 점이 차이점인 것 같다. 또 뮤지션마다 색깔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최대한 그 색깔이 드러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색깔 싸움을 한다. 그런 부분을 좋아하고 찾아주시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일단 빠르다. 시간을 잘 맞춰 드린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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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씨의 이번 EP 이미지. 제공ㅣ해피로봇 레코드

타 뮤지션의 프로듀싱과 다르게 자신의 음악을 프로듀싱할 때는 결정권이 자신에게만 있어 수월하다는 램씨는 이번 EP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결정권을 행사해왔다. 이번 램씨의 EP에는 타이틀 곡 ‘아이 워즈 롱’를 비롯해, ‘바이 러브’, ‘디셈버’, ‘나이가 차오르니(feat. 전진희)’, ‘편지’까지 모두 5곡이 수록됐다. 램씨는 이번 EP를 작업하면서 ‘스스로 만족하는 음악’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했다고.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EP 디자인 등 음악 외 디테일까지 체크하면서 EP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 스스로 만족하는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5월부터 준비해 부지런히 달려왔다. 녹음부터 마스터링까지, 대중의 귀를 고려하기보다는 스스로 들었을 때 만족하자는 것이 목표였다. 이전까지는 대중을 위해 곡을 썼는데, 욕구가 안채워지더라. 물론 이전 곡들이 별로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번에는 하고 싶은 걸 해보자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한 곡 한 곡 소중하다. 지인들도 이번 EP가 제일 좋다고 하더라. 선배 뮤지션들도 네 목소리가 네 색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해 주셔서, 기분 좋았다”

스스로 만족하는 음악을 위해 성적에 연연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사실 타이틀 곡을 보면 알 수 있다. 통상적으로 자본과 수익을 고려한다면, 영어 가사인 곡을 타이틀로 내세우기 쉽지 않을 터. 이번 타이틀곡 ‘아이 워즈 롱’은 이별 후 찾아오는 한 남자의 후회와 아픔을 영어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램씨는 딱히 타이틀곡을 정해놓고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곡을 작업한 이후에 타이틀곡을 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도전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남자들이 이별 후폭풍이 뒤늦게 온다고 생각했다. 이미 지나간 걸 다시 잡을 수 없다고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려 했다. 한국어든 영어든 네가 쓰고 싶은 것을 쓰라는 회사 PD의 조언대로, 일단 영어로 가사를 썼는데 뒤에 타이틀 곡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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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씨. 제공ㅣ해피로봇 레코드

이처럼 조금의 망설임 없이 자신의 음악관이 뚜렷한 램씨는 성숙한 답변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는 내용의 수록곡 ‘나이가 차오르니’를 듣자 하니, 그의 나이가 문득 궁금해졌다. 무르익은 말솜씨를 자랑했지만, 그는 올해 한국 나이 29세로 젊은 20대 청년이었다. 좋아하는 K팝 아이돌이 레드벨벳이라고 밝힌 그에게서 나이다운 천진난만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레드벨벳을 좋아하는 이유가 아티스트로 명확해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램씨는 어리다면 어리고, 또 안다면 알만큼 다 아는 나이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음악만큼은 꽉 찬 내공을 자랑했다.

“K팝 아이돌 중에서 레드벨벳을 가장 좋아한다. 특히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정말 좋다. 믹스부터 마스터링까지, 얼마나 힘을 줬는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제 주변 뮤지션들도 레드벨벳을 제일 좋아한다. 레드벨벳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디테일이 많아, 좋아하는 포인트가 많다. 또 노래도 잘하시고, 들을 때마다 존경스럽다. 기회가 된다면, 레드벨벳분들 프로듀싱도 해보고 싶다.

이런 점에서 스스로 가수라고 하는 것이 부끄럽다. 저는 노래 부르는 가수만 하는 것이 아니고, 프로듀서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하는 수식어도 없다. 그냥 아티스트 램씨로 불렸으면 한다.

많은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 노출하는 것도 저와 맞지 않는 것 같다. 사실 미국에 있을 때,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제안이 있었다. 그때도 감사한 제의지만, 거절했다. 오디션에서 결과가 좋다 해도 ‘오디션의 누구’ 이런 식으로 앞에 붙는 것이 꺼려지더라. 인위적으로 가는 것보다는 음악으로 먼저 인정받고 싶다(웃음)”

[이슈언박싱]

최근 지방의 한 기업 회장인 80대 A씨가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혐의는 강간치상, 강간미수,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협박죄입니다.

가사도우미는 처음 그의 자택에 입주한 지 3일만에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간신히 세탁실로 도망친 뒤 집을 빠져나온 가사도우미에게 회장은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반년 넘게 성폭력이 이어졌다는 게 가사도우미 측 주장입니다. 가사도우미는 생계 때문에, 그리고 회장이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며 협박을 해와서 차마 신고를 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회장을 고소해 현재 부산 해운대경찰서에서 수사중입니다. 여성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녹취파일도 경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회장 측 입장은 다릅니다. 합의 하에 의한 성관계였다는 취지입니다. 성관계 영상을 찍은 적도, 협박을 한 적도 없는데 가사도우미 측이 합의금으로 수억원의 돈을 요구해왔다고 합니다. 녹취 파일도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편집된 영상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회장 측은 가사도우미를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중앙일보는 피고소인의 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해 수사 단계에서부터 이 사안을 보도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양 측의 입장과 반론을 충분히 전하고, 후속 보도에도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슈언박싱 영상에서 확인해보십시오.

KIA 윌리엄스 감독.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가 혹시 모를 7연전 대비에 나섰다. 안방 마님을 세 명으로 꾸려 체력 안배를 한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1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정규시즌 홈경기에 포수 김민식을 선발출장 시켰다. 김민식은 전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는데, 당시 경기가 비로 밀려 이날 뒤늦은 첫 출장 일지를 쓰게 됐다.

1군 엔트리에 포수 세명을 등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KIA의 상황을 돌아보면 이해가 간다. 13일 키움전을 시작으로 19일 광주 두산전까지 7연전을 소화해야 한다. 14일부터는 대구 원정도 사흘간 다녀와야 해 이동거리에 따른 체력 소모도 만만치 않다. 장마철은 습도가 높아 다른 포지션에 비해 포수들의 체력소모가 더 크다. 경기 중간 현기증을 느끼는 포수도 있을 정도다. 한승택과 백용환으로 55경기를 소화했지만, 이들도 1군 풀타임 경험이 많지 않아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위치다.

KIA는 마운드 힘이 좋은 편이지만 주축들의 줄부상으로 득점력 저하가 우려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나주환이 발 뒤꿈치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2, 3루수가 모두 백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김선빈과 류지혁의 공격력을 고려하면 방망이보다 수비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IA 코칭스태프도 “점수를 뽑을 수 있을 때 몰아쳐야 하는 선수 구성이라, 우선은 수비에 비중을 두고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설상가상 하늘마저 도와주지 않으니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소한의 체력손실 전략을 꾸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슈언박싱]

최근 지방의 한 기업 회장인 80대 A씨가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혐의는 강간치상, 강간미수,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협박죄입니다.

가사도우미는 처음 그의 자택에 입주한 지 3일만에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간신히 세탁실로 도망친 뒤 집을 빠져나온 가사도우미에게 회장은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반년 넘게 성폭력이 이어졌다는 게 가사도우미 측 주장입니다. 가사도우미는 생계 때문에, 그리고 회장이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며 협박을 해와서 차마 신고를 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회장을 고소해 현재 부산 해운대경찰서에서 수사중입니다. 여성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녹취파일도 경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회장 측 입장은 다릅니다. 합의 하에 의한 성관계였다는 취지입니다. 성관계 영상을 찍은 적도, 협박을 한 적도 없는데 가사도우미 측이 합의금으로 수억원의 돈을 요구해왔다고 합니다. 녹취 파일도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편집된 영상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회장 측은 가사도우미를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중앙일보는 피고소인의 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해 수사 단계에서부터 이 사안을 보도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양 측의 입장과 반론을 충분히 전하고, 후속 보도에도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슈언박싱 영상에서 확인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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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7.10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기자에게 과격한 언행으로 대응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사과를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에게 욕설을 했다. 그는 한 취재 기자가 “고인에 대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 당 차원에서 대응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예의가 아니다. 그런 걸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 하는 것인가. 최소한 가릴 게 있고”라고 한 뒤 “XX자식”이라고 했다.

기자협회는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해찬 대표는 집권당을 대표하는 공인”이라며 “기자의 질문에 사적 감정을 개입 시켜 과격한 언행으로 대응하는 것은 분명 적절치 못한 처사였다”고 지적했다.

기자협회는 “이번 취재 장소가 질문 내용에는 다소 부적절한 곳일 수도 있지만, 기자가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서까지 질문하는 이유는 진영이나 이념의 논리가 아닌 진실을 보도할 책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 또한 공인으로서 고인에 대한 명예회복 차원에서라도 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실 그대로 밝히면 될 일이었다”라며 “그럼에도 저속한 비어를 사용하면서 취재 기자에게 모욕을 준 것은 기자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것이자 또 다른 비하 발언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이 나온 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사과를 했지만, 협회는 “당 대표의 잘못에 수석대변인이 사과를 한 것은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다”며 “우리는 이해찬 대표의 진심어린 사과와 결자해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 공백이 생긴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 호소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며 “당은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코스피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4일 코스피는 9.63p(0.44%) 내린 2,176.43으로 개장했다. 코스닥은 5.00p(0.64%) 내린 776.19,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204.6원으로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0.7.14 xyz@yna.co.kr
오늘 코스피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4일 코스피는 9.63p(0.44%) 내린 2,176.43으로 개장했다. 코스닥은 5.00p(0.64%) 내린 776.19,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204.6원으로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0.7.14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14일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1,205.3원이다.

환율은 3.7원 오른 1,204.6원으로 출발한 뒤 1,204∼1,205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에도 확진자가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고, 미·중 외교적 갈등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섰고,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

미·중은 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중국 외교부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문제와 관련해 미국 의원 4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미 정부가 지난주 위구르족 탄압을 이유로 중국 전·현직 고위 관리 4명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등 제재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 외환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만한 대형 재료는 아닌 만큼 환율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중 군사·외교적 긴장감 확대, 경제활동 봉쇄에 따른 위험선호 훼손을 반영해 상승이 예상된다”며 “다만 결제수요 감소, 환율 방향성 부재에 대한 인식은 상단을 경직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2.8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23.23원)에서 0.41원 올랐다.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9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2021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 사진=뉴시스 강종민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30원(1.5%) 오른 시간당 8720원으로 결정되면서 임금 인상 대상 노동자는 최대 408만명으로 추산됐다.파워볼실시간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 수가 93만명에서 최대 408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를 토대로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 규모와 그 비율을 추정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 2480원으로 올해보다 2만7170원 많은 수준이다.

앞서 최저임금위는 이날 새벽 열린 9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단일안인 1.5% 인상을 놓고 투표를 실시해 이를 통과시켰다. 찬성 9표, 반대 7표로 가결됐다.파워볼

투표는 근로자위원들의 전원 퇴장 속에 공익위원 9명과 사용자위원 7명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근로자위원 9명 중 민주노총 소속 위원 4명은 경영계의 삭감안 고수에 반발해 지난 6차 회의 중 회의장을 나가 복귀하지 않았다.

나머지 한국노총 소속 위원 5명은 이날 9차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1.5% 인상률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의장을 떠났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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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윤지 정한울 부부 / 사진=SBS 방송화면

배우 이윤지가 남편 정한울과 똑같이 생긴 둘째 소울이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져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출연했다.

둘째 출산으로 ‘동상이몽2’를 떠났던 이윤지는 둘째 소울이와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소울이는 아빠를 쏙 빼닯은 모습이었다.

이윤지는 “여보! 출근 안 했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라니도 동생에게 “아빠랑 머리도 똑같아”라고 말했다.

특히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라니는 첫째의 듬직한 모습까지 드러냈다. 이윤지는 라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라니는 소울이를 위해 능숙하게 우유를 섞는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앵커]

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의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는 ‘코로나 파티’에 참석했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이른 경제 재개에 마스크 미착용 등 방심한 사이, 미국은 최근 며칠 동안 확진자 6만 명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워싱턴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죠.

서지영 특파원! 먼저, 미국 내 코로나 19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방송하거나, 식사할 때를 제외하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될 정도로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동부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인데, 플로리다주가 최악입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만 5천여 명, 플로리다주가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사실상 통제 상실 상태라는 자조섞인 비판도 나왔는데요. 이 부분은 직접 들어보시죠.

[도나 샬랄라/플로리다주 의원 : “주 전역에 걸쳐 통제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주지사가 모두에게 마스크를 쓰라는 말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미국 역사에 비극입니다.”]

다른 주 상황도 마찬가집니다.

코로나19 재확산주 33곳 가운데 캘리포니아, 조지아주 등 18개 주에서 일주일 평균 신규 환자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코로나 파티’에 참석했던 30대 남성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면서요.

코로나 파티가 어떤 것이길래 감염된 건가요?

[기자]

지난달 미국 곳곳에서 대학생들 중심으로 열려 논란이 됐었는데요.

한마디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해보자는 겁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파티에 초청해서 가장 먼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인데요.

앨라배마주 한 대학교에서 열린 코로나 파티에선 20명 참석자 가운데 8명이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결국 이 남성, 젊음을 과신한 무모한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른 셈이 된건가요?

[기자]

텍사스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진 이 남성이 숨지기 전 의료진에게 남긴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바이러스가 날조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수였다. 날조가 아니었다고 이 남성은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젊다고, 건강하다고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다는 경각심을 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앵커]

이렇게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가을 학기 정상화 논란은 왜 나오고 있는 겁니까?

[기자]

아시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재선을 앞두고 경제 재개화를 서둘러왔습니다.

여기서 전제 조건은 아이들이 등교를 해야 부모들도 직장에 나갈 수 있겠죠.

그래서 보조금 삭감까지 위협하며 가을 학기에 대면 수업을 재개하라고 학교에 압박을 가한 건데요. 교육부 장관까지 거들었습니다.

[벳시 디보스/美 교육부 장관 :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때 (코로나19로) 위험해진다는 어떤 데이터도 제시된 것이 없습니다.”]

[앵커]

아이들을 볼모로 무리한 정상화를 추진하는 것 아닙니까?

[기자]

네. 일부 주의 교사 노조도 같은 논리로 대면 수업 거부 방침을 밝혔는데요.

미국 내 교사의 24%가 기저 질환이 있거나 코로나19에 취약한 65세 이상이라며, 감염 위험이 높다는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실제로 감염을 우려한 교사들의 사직도 잇따르고 있는게 미국 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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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E채널 ‘탑골랩소디’로 호평을 이끌어낸 제영재 PD가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최근 종영한 E채널 ‘탑골랩소디: K-POP도 통역이 되나요?'(이하 ‘탑골랩소디’) 제영재 PD는 서울 마포구 티캐스트 상암 캠퍼스에서 프로그램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제영재 PD는 MBC ‘무한도전’ ‘일밤-애니멀즈’ 등을 거치며 스타 PD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올해 초 티캐스트로 이적, 첫 프로그램으로 ‘탑골랩소디’를 맡아 호평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역량을 또 한 번 인정 받았다. 

총 10부작으로 이뤄진 ‘탑골랩소디’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 기획 단계에서 많이 축소됐다. 그는 뜻하지 않게 발생한 여러 제약들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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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영재 PD는 “사실 아쉬운 면이 많다. 어떤 프로그램을 해도 항상 아쉬운 점은 남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외부적인 변수가 컸기 때문에 더 크게 아쉬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제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에 많은 분들이 반응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특히 지금 K-POP의 뿌리가 되는 탑골 가요들이 다시금 재발견된다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단순히 아이돌 음악만이 K-POP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은 넘어선 것 같다. 이제 한국 음악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한 단계 높은 스테이지로 발돋움한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서울은 파리, 뉴욕처럼 문화의 중심지이자 예술 문화의 도시로 상징성을 갖는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가들이 서울로 모여들고 활동하면서 시장성을 더욱더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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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탑골랩소디’를 시작으로 티캐스트 내 다양한 방송 콘텐츠들이 좋은 퀄리티의 완성도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자부했다. 제영재 PD는 “‘탑골랩소디’는 그동안 티캐스트 내에서 보여온 프로그램과 결이 많이 달랐다. 쉽게 말해서 지상파 방송 콘텐츠와 같았다. 기존에 선보였던 프로그램들이 있기 때문에 ‘탑골랩소디’가 과연 어울릴까 걱정도 했다. 그런데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앞으로 방향성을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저를 비롯한 티캐스트 내 여러 제작진들이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신나 있는 상태다. 그 시작을 ‘탑골랩소디’로 잘 보여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물론 아직 시작 단계고 앞으로 보여드릴 것들이 많기 때문에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원칙을 갖고 꾸준히 만든다면 티캐스트 역시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뛰어 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영재 PD는 “항상 모든 예능 PD들이 프로그램을 만들 때면 ‘이게 재밌을까? 재밌어 할까?’라는 고민을 갖고, 이 고민에는 영원히 답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고, 한창 잘 되는 프로그램을 연출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같은 마음으로 고민하면서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앵커]

지난달 충남 당진에서 자매가 살해 당한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동생의 남자친구였던 범인은 술김에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범인이 타고 달아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서 일주일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분석해 봤습니다. 술김에 한 일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행동들이 포착됐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을 아슬아슬 피해 멈추는 승용차.

골목길을 달리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습니다.

차에서 내린 마스크를 쓴 남성.

지난달 25일 충남 당진에서 한 아파트에 사는 자매를 차례로 살해한 김모 씨입니다.

범행 직후 언니의 차를 빼앗아 울산으로 달아났다 사고를 낸 겁니다.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사고를 낸 김씨가 트렁크를 엽니다.

김씨가 꺼낸 건 여성용 가방.

언니가 쓰던 명품가방이었습니다.

범행 이튿날 울산에서 훔친 가방을 팔아넘겼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김씨는 훔친 언니의 카드로 3차례에 걸쳐 560만 원을 빼내 유흥비로 썼습니다.

언니를 위협해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씨가 붙잡힌 건 범행 일주일 만인 지난 1일.

돈이 떨어지자, 언니가 운영하던 가게를 털기 위해 당진으로 돌아왔다 붙잡힌 겁니다.

동생의 휴대전화로 직원에게 가게 비밀번호도 물었습니다.

[(왜 살해하신 겁니까?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셨습니까? 피해자 가족한테 할 말 없으세요?) …]

동생은 술김에, 언니는 신고할까 두려워 범행을 저질렀다던 김씨.

심신미약과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김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자매 아버지 : 신상공개를 제가 요청했어요. 이게 강력범이지, 이게 강력범이 아니면 다른 게 무슨 강력범입니까. 이게 사람을 둘씩이나 죽여 놓고 경찰 보호를 받고…]

경찰은 김씨를 단순 살인이 아닌 강도 살인 혐의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앵커]

지난달 충남 당진에서 자매가 살해 당한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동생의 남자친구였던 범인은 술김에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범인이 타고 달아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서 일주일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분석해 봤습니다. 술김에 한 일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행동들이 포착됐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을 아슬아슬 피해 멈추는 승용차.

골목길을 달리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습니다.

차에서 내린 마스크를 쓴 남성.

지난달 25일 충남 당진에서 한 아파트에 사는 자매를 차례로 살해한 김모 씨입니다.

범행 직후 언니의 차를 빼앗아 울산으로 달아났다 사고를 낸 겁니다.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사고를 낸 김씨가 트렁크를 엽니다.

김씨가 꺼낸 건 여성용 가방.

언니가 쓰던 명품가방이었습니다.

범행 이튿날 울산에서 훔친 가방을 팔아넘겼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김씨는 훔친 언니의 카드로 3차례에 걸쳐 560만 원을 빼내 유흥비로 썼습니다.

언니를 위협해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씨가 붙잡힌 건 범행 일주일 만인 지난 1일.

돈이 떨어지자, 언니가 운영하던 가게를 털기 위해 당진으로 돌아왔다 붙잡힌 겁니다.

동생의 휴대전화로 직원에게 가게 비밀번호도 물었습니다.

[(왜 살해하신 겁니까?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셨습니까? 피해자 가족한테 할 말 없으세요?) …]

동생은 술김에, 언니는 신고할까 두려워 범행을 저질렀다던 김씨.

심신미약과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김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자매 아버지 : 신상공개를 제가 요청했어요. 이게 강력범이지, 이게 강력범이 아니면 다른 게 무슨 강력범입니까. 이게 사람을 둘씩이나 죽여 놓고 경찰 보호를 받고…]

경찰은 김씨를 단순 살인이 아닌 강도 살인 혐의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주자 2루 롯데 김동한 타석에서 키움 선발 요키시의 폭투를 틈타 롯데 민병헌이 홈으로 몸을 날려 세이프 된 후 덕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rumi@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하위 타순, 9번 타자라고 생각 안한다. 하위 타순에 있다고 못 치는 선수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최근 안치홍, 민병헌을 하위 타순에 주로 포진시키고 있다. 안치홍과 민병헌은 시즌 초반까지는 대체적으로 상위타순 혹은 중심타순에 포진해 있었다. 최근에는 주로 안치홍이 7번, 민병헌이 9번에 배치되고 있다. 안치홍은 6월 이후 7번 타순에서 가장 많은 12경기에 선발 출장해 53타석을 소화했고 타율 3할1푼9리(47타수 15안타) 2홈런 5타점 OPS 0.926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민병헌도 6월 이후 9번에서 14경기 56타석 타율 2할7푼5리(41타수 14안타) OPS 0.71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이들을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정훈 등과 함께 상위 6번 타순까지 몰아 넣으며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려고 했다. 대신 7~9번까지 하위 타순이 나서는 이닝이 ‘자동 삭제’되는 역효과가 있었다. 공격 흐름이 유기적으로 흘러가지 않는 부작용을 낳았다.  

이들의 하위 타순 배치가 부진한 성적과도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허문회 감독은 고개를 가로 젓는다. 쉬어가지 않고 유기적인 타순 연결을 위한 선택이었다. 허 감독은 “초반 30경기 정도는 앞쪽으로 몰아넣었는데 하위 타순이 상대에 쉽게 압도를 당했다. 그래서 쉬어가는 타순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번이나 8번,9번 타자들이 못 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7,8,9번 타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단지 7번째, 8번째, 9번째로 나서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치홍과 민병헌이 부진하다고 단순히 하위 타순에 배치시킨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안치홍은 7월 타율 1할5푼8리에 머물고 있고 민병헌의 경우 7월 타율 3할2푼3리로 살아나곤 있지만 그동안 부진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컸다. 안치홍과 민병헌이 부진하다고 하더라도 네임밸류가 갖는 위압감은 무시하기 힘들다. 언제든지 한 방,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하위 타순에 배치시키면 상위 타순까지 유기적인 연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이ek. 최근 득점 루트도 하위 타순에서 상위 타순으로 연결이 되는 상황들이 잦았다.

“2번 타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허문회 감독의 성향을 감안하면 하위 타순에서 기회를 만들고 2번 타순에서 연결 혹은 해결을 해서 중심 타순까지 이어지는, 쉬어가기 힘든 타순 배치를 지향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민병헌이 9번에서 잘해주고 있고 안치홍도 7번에서 괜찮다. 한동희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 만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타순 변화와 함께 타선의 집단 슬럼프 없이 최근 경기를 풀어가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상황. 서로간의 상호 보완 작용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는 필수라는 것을 강조했다. 허 감독은 “현재 중반이 넘어가는 시점인데 9명의 타자 모두가 잘해주면 좋겠지만, 현재 타선의 슬럼프가 전체적으로 오지는 않고 있다. 한 선수로만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누가 못하면 다른 선수가 잘해주고 뒷받침 해주면 된다”며 “타격 사이클을 피할 수 없지만 단체 슬럼프 보다는 사이클이 선수들 간에 오고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OSEN=창원, 민경훈 기자]6회초 1사 주자 1루 롯데 안치홍이 좌월 역전 투런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허문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백선엽 장군 조문 정국에서 미국과 중국의 두 대사의 다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두 사람 빈소에 모두 조문한 반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박 시장 빈소에만 조문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조문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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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대사는 지난 10일엔 박 시장 빈소를, 13일엔 백 장군 빈소를 모두 찾았다. 해리스 대사는 백 장군 빈소에서 유족을 만나 품에서 사진 한장을 꺼냈다. 백 장군의 99세 생일이었던 지난 2018년 11월, 자신이 백 장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예를 다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리스 대사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사진”이라며 “백 장군이 떠나 상심이 크다”고 했다. 조문 후엔 트위터에 “백 장군이 그리울 것”이라고 썼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11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박원순 시장의 빈소 조문 후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11일 박 시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만 찾았다. 싱 대사는 “시장님은 떠났지만 업적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애도했다. 이어 “시장으로 있는 동안 중한관계 발전을 위해 업적을 남겼다. 중한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고인(故人)을 치켜세웠다.

공익위원 안 표결…코로나19 사태 속 기업 경영난 완화에 초점
월급으로 환산시 182만2천480원…노동장관이 내달 5일까지 고시
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사용자위원 2명 퇴장…민주노총은 불참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천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천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천590원)보다 130원(1.5%) 많은 금액이다.

2021년도 최저임금 (PG)[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천48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천170원 많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정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인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참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사용자위원 2명은 공익위원 안에 반발해 퇴장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까지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2.7%)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를 맞아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우선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코로나19 사태로 생계 위기에 놓인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는 게 급선무라는 노동계와 기업의 경영난을 덜어주는 게 우선이라는 경영계가 팽팽히 맞서 입장 조율에 난항을 겪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1만원(16.4% 인상)과 8천410원(2.1% 삭감)은 양측의 현격한 입장 차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으로부터 1차 수정안을 제출받은 데 이어 ‘심의 촉진 구간’으로 8천620∼9천110원(인상률로는 0.3∼6.1%)을 제시하고 추가 수정안을 받았으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 안을 냈다.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공익위원 스스로 대한민국 최저임금의 사망 선고를 내렸다”며 “사용자위원의 편을 들어 스스로 편파성을 만천하에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근로자위원 사퇴 의사도 밝혔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는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하게 된다.

노동부 장관은 다음 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다. 최저임금이 고시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를 앞두고 노사 양측은 최저임금안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수 있고 노동부 장관은 이의 제기에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국내 최저임금제도 역사상 재심의를 한 적은 없다.

최저임금은 모든 사업주가 그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최저임금 수준은 노동자 생계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의사봉 두드리는 박준식 위원장(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7.13 kjhpress@yna.co.kr

테슬라 등 美기술주 차익실현에 반락..인터넷·2차전지주 약세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14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0포인트(-0.36%) 하락한 2,178.2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44%) 내린 2,176.43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에도 기술주 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26,085.80에서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 급락한 10,390.84에 마감했다.

전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테슬라 등 그간 상승 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잇따라 하락으로 반전하는 등 전날 미 증시는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하락 전환하는 등 차익 매물이 급격하게 유입되며 그동안 미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며 “이는 한국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종목군에서도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27억원, 외국인이 36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1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5%), LG생활건강(2.62%)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7%), 셀트리온(0.46%)도 강세였다.

반면 NAVER(-2.86%), 카카오(-2.27%), 엔씨소프트(-1.45%) 등 인터넷·게임주와 LG화학(-1.28%), 삼성SDI(-1.27%)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47%), 은행(-1.45%), 운송장비(-1.29%), 철강·금속(-1.24%)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의약품(1.85%), 통신업(0.31%)은 강세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45%) 내린 777.6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0포인트(0.64%) 내린 776.19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셀트리온제약(0.81%), 씨젠(0.55%)이 상승했고, 에이치엘비(-2.02%), 알테오젠(-1.20%), 에코프로비엠(-2.40%) 등은 하락했다.

– 1시간만에 탄생한 ‘자소설’… 취업 자소서 대필 만연
– 롯데, SK 등 AI기술 적용해 서류과정서 대필 자소서 걸러
– 인사 전문가 “면접에서 결국 들통나게 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소서 대필을 구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에 취업준비생 정모씨(26)는 큰 허탈감을 느꼈다.

정씨는 “지난 상반기 공채 당시 잠도 줄여가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던 것이 생각나 화가 났다”며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이득을 취했으니 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공정성’이 어긋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청년층이 역대 최악의 고용절벽을 맞으면서 취업 자소서 대필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고액 사설 업체를 중심으로 암암리에 이뤄지던 자소서 대필이 인터넷 커뮤니티로 무대를 확장한 것.파워볼사이트

기업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부정 서류에 대한 거르기 작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인사 전문가는 “면접에서 모든 것이 들통나게 되어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시간 만에 뚝딱…2만원이면 새로 태어나는 ‘자소설’

최근 다음 카페·번개장터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자소서 대필해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실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소서 대필을 의뢰하자 두 명의 인물이 접근해왔다.동행복권파워볼

이중 A씨가 제시한 금액은 500자 당 2만원. 사설 컨설팅 업체가 자소서 한 장에 20만~30만원을 부르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A씨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대기업 인턴에 다수 합격시킨 경험이 많다며 전공·관련 경험·자격증을 정리한 문서를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거짓으로 점철된 이력 문서를 전송했다. A씨는 이력 문서의 세부적인 내용을 물으며 “(의뢰자의) 인생을 직접 살아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험을 간접적으로 녹여내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자소서 한 문항을 완성하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 15분.

국어논술 강사로 수년간 재직 중이라는 B씨는 24시간 내에 마감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의뢰자가 많아 문항 당 3만~4만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가 남지 않는다는 것 역시 강조했다.

그는 “의뢰자의 서류 합격 결과가 나온 뒤 받았던 정보 모두를 영구삭제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이러한 방식으로 자소서 대필을 맡긴 경험이 있다는 취업준비생 차모씨(26)는 “말 주변이 없어 자소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던 중 싼 가격에 혹해 대필로 제출한 적이 있다”며 “어차피 내 경험·이력을 전달해주면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사 전문가는 “자소서 속 자아와 면접자의 자아가 다르다는 것이 면접관의 입장에선 확연히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AI 로 부정 서류 잡는 기업들… 전문가 “면접에서 드러나게 돼”

취업 자소서 대필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국내 일부 기업들은 서류 평가에서 이처럼 대필 자소서를 거르기 위해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8년부터 AI 시스템을 서류 평가에 적용하고 있다. ‘표절율’과 ‘핵심인재적합도’가 핵심이다. 표절율의 경우 최근 몇 년간의 합격 자소서와 인터넷에 공개된 자소서 등과 비교해 문장·단어가 일정 수준 이상 동일할 경우 불이익이 발생한다. 핵심인재적합도의 경우 해당 직무와 적합한지 판별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AI 채용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고 있어 향후 시스템을 정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C&C 역시 2018년 인공지능 서류평가 시스템인 ‘에이브릴 HR 포 리쿠르트’를 개발·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AI는 과거 자기소개서의 유사성을 분석한다. 이후 문장 단위 평가를 거쳐 노력수준·난이도·성취수준 등 평가항목에 대한 점수를 매기고 친화성·개방성 등 성향을 파악한다.

자소서 대필에 대해 인사 전문가는 “대필의 여부는 면접 과정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인싸담당자’의 복성현 대표 (전 이랜드그룹 인재개발 채용팀장)는 “대필인 경우 자신의 경험과 다른 경우가 많아서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면접과정에서 이같은 부분은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면접관의 입장에선 대필인 경우 자소서 속 자아와 면접자의 자아가 다르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며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니기에 이질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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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다양한 사연 속에서도 위탁가정에서도 버림받고 친부모는 정부지원금을 노린 듯 20년만에 연락이 왔다는 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이수근과 서장훈을 분노하게 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들이 전파를 탔다. 

남매가 고민 상담을 하기위해 찾아왔다. 막내 동생이라는 남동생은 “군인 누나 밑에 누나가 둘이 더 있어, 간섭이 너무 심하다”면서 “막둥이지만 나이가 27살, 하지만 7살로 본다”며 뭘 하든 시시콜콜 누나들의 괴롭힘이 심하다고 했다. 이에 큰 누나는 “정말 호호 불어서 키운 동생”이라면서 “형광등 떨어질까봐 위에 받치면서 키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강 간섭러에 대해 남동생은 “첫째 누나는 시원하게 1년에 한 번 몰아서 때리기도 한다, 심지어 태권도 출신”이라면서 “둘째누나는 사사건건, 셋 째누나가 그나마 제 편이다”고 했다. 이에 큰 누나는 “중간에서 타이라는 건 나의 몫”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육탄전이 터졌다”고 폭로했다. 알고보니 큰 소리 잔소리에 둘째누나 간섭까지 가세했고 결국 사건이 터졌다고. 

막내 남동생은 “알코올 보이즈 클럽 ABC 모임이 있다”며 집에 잘 안 들어가는 이유를 말했고 서장훈은 “미치겠다”며 “이러니 누나들이 간섭할 수 밖에 없다”며 큰 누나를 이해했다. 그러더니 이수근과 서장훈은 “큰 누나 간섭은 시간이 많기 때문, 집에 안 들어올 사람은 누나”라며 급기야 막내 동생에겐 “문제가 없다”며 큰 누나 소개팅에 나섰다. 이수근은 “우리 형수가 파이팅이 넘쳤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친형까지 어필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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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인이 꿈인 아들때문에 고민인 어머니가 사연을 전했다. 아들 박순찬이 10년 째 무명배우라며 아들을 말려달라는 것이었다. 연극영화과 졸업한 그는 드라마나 영화 캐스팅 없었다면서 “대학로 연극이나 단편영화는 해봤다, 오디션 연락이 잘 안 온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나이 서른이 넘어 모은 돈 없이 연기한다면 어머니가 걱정할 만하다”며 다른 기술이 있는지 물었다. 사연자는 없다고 했고, 母는 “결혼할 시기도 놓칠까봐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물려받길 바랐다”며 수예품 가게를 운영 중이며 장사를 배우길 바라지만 아들이 꼭 서울에 있어야한다고 한다고 했다. 

이수근은 “아들이 헝그리 정신이 없어, 캐스팅 탈락요인은 연기력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박순찬은 “그럴 수 있어, 선배도 없다보니 혼자 고군분투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며 울컥했다.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늘 혼자였다고. 그저 할 수 있는건 소중한 기회를 찾기위해 맨몸으로 뛰는 것이라며 차비 아끼려 10키로씩 걸어다녔다고 했다.

母는 “차비를 줬는데 오늘 처음 들었다”며 깜짝 놀랐다. 서장훈은 이에 “넌 운동선수가 아닌 배우, 그 시간 아껴서 영화 두 편을 더 봐라”며 일침을 줬다.  이수근은 “방법을 모르니 더 헤메는 것, 개그맨도 똑같다”면서 “긴 시간 고생하지만 성장하기 위한 과도기라 생각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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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된 전서현 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인 서현은 “다섯살 때 친부모님이 지금 사는 집에 저를 맡겼다, 그런데 부모님이 집에서 나가라는 상황”이라면서 “지금 같이 사는 부모님이 성인이 됐으니 독립할 것을 요구한다, 친부모에게 가야할지 아니면 자취를 할지 고민이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위탁가정인 지금 집에서 독립해야하는 상황. 현재 위탁가정은 가족관계등본에 입양아닌 동거인으로 되어 있어 법적으로 가족이 아니라고 했다. 친부모도 가족관계등본에서 지웠기에 1인 가구로 되어있는 상황이라고. 

서현은 “키워주신 분인 친부모님이 아닌걸 모르고 자랐다, 언니 오빠에겐 잘 해줬지만 나한테는 좀 달랐다”면서 눈치봤던 어린시절을 조심스레 언깁하면서 “이럴 거면 너 안 데리고 왔다며 그제야 친부모님 존재를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재 친부모는 뒤늦게 연락이 왔지만 찝찝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고 했다. 서현은 “현재 내게 나라에서 나오는 돈이 있어, 기초수급자로 인정되어 주거급여 포함해 매달 7~80만원된다”면서 “재난 지원금에 거의 200만원 정도 돈이 나오니까, 친부모님이 연락이 와서 저를 다시 보내달라고 하더라”며 상황을 전했고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 , 정말 개X같은 소리”라며 인내심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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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수근과 서장훈은 “정말 이해가 힘든 상황이지만 조심스러운 부분 있어, 우리가 서현이만의 입장만 듣기 때문”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결국 고민은 위탁가정에서 독립해서 어떻게 할지였다. 서장훈은 “고민할 필요없어, 이제 넌 곧 성인, 기초 생활수급비와 알바비를 모아서 자취를 선택해 독립하는 것이 맞다”면서 “친부모님은 생각하지마라, 그동안 연락 한 번 없었으니 친부모님은 잊어버려라”고 일침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기댈 언덕 하나없이 보호가 필요한 나이인데 행복하기만 해도 모자랄 나기에 가혹한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꼭 하고 싶은 말은, 부모 구실 못하면서 아이 낳았으면 끝까지 책임져라, 이렇게 한 없이 소중하고 예쁜 아이인데 얘가 대체 무슨 죄가 있냐”며 분노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독립을 해야할 상황이니 키워주신 분들과는 서운한 부분도 있겠지만 감사한 마음은 잊지 말고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면서 “지자체와 단체에 상담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가 있을 수 있어, 이제부턴 혼자란 생각으로 이 세상을 헤쳐나갈 강인한 의지가 있어야한다”며 용기를 전했다. 

박소은 인스타그램. [인터넷 캡처]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인기 BJ 박소은의 사망 소식이 13일 알려졌다.

박소은의 동생은 13일 고인의 아프리카 TV 채널에 “상황이 이제야 정리돼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소은 BJ의 동료 BJ 쁠리는 “방송을 해도 계속 울기만 할 것 같다”며 휴방을 안내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최근 고인은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자신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네티즌을 공개하며 “내 욕하는 건 참겠는데 주변 사람과 가족까지 건드리는 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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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다양한 사연 속에서도 위탁가정에서도 버림받고 친부모는 정부지원금을 노린 듯 20년만에 연락이 왔다는 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이수근과 서장훈을 분노하게 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들이 전파를 탔다. 

남매가 고민 상담을 하기위해 찾아왔다. 막내 동생이라는 남동생은 “군인 누나 밑에 누나가 둘이 더 있어, 간섭이 너무 심하다”면서 “막둥이지만 나이가 27살, 하지만 7살로 본다”며 뭘 하든 시시콜콜 누나들의 괴롭힘이 심하다고 했다. 이에 큰 누나는 “정말 호호 불어서 키운 동생”이라면서 “형광등 떨어질까봐 위에 받치면서 키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강 간섭러에 대해 남동생은 “첫째 누나는 시원하게 1년에 한 번 몰아서 때리기도 한다, 심지어 태권도 출신”이라면서 “둘째누나는 사사건건, 셋 째누나가 그나마 제 편이다”고 했다. 이에 큰 누나는 “중간에서 타이라는 건 나의 몫”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육탄전이 터졌다”고 폭로했다. 알고보니 큰 소리 잔소리에 둘째누나 간섭까지 가세했고 결국 사건이 터졌다고. 

막내 남동생은 “알코올 보이즈 클럽 ABC 모임이 있다”며 집에 잘 안 들어가는 이유를 말했고 서장훈은 “미치겠다”며 “이러니 누나들이 간섭할 수 밖에 없다”며 큰 누나를 이해했다. 그러더니 이수근과 서장훈은 “큰 누나 간섭은 시간이 많기 때문, 집에 안 들어올 사람은 누나”라며 급기야 막내 동생에겐 “문제가 없다”며 큰 누나 소개팅에 나섰다. 이수근은 “우리 형수가 파이팅이 넘쳤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친형까지 어필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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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인이 꿈인 아들때문에 고민인 어머니가 사연을 전했다. 아들 박순찬이 10년 째 무명배우라며 아들을 말려달라는 것이었다. 연극영화과 졸업한 그는 드라마나 영화 캐스팅 없었다면서 “대학로 연극이나 단편영화는 해봤다, 오디션 연락이 잘 안 온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나이 서른이 넘어 모은 돈 없이 연기한다면 어머니가 걱정할 만하다”며 다른 기술이 있는지 물었다. 사연자는 없다고 했고, 母는 “결혼할 시기도 놓칠까봐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물려받길 바랐다”며 수예품 가게를 운영 중이며 장사를 배우길 바라지만 아들이 꼭 서울에 있어야한다고 한다고 했다. 

이수근은 “아들이 헝그리 정신이 없어, 캐스팅 탈락요인은 연기력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박순찬은 “그럴 수 있어, 선배도 없다보니 혼자 고군분투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며 울컥했다.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늘 혼자였다고. 그저 할 수 있는건 소중한 기회를 찾기위해 맨몸으로 뛰는 것이라며 차비 아끼려 10키로씩 걸어다녔다고 했다.

母는 “차비를 줬는데 오늘 처음 들었다”며 깜짝 놀랐다. 서장훈은 이에 “넌 운동선수가 아닌 배우, 그 시간 아껴서 영화 두 편을 더 봐라”며 일침을 줬다.  이수근은 “방법을 모르니 더 헤메는 것, 개그맨도 똑같다”면서 “긴 시간 고생하지만 성장하기 위한 과도기라 생각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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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가정인 지금 집에서 독립해야하는 상황. 현재 위탁가정은 가족관계등본에 입양아닌 동거인으로 되어 있어 법적으로 가족이 아니라고 했다. 친부모도 가족관계등본에서 지웠기에 1인 가구로 되어있는 상황이라고. 

서현은 “키워주신 분인 친부모님이 아닌걸 모르고 자랐다, 언니 오빠에겐 잘 해줬지만 나한테는 좀 달랐다”면서 눈치봤던 어린시절을 조심스레 언깁하면서 “이럴 거면 너 안 데리고 왔다며 그제야 친부모님 존재를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재 친부모는 뒤늦게 연락이 왔지만 찝찝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고 했다. 서현은 “현재 내게 나라에서 나오는 돈이 있어, 기초수급자로 인정되어 주거급여 포함해 매달 7~80만원된다”면서 “재난 지원금에 거의 200만원 정도 돈이 나오니까, 친부모님이 연락이 와서 저를 다시 보내달라고 하더라”며 상황을 전했고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 , 정말 개X같은 소리”라며 인내심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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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수근과 서장훈은 “정말 이해가 힘든 상황이지만 조심스러운 부분 있어, 우리가 서현이만의 입장만 듣기 때문”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결국 고민은 위탁가정에서 독립해서 어떻게 할지였다. 서장훈은 “고민할 필요없어, 이제 넌 곧 성인, 기초 생활수급비와 알바비를 모아서 자취를 선택해 독립하는 것이 맞다”면서 “친부모님은 생각하지마라, 그동안 연락 한 번 없었으니 친부모님은 잊어버려라”고 일침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기댈 언덕 하나없이 보호가 필요한 나이인데 행복하기만 해도 모자랄 나기에 가혹한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꼭 하고 싶은 말은, 부모 구실 못하면서 아이 낳았으면 끝까지 책임져라, 이렇게 한 없이 소중하고 예쁜 아이인데 얘가 대체 무슨 죄가 있냐”며 분노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독립을 해야할 상황이니 키워주신 분들과는 서운한 부분도 있겠지만 감사한 마음은 잊지 말고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면서 “지자체와 단체에 상담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가 있을 수 있어, 이제부턴 혼자란 생각으로 이 세상을 헤쳐나갈 강인한 의지가 있어야한다”며 용기를 전했다.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둘러싼 ‘진실 게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정과 유골함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뒤 고인의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가는 운구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 배경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놓고 관계 기관 사이에 ‘진실 게임’이 벌어졌다. 박 시장이 자신의 피소 사실에 대해 알았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고소장을 접수하고 고소인 조사까지 마친 경찰과 경찰로부터 이를 보고받은 청와대는 박 시장에게 알려준 적 없다는 입장이고, 서울시는 박 시장의 피소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를 대리해 13일 A씨의 변호인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박 시장)에게 (경찰의)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서울시장의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본격적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증거인멸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우리는 목도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국가시스템을 믿고 위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소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뒤 이튿날 오전까지 조사를 받았는데, 바로 그날 박 시장은 관사를 나선 뒤 서울 북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발견 당시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이 뚜렷했다고 한다. 관사에서는 유언장도 나왔다. 박 시장이 유언장에서 피소 사실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지만, 다른 동기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성추행 혐의 피소가 그의 죽음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남는 의문은 박 시장이 피소 사실을 언제,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느냐다. 이를 두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추행 고소 건의) 수사 상황이 ‘상부’로 보고되고, 이후 다시 피고소인에게 바로 바로 전달된 흔적이 있다”면서 경찰 수뇌부나 청와대를 통해 피소 사실이 전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경찰과 청와대는 박 시장에게 그의 피소 사실을 알린 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언론에 “피소 사실이 박 시장한테 전달된 경위는 알지 못한다”며 경찰이 서울시나 박 시장에게 직접 알려줬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은 서울시와 직접적인 접점이 없기 때문에 그런 의혹은 난센스”라면서 “거물급 피의자의 경우 수사가 어느 정도 이뤄진 뒤 소환할 때 당사자에게 피소 사실을 알린다”고 했다. 다만 경찰은 지난 8일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은 인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는 (박 시장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전직 비서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오른쪽 두번째)가 13일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박 시장이 A씨가 고소장을 접수한 8일이나 9일이 아닌, 그 전부터 다른 경로를 통해 고소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A씨의 변호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A씨와 지난 5월12일 첫 상담을 했고, 같은 달 26일 2차 상담을 했으며 하루 뒤부터 구체적인 법률 검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포착한 서울시 관계자나 A씨 측을 통해서 피소될 걸 예상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A씨 측 관계자들은 이를 일축했고, 서울시도 지난 9일 박 시장이 실종된 뒤에야 언론 보도를 통해 그의 피소 사실을 파악했다는 입장이다. 이 소장은 A씨가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이를 다시 반박하기도 했다.

진상이 드러난 건 아니지만 어딘가에서 부적절한 정보 유출이 이뤄졌을 개연성이 짙어짐에 따라 향후 수사나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주 원내대표는 “(유출이) 사실이라면 공무상 비밀누설일뿐 아니라, 범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 교사 등 형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이 실마리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하하, 일부러 가혹하게 말하려는 건 아니고요. 자식이 아니라 야구 후배로 보고 있어요.”

이순철(59)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최근 본지 통화에서 아들 이성곤(28·삼성) 이야기가 나오자 허허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웃음기도 잠시, 아들에 대한 냉정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성곤이는…. 사실 늦었어요. 대학 졸업하고 7년 다 돼서 1군에 와서 반짝하고 있는데. 퓨처스(2군)에 있다가 1군에서 반짝하고 다시 내려가는 일은 숱해요.”

이 위원은 1980~1990년대 해태 왕조의 주역 중 한 명이다. 프로 14년 동안 신인왕, 최다안타왕(1회), 도루왕(3회), 골든글러브(5회)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개성 강한 해태 선수들의 ‘군기반장’ 역할을 했고, 그가 있는 동안 해태는 한국시리즈에서 8번 우승했다.

삼성 이성곤이 10일 수원 KT전에 출전한 모습. /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아들 이성곤은 아버지와 달리 프로에서 일찍 빛을 보지 못했다. 연세대 졸업 후 2014년 두산에 입단했으나 작년까지 주로 2군에 머물렀다. 1군 출전이 2014년과 2017년(2015~2016년 경찰야구단 복무) 각각 4경기에 그쳤다. 2018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옮긴 다음에도 사정은 비슷했다. 작년 13경기 28타석에서 타율 0.179에 그쳤다.

모든 선수를 비판한다고 해서 ‘모두까기’라는 별명까지 붙은 이순철 위원의 독설에 아들이 비켜갈 리 없었다. “타이밍이 늦고 배트스피드가 느리다” “송구가 부족하다” “실력이 부족해 외야로 전향했다”는 등 아들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이 심심찮게 전파를 탔다.

물론 그 독설엔 부정(父情)이 담겨 있다. 이 위원은 아들의 출전 경기와 이닝 수 등 각종 기록을 모두 머릿속에 꿰고 산다. 이성곤이 프로에 입단한 뒤에도 타격 기술 등 야구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예년과 달리 이성곤의 올해 성적엔 희망이 보인다. 12일 현재 타율 0.367, OPS(출루율+장타율) 0.948. 지난달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주목받았고, 지난 11일에는 수원 KT전에서 역시 야구인 2세인 유원상(아버지 유승안)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이 위원은 요즘 심정에 대해 “걱정 반, 기대 반”이라며 “(성곤이가) 1군에 올라오기까지 얼마나 혹독한 시간을 겪었겠는가. 다른 선수들처럼 (활약을) 꾸준히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법적으로는 가능…최근 장군 안장 사례도 있어
물리적 공간은 부족…유족 “대전현충원 수용”

13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지법 별관 2층 민사신청과에서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관계자가 백선엽 장군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을 금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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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백선엽 장군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하지 않을 경우 6ㆍ25 전쟁영웅 홀대라는 게 보수진영 비판이다. 반면 군 당국은 “서울현충원이 이미 ‘만장(滿葬ㆍ묘역이 가득 참)’ 상태라 도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실제 만장 상태인지, 그렇다면 예외적으로 백 장군 묘역을 조성할 수는 없었는지 등을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동작동 서울현충원엔 실제 자리가 없나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립서울현충원이 만장 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보훈처 등 관계기관이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대전현충원 안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서울현충원에는 현재 6ㆍ25전쟁, 베트남전, 대간첩 작전 등에서 전공을 세운 355명의 군 장성이 안장돼 있다. 하지만 장군 묘역은 1996년 공식 만장 상태가 됐다. 현재는 장교 묘역조차 자리가 남아 있지 않아 국립묘지 안장 대상 군인 모두 대전현충원에 안장되는 상황이다. 대전현충원이 별도로 만들어진 이유 또한 서울현충원 묘역이 물리적으로 꽉찼기 때문이다. 물론 봉분(묘지)이 아닌 충혼당에 마련된 ‘납골 형태 안장’의 경우 얼마든지 서울현충원에 모실 수 있다.

백선엽 장군 위한 예외는 가능했나

법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국립묘지법 제20조 1항은 “국립묘지관리소장은 국립묘지 시설의 증감이나 개선, 국립묘지의 관리 운영을 위해 중요한 사항을 처리하려는 경우 미리 국가보훈처 또는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따라서 국방부 장관의 판단에 따라 필요할 경우 부지를 새로 마련해 백 장군 묘역을 조성할 수 있었다. 서울현충원이 만장 상태였지만 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시 이곳에 안장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규정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현충원에서 영면한 예비역 장군도 있다. 최근 별세한 황규만 장군은 서울현충원 내 고 김수영 소위 묘 옆에 안장됐다. “6ㆍ25전쟁에서 먼저 전사한 전우 옆에 묻어달라”는 황 장군 유언에 따른 것이었다. 국방부는 “황 장군 묘역을 따로 조성한 게 아니라 김 소위 묘역 안에 함께 안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별세한 채명신 장군 역시 “전우들과 함께 있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사병 묘역에 안장됐다. 추가 안장 불가라는 원칙은 훼손됐으나, 장군 묘역이 아니라도 관계 없다는 본인들의 의사를 반영해줬던 셈이다.

대전현충원에 묻힌 대장 출신만 41명인데…

다만 백 장군의 서울현충원 안장을 주장하는 이들이 ‘사병 묘역이라도 상관 없다’는 입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백 장군 위상에 맞는 묘역을 조성하자면 새로운 부지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서울현충원 내에 물리적으로 공간 마련이 어렵다”는 게 군 당국 입장이다. 무엇보다 백 장군 본인이 생전에 “어떤 특혜도 바라지 않는다”며 대전현충원 안장을 받아들였다는 게 유족들의 전언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현재 대전현충원 장군 묘역 안장자는 832명. 이 가운데 백 장군과 같은 대장 계급은 41명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대전현충원 안장이 ‘홀대’라면 이미 그곳에 계신 분들은 모두 정부의 홀대를 받고 있는 셈이 된다”며 최근 논란을 안타까워 했다.

백 장군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전 11시 30분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박소은 인스타그램. [인터넷 캡처]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인기 BJ 박소은의 사망 소식이 13일 알려졌다.

박소은의 동생은 13일 고인의 아프리카 TV 채널에 “상황이 이제야 정리돼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소은 BJ의 동료 BJ 쁠리는 “방송을 해도 계속 울기만 할 것 같다”며 휴방을 안내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최근 고인은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자신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네티즌을 공개하며 “내 욕하는 건 참겠는데 주변 사람과 가족까지 건드리는 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정부 보완대책 촉구

2021년도 최저임금 (PG) [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2021년도 최저임금 (PG) [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천72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아쉽지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일자리 지키기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정부의 신속한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14일 새벽 내년 최저임금이 8천72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운 감은 있으나 수용 입장을 밝힌다”고 표명했다.

연합회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고려해 내년 최저임금은 인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주휴수당이 의무화된 것까지 포함하면 최저임금이 최근 3년간 50% 가까이 오른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하로 사업 지속의 희망과 여력이 생기기를 기대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이 극복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즉각 수립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완 대책이 수반될 수 있도록 연합회 내부의 전열을 정비해 정부와 국회에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도 이루지 못한 소상공인 업종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을 향후에는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법령 개정을 국회에 지속해서 건의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포함한 최저임금 결정 구조에서 소상공인 대표성 강화 등 근본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도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다”면서도 “중소기업계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저임금법을 준수하고 고용유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그동안 일자리 지키기 차원에서라도 최소한 최저임금이 동결돼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보호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을 포함해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 및 역할 역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기업들의 지급능력과 경제 상황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의 법적·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AFPBBNews=뉴스1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지만, 정부가 국내 여행을 가라며 보조금까지 쥐어줄 예정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확진자가 적은 지역에 사는 일본인들은 “제발 오지 말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오는 22일부터 ‘여행가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8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23일부터 최장 4일간 연휴가 시작되면서 일정이 앞당겨 졌다.

이번 캠페인은 도심 인구의 지방 여행을 독려하는 내용으로 여행 비용의 최대 절반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와 관광업계가 함께 교통 비용 등을 35%정도 할인하고, 나머지 15%는 오는 9월부터 식사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아카바 가즈요시 국토교통상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열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정부가 관광 홍보에 나선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며 지역 경제 타격이 막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9%나 감소했다. 지난달 기준으로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당초 일본 정부는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 등을 이유로 연간 해외 관광객 목표를 4000만명으로 잡았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지난 12일에도 206명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무리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통신은 감염자수가 적은 이와테현와 교토현 등에선 SNS상에 “제발 오지마라”는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테현에 거주한다는 이용자는 “경제가 재개되기 못하는게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우리 현은 그동안 확진자가 ‘제로’였다”면서 “여행 캠페인을 재고해달라”고 했다.

마키하라 이즈루 도쿄대 정치행정학 교수는 “연휴 기간 값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건 경제에 효과적인 것처럼 들릴 수 있다”면서도 “지역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위험 지역에선 이러한 여행 정책이 적용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 극진한 예우와 대조 이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3일 선배 외교관이기도 한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을 조문했다.

이날 오후 5시45분쯤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강 장관은 조문 후 10분가량 유족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강 장관은 ‘백 장군이 외교관 선배인데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빈소를 떠났다.

그간 일각에서는 6·25 전쟁 영웅으로 한국군 최초로 4성 장군에 오른 한·미 동맹의 상징인 백 장군의 타계에 미국 측 인사보다 강 장관의 조문이 늦어진 데 대해 불만 섞인 관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더구나 고인이 예편 후 외교관으로 활동한 전력을 들어 선배에 대한 예의를 따지는 시각도 있다. 백 장군은 전역 후 1960년 주중 대사로 부임했고, 이듬해 주프랑스 대사로 자리를 옮겼다. 65년에는 주캐나다 대사로 취임했다.

앞서 백 장군이 지난 10일 오후 11시4분쯤 별세했는데, 직속 후배로 볼 수 있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튿날 바로 조문을 다녀갔다. 정 장관은 조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백 장군은) 대한민국 발전과 현재의 막강한 군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한 초석을 놓은 영웅”이라며 “큰 별이 졌다고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백 장군의 군인정신과 애국심이 후배에게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한반도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파워볼엔트리

강 장관은 이와 달리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는 조문 첫날인 지난 10일 일정을 마친 뒤 방문한 바 있다.

물론 공무에 바쁜 강 장관이 일부러 조문 일정을 늦췄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그의 행보가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은 미국 측 외교·국방당국 관계자들이 백 장군에 보인 극진한 예우와 비교되는 탓이다.

먼저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는 11일 백 장군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미국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한국의 최초 4성 장군이자 지도자, 애국자, 전사, 정치인인 백 장군은 현재의 한미동맹 틀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적었다.

전직 군인인 해리스 대사는 2018년 11월21일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 컨벤션에서 열린 백 장군의 99번째 생일잔치에 참석해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있는 고인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악수하면서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해리스 대사는 조문을 마친 뒤 유족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이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품에서 꺼내 보여주면서 “항상 갖고 다니는 사진”이라고 설명한 뒤 “백 장군을 이렇게 떠나보내니 상심이 크다”고 위로를 전했다고 한다. 해리스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이 사진을 올리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주한 미군 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도 12일 SNS에 올린 글에서 “백 장군의 타계 소식을 듣고 너무 슬프다”며 “장군은 6·25전쟁 기간 처절한 지상전을 거치며 결코 깨질 수 없는(unbreakable) 한미동맹을 건설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장군의 리더십 그리고 한미 양국 육군에 대한 기여는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장군의 유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파워볼사이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018년 11월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미 동맹 65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 개막식에서 백 장군에게 거수경례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육군 정복 차림이었는데, 선친과 백 장군의 각별한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백 장군이 “당신의 아버지를 잘 안다”고 하자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감사한 일”이라고 답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선친은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참전용사인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전 육군 참모총장이다. 6·25전쟁 후반기에 한국에 부임, 미 1군단과 9군단 및 10군단에서 참모 장교로 근무했다. 전쟁 후 한국 육군의 20개 사단 증편 계획, 그리고 1야전군(현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에 기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때 백 장군과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백 장군의 빈소를 찾아 그때와 같이 영정 앞에서 거수경례했다. 유엔군 사령관과 한미연합사 사령관까지 3가지 직위를 겸하고 있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방명록에 ‘유엔군 사령부를 대표해 백 장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유족과 만난 자리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백 장군은 한미동맹의 ‘심장’이자 ‘영혼’이었다”며 “그의 복무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훌륭한 사람이며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을 위로했다하나파워볼.

이날 현장 취재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 장관이 유족과 나눈 대화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명록에는 이름 석 자만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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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당정이 다주택자 증여 취득세율을 최대 12%까지 올리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다음 달부터 ‘전격’ 시행키로 했다. 다주택자 매물 유도를 위해 양도세율 인상은 내년 5월까지 유예해줬지만 반대로 ‘매물잠김’을 유발하는 증여는 유예기간 없이 곧바로 시행키로 했다.

‘수세’에 몰린 다주택자는 다급해졌다.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부담이 급증한 다주택자 중 일부는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이달 안에 증여 ‘막차’를 탈 것으로 관측된다.

증여 취득세 강화 내달부터 ‘전격’ 시행될 듯..일부러 발표 안한 정부

13일 정치권과 정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한병도 의원은 늦어도 오는 15일까지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

개정안에는 7·10 대책에 담긴 매매 취득세율 최대 12% 인상과 함께 증여 취득세율도 비슷한 수준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동시에 담긴다.

‘초미’의 관심사는 시행시기다. 한 의원은 개정안 부칙에 별도의 경과규정을 두지 않고 ‘공포한 날부터 시행’이라는 문구를 명시할 예정이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우회수단으로 증여를 선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7·10 대책을 발표하면서 증여 취득세율 강화 방안을 공개하지 않은 것도 다주택자들이 사전에 증여로 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법 완료까지 최소 수 주가 소요되는 데 이 기간 안에 다주택자가 증여로 우회해 버릴 수 있어서다.

앞서 행안부는 올해 1월 4주택자의 매매 취득세율을 4%로 상향했는데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지난해 12월 3일 기준 신규 계약부터 전격적으로 상향된 세율을 적용한 바 있다. 다만 입법예고 이전에 체결된 계약은 올해 3월 31일까지 약 4개월 유예를 준 바 있다.
증여하려면 2주 걸리는데.. 다급해진 다주택자 ‘증여’ 성공할까

종부세, 양도세 ‘세금폭탄’을 피해 자녀에게 증여를 하려던 다주택자는 다급해진 상황이다. 다음달 초 강화된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어서다. 증여가 유리한지 매매가 유리한지 각자 상황별로 유불리를 따져 보고 실제 증여 계약서를 작성해 계약금을 치르기까지 물리적으로 약 2주 정도는 소요된다는 게 전문가의 판단이다. 증여 취득세는 증여를 받은 자녀 등이 내야 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세무사)은 “증여 취득세율 강화 소식이 전해진지 며칠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고액 자산가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적어도 2주 안에는 증여 여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다주택자 자산가들이 기민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12·16 대책에 따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지난 6월말 까지 유예해 준 적이 있는데 이때도 증여로 우회하는 다주택자가 폭증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증여건수는 1566건으로 2006년~2019년 연평균 증여수 552건의 3배에 달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 증여건수는 516건으로 전달 대비 50% 급증했다. 2018년 8·2 대책에서도 다주택자의 양도세를 강화하자 그 해 증여건수가 1만5327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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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이콘택트’ 지상렬과 조수희가 노사연의 주선으로 만났다.

1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개그맨 지상렬과 배우 조수희가 가수 노사연의 초대로 소개팅을 가졌다.

노사연은 “두 번째 서른을 넘기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뭘 잘해서 성공하고 올라가고 그런 삶보다 의미 있는 삶을 생각하게 됐다. 재밌게 살다가 의미있게 죽자다”라며 인생관을 언급했다.

이어 “내가 아이콘택트를 하러 온 게 아니다. 정말 의미 있는 만남을 준비했다. 주선하러 왔다. 내가 만남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의상도 반반 콘셉트다. 반은 남자, 반은 여자인데 색깔이 밝아서 잘 될 거로 믿는다”라며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노사연은 “10년 넘게 봐왔던 친구들이다. 베스트 후배 남녀다. 비밀로 했다. 오죽하면 비밀로 했겠냐”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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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춤방에 남녀가 등장했다. 노사연은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 남자는 지상렬이었다. 여자는 조수희였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다.

소개팅인지 모르고 나온 지상렬은 “어떤 분이 나올지 모르겠다. 원래 스케줄이 있었는데 매니저에게 이야기를 들을 때 어떤 분인지 몰라도 끌림이 있어서 나왔다”라고 말해 하하, 이상민, 강호동의 응원을 받았다.

노사연은 “둘이 외로워하더라. 소개팅은 싫다고 한다. 말하면 못 나오는 거다”라며 비밀로 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상렬은 소개팅보다 남자를 더 좋아할 거다. 라디오를 같이 해서 친하고 가족 같다. 상렬이 어머니가 라디오 공개방송할 때 직접 와서 노래 들으시고 디너쇼에서 와주시고 늘 함께 해줬다. 최근에 건강이 안 좋아졌다. 어머니 보러 갔는데 상렬이가 외롭고 쓸쓸해 보였다. 장가가는 것 보고 싶죠 하니까 고개를 끄떡이셨다. 살아계실 때 좋은 만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수희에 대해서는 “10년 넘었다. 결혼기념일, 생일, 노사봉 언니 딸 결혼식에도 오고 가족 여행도 같이 다닌다. 두 번 정도 얘기했는데 다행히도 조수희가 남자 얼굴을 안 본다고 해 용기를 얻었다. 어떠냐고 했더니 몇살이냐고 물어보더라. 4세 차이라고 했더니 따로 한 번 만날게, 밥 한 번 먹자 라고 말한 적 있다. 싫다고 하지 않았다. 뭔가 딱 왔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조수희는 자신을 배우 겸 요리 연구가, 컬러리스트라고 소개했다. 조수희는 “너무 궁금하면서 두렵다.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안 알려주나. 나오면 출연자들이 울더라. 휴지 좀 들고 들어가겠다. 전혀 누군지 모르겠다”라며 당황했다.

노사연은 제작진을 통해 “두 사람이 결혼하면 이무송과 최초로 부부 주례를 할 거다. 축가는 내가 ‘만남’을 부를 거다. 이무송이 ‘사는 게 뭔지’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공약을 세웠다. 이어 “성사가 안 되면 반반 옷을 찢고 가겠다. 사실은 나도 떨린다. 정말 기대되고 긴장된다. ‘너네 너무 외로워 보인다. 때가 왔다. 한 번 좋은 만남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쓸데없이 웃기려고 하지 마라. 진실하게 이야기 나눠봐라. 좋은 만남이 될 거로 믿는다'”라며 응원했다.

지상렬과 조수희는 서로를 마주보고 인사했지만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조수희는 “저를 아세요?”라고 물었다. 지상렬은 “배우 분 아니냐”라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조수희는 “왜 내게 눈맞춤 신청을 했냐”고 이야기했지만 지상렬은 “내가 했다고요?”라며 되물었다. 지상렬은 “매니저가 (날) 되게 보고 싶어한다고”라고 해명했다. 조수희는 “나를 보고 싶다고 했냐”라고 잘못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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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통성명 후 다시 침묵했다. 이때 노사연이 등장해 이들을 놀라게 했다. 노사연은 “처음으로 주선해본다. 놀랐냐”고 얘기했고 지상렬과 조수희는 이제야 소개팅인 것을 알았다. 조수희는 “눈맞춤을 하라고 하니까 이제 떨린다”라며 웃었다. 지상렬은 진지해졌다.

눈맞춤 후 지상렬은 “이런 상황이 펼쳐질지 몰랐다”라고 했고 조수희는 “공개적으로 보이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 나도 부담스러운데”라며 걱정했다. 지상렬은 “나는 괜찮다. 혹시라도 수희 씨에게 리스크가 가면 절대 안 된다. 너무 부담 안 가져도 된다. 통편집이라는 게 있다”라며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조수희는 “언니가 얘기를 몇번 했다. 내가 계속 혼자 있으니까 혹시 상렬이 어떠냐”고 물어본 적 있다. 이런 자리를 위해 그런 걸 물어봤구나 한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이상형에 대해 “귀여움도 좋지만 잘생긴 스타일을 좋아했다. 조수희 씨도 반으로 나누면 잘생긴 과다”라며 호감을 표했다. 조수희는 웃어 보였다. 175cm라는 조수희는 “내가 키가 커서 나보다 키가 컸으면 한다. 남자가 작거나 마르면 내가 커보일 수 있다. 생긴 것보다 눈빛이나 웃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지상렬은 안경을 벗고 눈빛을 발산했지만 조수희는 “안경을 쓰시는 게 낫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취미도 이야기했다. 조수희는 승마, 볼링, 배드민턴, 등산, 패러글라이딩, 스킨 스쿠버 등이 취미이며 합기도 킥복싱 유단자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클래식을 좋아한다는 조수희의 말에 “그래서 목소리가 좋은가 보다. 채널A 아침뉴스로 출발해야 한다라며 칭찬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든 건데 내 지갑과 재산을 다 줘도 흔들림 없이 관리를 잘 할 것 같다. 믿음이 있다. 보증 설 수 있는 사람”이라며 고백(?)했다. 노사연은 지상렬이 조수희를 마음에 들어한다고 생각했다.

조수희는 지상렬의 첫인상을 두고 “방송에서 본 선입견이 누구나 있을 것 같다. 농담을 잘하니까 사람이 진중하지 않은 느낌도 있고 그렇게 보일 수 있는데 완전 다른 것 같다.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 깔끔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너무 깔끔하고 인상이 좋다”고 칭찬했다.

조수희는 “술을 마시기 보다는 요리의 재료로 생각한다. 주사는 어떠냐”고 물었다. 지상렬은 “졸다가 일어나 한 번 더 먹는 거다. 나와 술자리를 한 사람은 질척대더라 하는 분은 거의 없을 거다. 깔끔하다. 한잔 하실래요?”라며 직진 고백을 했다. 조수희는 “생각해 보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애견인인 지상렬은 강아지를 좋아햐나고 물었다. 다행히 조수희는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어릴 때부터 마당에서 키웠다. 집에서 키우는 생각은 안 해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상렬은 “아내가 반대하면 절대 결혼 안 한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적 있다. 만약의 상황이지만 그건 안 맞는다. 다른 삶을 살아 터치할 수 없는 거다. 솔직한 게 낫지 무조건 좋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노사연은 걱정했고 눈맞춤방에 찾아왔다. 노사연은 “강아지 얘기를 왜 했냐”라며 당황했다. 노사연은 “너네 안 되면 옷 찢는다. 잘 돼야해. 만약 잘 되면 주례를 이무송과 보겠다. 축가도 부른다”라며 간절히 바랐다.

지상렬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눈맞춤방에 남았다. 하지만 조수희는 방을 나가 안타깝게 했다. 알고 보니 조수희는 옆에 숨어 있었고 하하, 강호동, 이상민은 환호했다.

[경향신문]

북한군의 남침으로 전황이 급박했던 1950년 7월25일 국립박물관 경주분관 소장 유물 중 금관 등 금관총 출토유물 15점 등 139점이 대구로 이송되어 그곳의 한국은행 금괴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소개됐다. 국방부 제3국장인 김일환 대령이 최순봉 국립박물관 분관장으로부터 유물을 인계받아 대구로 이송했으며, 당시 최순주 재무부장관이 인수했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일화 1> “미국의 침략자들이 한국의 국보 유물을 송두리째 약탈했다”. 한국전쟁 도중 동베를린 영화관에서 구 소련 측이 방영한 뉴스였다. 경복궁 내 국립박물관 진열실의 텅빈 모습을 보여주고 ‘미군의 약탈’ 운운하며 맹렬히 비난한 것이다.

<일화 2> “저게 대체 어찌 된 것인가”. 1957년 9월 한국을 방문한 월남(베트남)의 응오 딘 지엠 대통령(재임 1956~1963)과 경복궁 산책에 나선 이승만 대통령(재임 1948~1960)의 얼굴이 싸늘하게 변했다. 한국전쟁 중 공습을 받아 1만2000 조각으로 파괴·방치된 탑 1기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다름아닌 외국정상과 거닐다가 보았으니 얼마나 큰 망신인가. 이 탑이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국보 제101호)이다.

1950년 7월27일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이 작성한 2차 미국 소개 유물 124점 목록. 금동미륵반가상 등과 ‘두 귀 달린 청자 긴목항아리’ 등 다양한 유물들이 포함됐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다들 한국전쟁으로 피아간 엄청난 인명손실이 났다는 사실은 안다. 그러나 지광국사 현묘탑처럼 수백 수천년 이어온 문화유산의 피해 또한 만만치 않았다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다. 또 전쟁이 발발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남부여대(男負女戴)하고 피란길에 오른 것을 모르는 이는 없다. 하지만 2만점에 가까운 문화유산이 ‘전격 비밀 소개(疏開) 작전’을 펼쳐 부산 피란길에 올랐고, 그 중 일부가 전쟁 초기에 일찌감치 바다건너 미국으로 이송됐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거의 없다. 7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의 상징은 역시 1921년 출토된 금관 등 금관총 유물이다. 조선총독부는 경주 지방의 들끓는 여론에 밀려 금관총 출토유물을 서울로 가져오지 못했다. 경주에서는 지역민들의 십시일반 성금이 모여 박물관을 지었는데, 그것이 국립박물관 경주분관(현 국립경주박물관)이었다.|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경주 문화재를 지켜라!’

바야흐로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25일이었다. 북한군의 공세에 낙동강 전선까지 밀린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에 손님이 찾아왔다. 국방부 제3국장 김일환 대령이었다.

“경주 분관에 소장된 주요 국보를 소개(疏開·분산 이동)하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긴급 지령으로 왔습니다.”

최순봉 당시 경주분관장으로서는 일순 당황했다. 현역군인이 갑자기 나타나 유물을 내놓으라는 것이니…. 그러나 자초지종을 듣고나니 ‘불감청(不敢請)이언정 고소원(固所願)’이었다. 국립박물관 서울본관은 물론 개성·부여·공주분관은 이미 북한군 치하에 놓여있었고, 온전한 곳은 경주 분관 뿐이었다. 만약 경주까지 잃게되면 국립박물관의 모든 소장유물은 북한의 소유로 넘어가는 꼴이었다.

미국으로 소개되는 경주 유물 중에는 1942년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 해체수리 공사때 나온 사리함에서 발견된 순금제여래 좌상과 입상이 포함됐다.|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경주분관 직원들은 부랴부랴 중요 소장유물들을 챙겼다. 맨먼저 금관 등 금관총 출토 유물을 골랐다. 왜 하필 금관총 유물인가. 금관총 금관(국보 제87호) 등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 국내에서 최초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들이다. 조선총독부는 당초 금관총 출토 유물들을 서울로 옮길 작정이었다. 그러나 경주 여론이 들끓었다. 신라 건국의 토대가 된 박(朴)·석(昔)·김(金)씨와 이(李)·최(崔)·손(孫)·정(鄭)·설(薛)·배(裵)씨 가문대표가 모여 금관총 유물의 경주 소장 및 전시를 촉구했다. 대대적인 시민대회가 열렸고, 시민대표 10여명이 총독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1923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금관총 유물을 소장·전시할 박물관을 건립했는데, 이것이 바로 경주박물관 분관이다. 이후 금령총(1924년)·서봉총(1926년)에서도 금관 등 황금제 유물이 쏟아졌다. 하지만 금령총·서봉총 유물은 모두 서울로 옮겨졌고, 금관총 유물은 경주분관의 상징으로 남게 됐다.

임금의 편전이던 사정전과 부속건물인 만춘전, 대비의 침전이던 자경전 등은 국립박물관 진열 및 수장공간으로도 쓰였다. 그 건물들이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24일 서울 수복작전 도중 최소한 6발의 포·폭격을 맞아 붕괴되거나 대파됐다. 건물 안에 진열되어 있던 유물들도 파괴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금관총 금관의 미국피란기

따라서 미국 피란길에 나설 문화재는 당연히 금관총 유물 등이 첫손가락으로 꼽힐 수밖에 없었다.

당시 경주분관이 작성한 ‘국립박물관 경주분관 소개물 목록’을 보면 25일 선정된 ‘제1급품’은 15점에 달했다. ‘금관총 금관’(국보 제87호)과 ‘순금제 허리띠’(국보 제88호), ‘순금제 귀고리’, ‘순금제 가락지’, ‘굽은 옥’과 ‘옥피리’, ‘은제 주발’ 등이 포함됐다. 1942년 경주 황복사터 삼층석탑 사리함에서 발견된 금제여래좌상(국보 제79호)과 금제여래입상(국보 제80호) 등도 선택됐다. 장상훈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당시 경주분관이 경황이 없는 와중에서 순금제 위주로 피란유물을 우선 선택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조선시대 대비의 침전이었고, 국립박물관 진열 및 수장공간으로 쓰인 자경전도 폭격으로 파괴됐다.|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이틀 뒤인 27일 김일환 대령이 다시 찾아왔다. 경주분관 직원들은 2순위, 즉 ‘제2급품’ 124점을 골랐다. 제2급품은 금동미륵보살반가상과 금동석가여래 좌상, 금동입상, 사천왕상 등 불상 및 불교조각, 두 귀 달린 청자 긴목항아리, 청자 국화형 그릇(청자국화형합), 청자 상감 구름 학 무늬 사발 등 청자 등이 포함됐다. 김일환 대령은 1차에 이어 2차로 선택된 유물들까지 대구 한국운행으로 이송했다. 139점의 유물은 역시 대구 피란 중이던 한국은행 금괴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로 공수됐다.

이 소개작전으로 미국에 가있던 139점 중 금관총 유물과 황복사터 불상 등은 1957년 12월부터 미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 최초의 해외전시(<한국국보전>)에 출품된 뒤 다른 전시품들과 함께 7년 여 만에 귀환했다.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은 강원 원주 폐사지에 있다가 1911년 일본으로 반출된 뒤 10여차례 이전을 거듭하고, 한국전쟁 때는 직격탄을 맞아 산산조각 나는 비운을 겪었다. 경복궁내 진열본관도 대파됐다.|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유물을 포장하라!”

그렇다면 서울의 국립박물관 본관의 사정은 어떠했는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때의 국립박물관장은 김재원(1909~1990)이었다. 김재원 관장은 독일 뮌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미술사학자였고, 1948년 4~12월 사이 미국내 여러 박물관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제통이었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직후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원 대부분은 한강을 건너 피란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국립박물관 직원 누구도 ‘피란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었기에 전원 잔류했다. 박물관에 인공기가 걸렸고, 김용태라는 사람이 북한 내각 직속의 물질문화연구보존위원회 위원장이라며 나타났다.

경복궁 경내는 1950년 한국전쟁 때 치열한 서울 수복 작전의 와중에서 최소한 6발의 포탄과 폭탄을 맞았다. |장상훈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의 ‘국립박물관 아카이브 기행-16’, <박물관 신문> 2019년 4월호에서
김재원 관장의 직책은 박탈됐다. 박물관을 접수한 북한 물질문화연구보존위원회는 7월 중순 제1순위에 속하는 진열품을 시외로 모두 소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박물관 직원들은 “그 경우 유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극력 반대했다.

그 반대가 통했다. 국립박물관 소장 유물 중 1급에 해당되는 금속과 토·도기, 옥석·목칠·서화 등 총 1228점의 유물(상자 69개 분량)을 덕수궁 미술관 지하창고로 옮기는데 성공했다.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이 벌어져 전세가 역전되고 유엔군이 서울로 접근해오자 박물관도 분주해졌다. 위원장인 김용태가 국립박물관과 덕수궁미술관의 유물, 그리고 간송 전형필(1906~1962)의 개인소장품 등을 모두 포장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철수 때 북한으로 가져간다는 것이었다.

1950년 10월5일 김재원 국립박물관장이 경무대 경찰서장에게 보낸 ‘박물관 소장 진열품 수호 보관에 관한 문건’. 북한 치하에서 박물관 요원들이 “박물관 유물을 모두 포장하라” “중요유물은 외곽으로 소개하라”는 북한 물질문화보존연구위원회의 지시를 갖가지 이유로 지연시킨 사연을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문건은 “결국 괴뢰기관(북한 물질문화보존연구위원회)가 아군(국군과 유엔군)의 격렬한 포성에 경악해서 도주함으로써 유물수호작전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기록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숨막히는 지연작전

이때부터 박물관 요원들의 암묵적인 지연 작전이 시작됐다. 덕수궁 미술관 지하창고에 보관된 유물 중 최상품을 따로 포장해서 소개하라는 지시에 “시내 최고의 안전지대로 인정되는 종묘 안에 방공 지하실을 구축해서 그 안에 보관하자”고 주장함으로써 시간을 끌었다. 실제로 지하실 구축 공사에 착수하면서 시일을 지연시켰다. 또 포장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유물 5개를 포장하는데 사흘이 걸릴 정도로 시간을 끌었다. 그렇게 포장이 다 끝나면 ‘아차! 유물목록을 써야하는데 그만 빠뜨렸네!’ 하면서 풀렀다가 포장하기를 반복했다.”(김재원의 <박물관과 한평생>·1992)

1950년 11월30일 백낙준 문교부장관이 김재원 국립박물관장에게 보내는 영문편지. 소장품의 소개(피란)을 허거하는 편지이다. 공문이 아니라 편지, 그것도 국문이 아닌 영문으로 작성했다. 정식 결재 계통을 밟을 경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염려가 작용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고려자기 싸는 데는 종이가 많이 필요하다느니, 회화는 습기가 들지 않아야 한다느니, 불상은 머리부분이 떨어질 수 있다느니 하는 등의 갖가지 이유를 댔다. 그렇게 포장된 유물을 궤짝에 넣어야 했다. 그러나 전쟁 중에 궤짝을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판자를 사서 상자로 꾸며야 한다”며 하루를 더 소비했다. 여기에 “목수가 없다” “못이 없다”고 또 시간을 끌었다. 그렇게 시간을 끈 이는 훗날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를 쓴 미술사학자 최순우(1916~1984)와 이화여대 박물관 고문역을 지낸 장규서였다.(김재원의 <경복궁야화>·1990)

9월24일 새벽부터 유엔군과 한국군이 도심 진출을 시도하자 다급해진 북한의 김용태 물질문화연구보존회 위원장이 동료들과 함께 도주했다. 당시 국립박물관 박물감(학예연구관)이었던 황수영 전 동국대총장(2018~2011)은 “김용태 등이 도주하면서 박물관 수장고 열쇠를 나에게 주고 떠났다”고 회고했다. 김용태의 입장에서는 지연작전을 펼친 박물관원들을 괘씸하게 여겨 골탕먹일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쿨’하게 떠난 셈이다. 북한군이 후퇴하자 유물을 지켜낸 박물관 요원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1950년 12월 벌어진 유물의 전격 비밀 소개 작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이는 당시 미국공보원 한국지부장이었던 유진 크네즈(왼쪽)였다. 크네즈는 “유물 이송을 도와달라”는 김재원 관장의 부탁을 듣고 트럭과 열차 수송을 도맡아했다. 미국 정부의 허락도 얻지 않았지만 징계를 무릅쓰고 도왔다.|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공습에 파괴된 경복궁과 박물관 유물

그러나 적 치하에서 벗어났다고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9월 24일 새벽부터 미 해병과 한국군이 서울 서측방의 연희고지 능선(안산과 연희동 104고지 사이)을 차지하기 위한 대대적인 작전을 벌였다. 서울 탈환의 최대고비이자 격전지였던 이 전투에 맹렬한 포격과 공습이 수반됐다. 1963년 국립박물관이 작성한 문건(‘첩보조사보고지시’)은 “국립박물관 등을 장악하고 있던 괴뢰기관(북한의 물질문화연구보존위원회)이 도주한 1950년 9월 24일 경복궁 경내에 6발 이상의 폭탄이 공중에서 투하됐다”고 기록했다. 기사의 첫머리에 인용한 지광국사 현묘탑도 이때의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된 것이다. 그 뿐이 아니었다.

1950년 12월2일 김재원 관장이 연합군최고사령부 민간교육정보국의 미술 및 기념물 부서의 과장 조지 케이트에게 보낸 편지. 만약 한국전쟁이 확전되거나 제3차대전으로 비화할 경우 한국문화재의 국외반출을 원한다고 했다. 그러나 수송수단이 없으므로 도와달라고 했다. |김리나의 논문(‘한국전쟁 시기 문화재 피난사’)에서
훗날 박물관이 작성한 ‘첩보조사보고지시’(1963년)와 ‘유물정리사무지연의 요인’(1957년 이후), ‘국립박물관 소장품 정리상황통계표’(1959년 10월5일) 등에 따르면 박물관 건물로 쓰이던 진열본관, 사정전(임금이 정사를 펼치던 편전)과 그 부속건물인 만춘전, 자경전(대비의 침전), 신창고 등이 피격됐다.

도자와 목공, 회화, 의상 등의 유물을 보관한 만춘전은 직격탄을 맞아 괴멸됐고, 활자와 무기, 무구(武具) 등을 보관하던 만춘전 회랑도 지근탄(가까운 곳에서 쏜 탄환)을 맞아 대파했다. 또 임금의 편전이자 박물관 건물로 쓰일 때는 도자기와 목공을 보관하던 사정전과, 각 시대의 토기와 도기, 와당 등 발굴품을 보관하던 사정전의 회랑 및 창고도 역시 크게 파괴됐다. 발굴품과 토기·도기 그리고 회화와 탁본을 보관중이던 신창고 역시 포탄이 명중했다. 중앙아시아 유물과 서화, 도자 및 귀중품이 보관되어 있던 본관 창고도 크게 부서졌다.

전쟁이 확전될 경우 한국문화재를 미국에 옮기게 해달라는 한국측 요청에 미국은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1951년 2월9일자 미 국무부가 보낸 전문(왼쪽)에는 “운송과 보험비용이 많이 들고 현재의 포장상태로는 미국까지 가기가 적합치 않다”고 했고, 2월21일 딘 에치슨 미국무장관(1893~1971)이 주미대사관에 보낸 전보(오른쪽)는 “한국 문화재를 해외로 옮길 경우 안전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리나의 논문에서
■1급 유물이 공습에서 비껴난 이유

이 피격으로 인한 문화재의 피해는 필설로 다할 수 없다.

“진열관 뒤에 북한군이 죽어 있었다. 만춘전에 소장된 의상이 전멸됐고, 대형 티벳금동라마불상이 완전 파괴됐다. 또 중앙아시아 유물 중 미라 1구가 부서져 흩어져 있었다. 이 미라는 전쟁직전 전시되어 수천명의 관람객이 구경했던 것인데….”(김재원의 <경복궁야화>·1990)

9·28 수복 후 경복궁을 찾은 김재원 관장은 참상을 목격하고는 망연자실했다.

“관원 전원이 동원되어 무너지거나 대파된 창고들을 파헤치고 유물의 파편들을 모았다. 그러나 사실상 원형을 식별하기 힘든 것이 다수였다. 그 태반이 파편으로 남았거나 혹은 멸실됐다.”(‘첩보조사지시보고’)

유물정리작업은 1953년 7월 휴전 이후에도 무려 10년간 이어졌다. 박물관원들은 폭격 맞은 뒷자리 흙을 채로 쳐서 조그만 유물 파편 한조각에 이르기까지 수습했다. 비단 경복궁 내 박물관 뿐이 아니었다. 남산 기슭에 있던 국립과학관은 소장품 전체와 함께 소실되었고, 덕수궁 석조전 또한 폭탄을 맞아 내부가 전소했다. ‘첩보조사지시보고’에 따르면 최종 집계된 ‘전쟁으로 사라진 소장품 총수량’은 7109점에 달한다.

또 하나 특기할만한 일이 있다. 북한군 치하에서 국립박물관의 국보급 핵심소장품들을 덕수궁미술관 지하창고로 옮긴 것이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가 됐다는 것이다. 덕수궁 석조전 역시 피격했지만 미술관 지하창고는 멀쩡했던 것이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국보급 핵심유물을 시외곽으로 분산하라는 북한 기관의 명령도 그랬고, 그 명령에 따르지 않고 덕수궁미술관 지하창고를 고집한 박물관원들의 판단도 그랬다. 가령 서봉총·금령총 금관과 두 구의 반가사유상 등을 옮기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겠는가. 생각할수록 모골이 송연할 따름이다.

미국정부의 소극적인 반응에 비해 하와이 호놀루루 예술원이 한국문화재의 이송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951년 3월5일 호놀루루 예술원은 한국문화재를 호놀루루 박물관으로 옮기고 김재원 관장이 이를 관리할 것을 제의했다.| 김리나의 논문에서
■한국문화재의 부산피란을 진두지휘한 미국인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문화유산은 1950년 10월 중국군의 개입으로 다시 고비를 맞는다. 11월 말 전황이 심각해졌을 때 김재원 관장에게 “박물관 소장 유물을 소개하는 게 좋겠다”고 귀띔해준 이가 있었다. 바로 부산에 있던 미국공보원 한국지부장인 유진 크네즈(1916~2010)였다.

김재원 관장은 당시 백낙준 문교부장관을 세 번이나 찾아가 “박물관 유물을 옮기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마침내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문교부장관은 11월30일 정식 공문 대신 영문 편지 형식으로 ‘유물의 피란’을 허가했다. 관공서의 정식공문이라면 서기-계장-과장-차관 등 모든 계통의 관리가 열람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정부가 박물관 유물을 소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시민들이 동요할 수 있기 때문에 영문 편지 형식을 빌려 비밀수송작전을 펼친 것이다. 그러나 부산으로 갈 수송수단이 없었다.

김재원 관장이 연합군 총사령부에 “수송수단 좀 제공해달라”는 편지를 보냈지만 묵살당했다. 결국 김 관장은 “유물을 옮기라”고 귀띔해준 크네즈 미국공보원 한국지부장에게 매달렸다. 크네즈는 “(주한 미국대사인) 존 무초(1900~1991)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돌려보냈다. 그러나 김관장의 두번째 방문을 받고 결심을 굳힌다.

“철수의 책임을 내(크네즈)가 개인적으로 지기로 했다. 한국유물이 북한군 수중에 들어가거나 더 나쁜 일이 생긴다면 극심한 비난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했다.”(크네즈의 <한 이방인의 한국사랑>·1997)

1951년 7월9일 이승만 대통령이 문교부 장관에게 보낸 문서. “호놀루루 예술원이 자비로 한국문화재를 반출 보관하겠다는 제의도 했고, 전시도 하겠다니 호놀루루로 문화재를 옮기라”는 지시가 담겨있다.|국가기록원 제공
크네즈는 미국 대사관의 허락없이 국립박물관과 덕수궁미술관 소장 유물의 ‘비밀소개작전’에 가담하기로 한 것이다. 만약 발각된다면 직위가 박탈될 수 있었다. 기왕 한국측을 돕기로 마음 먹은 이상 분주히 움직였다.

우선 미군 군용열차가 전쟁물자를 하역한 뒤 빈차로 부산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에 착안했다. 크네즈는 해방후 미군정 시절 교화국장을 지낸 예비역 대위였다. 그 신분을 이용해 열차를 징발했고, 대사관 트럭을 임시로 빌려 유물들을 열차로 옮겨 실어날랐다(12월 7일). 피란대열에는 국립박물관(소장품 83상자) 및 덕수궁미술관(155상자) 소장품 외에도 서울대 도서관 소장 <승정원일기> 3045책 등 규장각 도서가 포함되어 있었다.

특기할만한 일이 있다. 이 유물들을 따로 포장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 또하나의 아이러니다. 왜냐면 유물들이 적 치하에서 북한의 명령을 받고 포장해놓은 채로 보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유물을 실은 열차는 나흘만에 부산에 도착했다. 다른 열차에게 수시로 길을 내줬고, 공산군의 공격이 의심될 때는 두어시간씩 멈춰서는 일이 다반사였다. 여기서도 크네즈의 역할이 빛났다. 모든 검문소마다 전화를 걸어 열차의 안전이동을 확인했고, 그 자신 군용기를 타고 부산까지 와서 유물의 무사도착을 두 눈으로 지켜보았다.

재미교포 이대수씨가 기증한 조선의 국새 ‘대군주보’. 미국인인 듯한 W B. Tom의 서명이 선명하다. 고종이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맺을 즈음 청나라와의 사대주의를 청산 하고 자주외교를 펼치겠다는 의지로 제작한 국새다. 그러나 한국전쟁 즈음 미국인인 W B. Tom 이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지만 이 국새를 수중에 넣어 자기 이름을 새겨넣은 것으로 보인다.|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오타니 컬렉션까지 구했다

이렇게 중요유물을 무사히 옮긴 김재원 관장에게 한 가지의 숙제가 더 남아있었다.

일본 승려 오타니 고즈이(大谷光瑞·1876~1948)가 약탈·수집해온 360여건 1500여점의 ‘중앙아시아 유물’(오타니 컬렉션)을 서울에 두고 온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 그중 60여점의 벽화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1차 수송 때는 가져올 엄두도 내지 못했다. 수백년~1000년 이상 토벽 위에 그린 그림이라 트럭 및 열차 수송 중 충격을 받는다면 파손될 위험이 농후했기 때문이다. 독일유학파인 김관장은 독일의 뼈아픈 예를 떠올렸다.

즉 알베르트 폰 르 코크(1860~1930)과 알베르트 그륀베델(1856~1935)이 중앙아시아에서 가져온 벽화를 벽에 붙여둔 베를린 민속박물관이 제2차대전 중 공습을 받아 30%가 파손된 바 있다. 이때의 충격으로 박물관 벽화 책임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도 김관장은 잘 알고 있었다. 전전반측하던 김관장은 1951년 3월 말 국립박물관 소속 최순우와 덕수궁 미술관장인 이규필 등을 서울로 보내 ‘오타니 컬렉션의 부산 이송작전’을 벌였다.

최순우씨는 1·4 후퇴 후에도 홀로 박물관에 남아있던 수위 문억석씨와 함께 4주에 걸쳐 벽화를 뜯어 포장했다. 4월25일 덕수궁 미술관과 남산 분관(옛 국립민족학박물관)의 일부 소장품 등을 합해 미군트럭 3대분이 열차편으로 수송됐다. 이로써 국립박물관와 덕수궁미술관의 중요 소장품 430상자분 1만8883점이 무사히 부산으로 피란했다. 이후 김재원 관장에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한국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미국 외교관의 편지였다.

“내가 베를린의 영화관에서 방영된 소련측의 뉴스를 보았습니다. 서울의 텅 빈 국립박물관 진열실을 보여주면서 ‘미국 침략자들이 한국의 국보를 송두리째 약탈해갔다’고 극렬하게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뉴스를 보고 나는 ‘아! 한국박물관 직원들이 문화재를 무사히 옮겼구나’하고 안도했습니다.”

최근 환수된 강원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 38선 이북에 속한 속초는 한국전쟁 때 수복지역이어서 1951년 8~54년 11월까지 미군정이 실시된 곳이다. 이 와중에 신흥사 불화가 6개의 조각으로 나눠져 미군에 의해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계종 제공

■한국 문화재 몽땅 하와이 갈뻔한 사연

또하나 흥미로운 것은 유물의 ‘제2차 미국 소개 계획’도 추진중이었다는 사실이다. 김재원 관장은 중국군의 공세가 치열할 때인 1950년 12월2일 연합군 총사령부의 민간교육정보국에 “비상상황에…귀중한 문화재들을 국외로 반출하기를 원한다”는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미국무부는 비용문제 등을 들어 난색을 표했다. 미국정부로서는 ‘피란을 핑계로 문화재를 약탈한다’는 구 소련 등 공산권의 비난을 감수하기 어려웠다.

미국 정부는 그 대안으로 일본을 지목했다. 그러나 당시의 정서로는 한국문화재의 일본 피란은 어림없는 일이었다. 그 와중에 미국 하와이 호놀루루 예술원이 “우리가 받아주겠다”고 나섰다. 호놀루루 예술원은 “유물의 운송비용을 책임질 뿐 아니라 전시회도 추진할 것”이라고 적극 나섰다. 하지만 이 계획은 성사되지 않았다. 1951년 7월10일부터 정전회담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더는 박물관 유물이 다칠 위험은 희박해졌다.

‘영산회상도’는 1954년 6월까지는 신흥사에 봉안돼 있다가 어느 시기에 사라졌다. 미국 통신장교 폴 뷰포드 팬처가 1953~1954년 5월 사이 쵤영한 사진(왼쪽)에는 불화가법당에 봉안되어 있는데, 해병대 장교 리처드 브루스 락웰이 1954년 10월 무렵 찍은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다. |강임산 국외소재문화재재단 협력지원팀장 제공·속초시립박물관 소장
■7000여점 잃고 중요유물 1만8880여점 지켰다

“남한과 북한이 같은 민족인데 왜 유물이 북한으로 가는 것에 그렇게 부정적이냐.”

2011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국제청방패위원회에서 ‘한국전쟁 시기 문화재 피란사’를 발표한 김리나 홍익대 명예교수에게 한 미국인이 던진 질문이다. 김교수는 뜻밖 질문에 한참 생각하다가 “당시 북한은 공산국가로 적국의 위치에 있었다”고 답했단다. 하기야 외국인으로서는 ‘같은 민족이라면서 문화재가 남에 있으면 어떻고, 북에 있으면 어떠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또 ‘굳이 자기네 나라 문화재를 다른 나라(미국)로 피신시킬 필요가 있었냐’고 의문을 던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어찌 외국인들이 1950년에 벌어진 동존상잔의 비극과 그 이후 70년간 이어진 갈등과 반목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만약 1950년 9월 문화유산들이 북한의 수중으로 넘어갔다면 어찌 되었을까. 지금까지 70년간 그 문화유산을 향유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언제까지 기약없는 세월을 보내야 할 지 알 수 없을 것이다.

또 달리 생각해보면 전쟁이 일어나 포격과 폭격이 난무하는데 문화유산 담당자들이 나몰라라 제 몸만 피할 수 있는가. 어떤 경우든 문화유산을 가장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아야 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다.

전쟁은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문화유산을 그대로 두었던 결과는 어떠했는가. 적군이 아닌 아군의 폭격으로 수많은 문화재들이 부서졌거나 사라졌다. 경복궁 내 전각과 박물관 유물은 대표적인 예에 불과하다.

남묘(서울 동작구 관왕묘), 벽제관, 수원 화성, 촉석루, 봉선사, 송광사, 내장사, 월정사, 건봉사 등이 주로 미군과 한국군에 의해 불에 탔거나 파괴됐다. 특히 전국의 사찰 31곳이 전소됐다. 종묘에 안치되어 있던 조선의 국새와 어보가 미군에게 무단 반출되고, 전국의 사찰에 소장되어 있던 경판과 불화들이 땔감으로 불에 태워졌거나 전리품으로 뜯겨져 나갔다.

‘W B. Tom’의 서명이 선명한 조선 고종의 국새와, 6조각으로 무자비하게 잘려 반출된 ‘신흥사 영산회상도’가 상징적이다. 물론 이 유물들은 천신만고 끝에 귀환했지만 지금 이 순간 한국전쟁의 와중에 무단 반출된 유물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전쟁의 참화 속에서 2만점에 가까운 문화유산을 지켜낸 박물관 직원들의 분투는 청사에 길이 빛난다. 김재원 초대박물관장의 언급이 심금을 울린다.

“내 일생에서 가장 자랑할만한 일이 있다면 우리 직원들과 함께 동산문화재 거의 전부를 전쟁의 와중에서 무사히 보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이 기사를 쓰는데 장상훈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의 도움이 절대적이었습니다. 깊이있는 조언과 많은 자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또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의 미국반출목록(1950년)을 정리해서 보내준 국립경주박물관 김보경 주무관의 도움도 컸습니다. 강임산 국외소재문화재재단 협력지원팀장도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프로야구 수도권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다 2군으로 내려간 한 선수가 에이전트 수수료 지급을 거부하며 분쟁이 발생했다.

타자 A 선수는 지난 2017년 원 소속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연봉 그리고 옵션이 포함된 4년짜리 계약이었다.

하지만 A 선수는 올해 1월, 당시 FA 계약을 주도했던 자신의 에이전트 B사와 결별하는 과정에서 돌연 에이전트 수수료 지급을 거부해 논란에 휩싸였다. FA 협상 과정에서 에이전트의 역할이 미미했다는 이유에서다.

■ 에이전트 수수료? 컨설팅 비용?

B사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A 선수는 결국 프로야구선수협회에 진정 신청을 냈고, 현재 1차 조정 과정을 마친 상황이다. 1차 조정은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됐고, 조만간 2차 조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B사는 수수료 미지급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B사 측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협상 과정에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는 그 당시 A 선수와 나눴던 카톡 대화 내용도 다 보관하고 있어요. 데이터도 저희가 다 만들어서 제공했고요.”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당시만 해도 프로야구에 에이전트 제도가 도입되기 전이라 A 선수가 지급해야 하는 것은 에이전트 수수료가 아닌, 컨설팅 비용이라고도 했다. “2017년 계약 당시는 에이전트 제도가 도입되기 전이라, 저희는 컨설팅해준 거라고 보면 돼요. 실제 계약서에도 컨설팅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돼 있고요. 그래도 속상합니다. 한때 저희 소속 선수였는데 지금 이렇게 사이가 벌어진 것이….”

구단 측도 선수의 수수료 지급 거부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A 선수의 소속 구단 관계자는 “A 선수와 협상 당시, A가 들고 온 자료가 선수 개인이 준비할 수 없는 수준의 자료였고, 당시 계약서에도 에이전트 측에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는 항목도 포함돼 있었다”며 선수 측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  전체 몸값 뻥튀기용 ‘마이너스 옵션 계약’도 갑론을박

A 선수가 체결한 ‘마이너스 옵션’ 계약도 야구인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마이너스 옵션이란 선수가 일정 기록을 넘기지 못하면 해당 옵션에 걸린 금액을 토해내는 것을 말하는데, A 선수는 계약 당시 구단의 3년 계약을 4년으로 늘리기 위해 불리한 마이너스 옵션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마이너스 옵션이 갈 곳 없는 선수들과 전성기에서 내려온 소위 B, C급 선수들에게 너무나 불리한 계약 형태라고 주장했다. 안치용 KBSN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몸값을 부풀려서 발표하는 창구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며 “에이전트 제도가 인정된 이상 선수 측도 꼼꼼히 알아보고 계약해 연봉을 토해내는 일이 없으면 좋을 것”이라며 마이너스 옵션 계약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반면 구단의 입장은 다르다. 수도권의 C 구단 단장은 “구단으로서도 먹튀 방지용 장치가 필요하지 않으냐”며 “선수 측에서 오히려 전체 발표액을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과거 심정수와 김동주, 진필중 등이 마이너스 옵션을 체결했던 사례가 있다.

마이너스 옵션은 법적으론 문제가 없는 것일까? 프로야구에 능통한 한 변호사는 일반 근로자와는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근로자에겐 마이너스 연봉 옵션은 분명 문제가 되죠. 근로기준법에 위반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로야구 선수들은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프로야구 계약 과정에서 마이너스 옵션 조항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 이해진 , 이지윤 기자]

(창녕=뉴스1) 여주연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 발인이 엄수된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박원순 시장 생가 인근에 추모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0.7.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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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미래통합당이 성추행 의혹 규명에 총력전을 펼친다.

비극적 선택을 한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애도 기간을 보낸 만큼 앞으로는 피해자의 편에 서서 문제점을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해영 최고위원이 지도부 중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피해호소인’에 대한 2차 가해 방지를 촉구하면서 이번 사태에 사과했다.


주호영 “서울시장 비서실 문제, 제보도 받았다…철저히 챙기겠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에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챙기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8일 당일에 피고소인(박 시장)에게 해당 사실이 전달 된 정황에는 “수사 상황이 상부로 보고되고 상부를 거쳐서 그것이 피고소인에게 바로 전달된 그런 흔적들이 있다”며 “사실이라면 공무상 비밀누설일 뿐 아니라 범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 교사, 이런 형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제보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비서실의 문제에 대해서 제보가 들어와 있다”며 “문제를 은폐한다든지 왜곡한다든지 하면 훨씬 더 큰 사건이 될 것이란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피해자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약 4년간 지속적으로 성적 괴롭힘을 당했고 피해 사실을 서울시 내부에 알렸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살리기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통화를 하고 있다. 2020.7.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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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직후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당시 피해자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인권위에까지 도움을 요청했으나 ‘시장 심기 보좌가 비서 역할’이라며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 “피해 여성에게 손을 내밀고 지켜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여성 인권을 위해 싸워왔던 고인을 진정으로 추모하는 길임을 깨달아 달라”고 말했다.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서 “고소사실, 누가 박 시장에게 알렸나” 추궁 예정

통합당은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부터 따져 물을 예정이다. 고소장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박 시장에게 내용이 전달됐다면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 이를 위해 관련 경찰 간부 등을 증인으로 요청할 계획이지만 민주당의 반대가 예상된다.

박완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합당 간사는 통화에서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이대로 끝난다면 고소인 인권보장이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제도개선 사항도 살피겠다고 밝혔다.


아들 박주신씨 병역기피 의혹도 논란 계속…피고인들 “신체감정 위해 출국금지 해달라”

이와 별개로 박대출 의원은 이날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해 박 시장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한 피고인들(의사 등)의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피고인들은 “저희들은 의사라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또는 주권자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시 서울시장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며 “검찰은 저희들에 대한 재판 절차에서 소재 파악도 못했던 박주신씨가 입국해 있으므로 증인신문과 신체감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히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씨의 해외 체류 탓에 6년째 재판에 결론을 못 내고 있으니 이참에 빨리 결론을 내서 의혹을 풀자는 주장이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7.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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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 “2차 가해 절대 안돼, 국민께 깊은 사과”

한편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극도로 말을 아껴온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 첫 사과도 나왔다.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시장이 시민운동가와 행정가로서 헌신한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피해호소인에 대한 비난이나 2차 가해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인 서울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며 “당의 일원으로서 서울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서울 시정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 이해진 , 이지윤 기자]

(창녕=뉴스1) 여주연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 발인이 엄수된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박원순 시장 생가 인근에 추모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0.7.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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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미래통합당이 성추행 의혹 규명에 총력전을 펼친다.

비극적 선택을 한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애도 기간을 보낸 만큼 앞으로는 피해자의 편에 서서 문제점을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해영 최고위원이 지도부 중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피해호소인’에 대한 2차 가해 방지를 촉구하면서 이번 사태에 사과했다.


주호영 “서울시장 비서실 문제, 제보도 받았다…철저히 챙기겠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에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챙기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8일 당일에 피고소인(박 시장)에게 해당 사실이 전달 된 정황에는 “수사 상황이 상부로 보고되고 상부를 거쳐서 그것이 피고소인에게 바로 전달된 그런 흔적들이 있다”며 “사실이라면 공무상 비밀누설일 뿐 아니라 범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 교사, 이런 형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제보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비서실의 문제에 대해서 제보가 들어와 있다”며 “문제를 은폐한다든지 왜곡한다든지 하면 훨씬 더 큰 사건이 될 것이란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피해자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약 4년간 지속적으로 성적 괴롭힘을 당했고 피해 사실을 서울시 내부에 알렸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살리기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통화를 하고 있다. 2020.7.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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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직후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당시 피해자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인권위에까지 도움을 요청했으나 ‘시장 심기 보좌가 비서 역할’이라며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 “피해 여성에게 손을 내밀고 지켜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여성 인권을 위해 싸워왔던 고인을 진정으로 추모하는 길임을 깨달아 달라”고 말했다.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서 “고소사실, 누가 박 시장에게 알렸나” 추궁 예정

통합당은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부터 따져 물을 예정이다. 고소장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박 시장에게 내용이 전달됐다면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 이를 위해 관련 경찰 간부 등을 증인으로 요청할 계획이지만 민주당의 반대가 예상된다.

박완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합당 간사는 통화에서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이대로 끝난다면 고소인 인권보장이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제도개선 사항도 살피겠다고 밝혔다.


아들 박주신씨 병역기피 의혹도 논란 계속…피고인들 “신체감정 위해 출국금지 해달라”

이와 별개로 박대출 의원은 이날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해 박 시장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한 피고인들(의사 등)의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피고인들은 “저희들은 의사라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또는 주권자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시 서울시장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며 “검찰은 저희들에 대한 재판 절차에서 소재 파악도 못했던 박주신씨가 입국해 있으므로 증인신문과 신체감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히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씨의 해외 체류 탓에 6년째 재판에 결론을 못 내고 있으니 이참에 빨리 결론을 내서 의혹을 풀자는 주장이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7.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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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 “2차 가해 절대 안돼, 국민께 깊은 사과”

한편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극도로 말을 아껴온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 첫 사과도 나왔다.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시장이 시민운동가와 행정가로서 헌신한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피해호소인에 대한 비난이나 2차 가해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인 서울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며 “당의 일원으로서 서울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서울 시정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로이터통신, 미 국무부 경제차관 인용해 보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행정부가 2013년 체결된 미중 회계협정을 파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계협정이 파기되면 중국 기업에는 미국식 회계규정이 적용돼 미국 증시 상장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로이터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미국의 주주를 위험에 빠뜨리고 미국 기업을 불리하게 만들며 금융시장의 금본위제가 되는 우리의 우위를 약화시키는 국가안보 문제”라며 “(파기)조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또 다른 행정부 관계자도 미중 간 양해각서(MOU)를 폐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백악관이 이번 논의에 관여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2013년 MOU에 따라 중국 기업에 미 회계규정 준수 의무를 면제해주고 있다. 즉 중국기업은 미국에 진출하더라도 미국식 대신 중국식 회계 규정을 따를 수 있다. 하지만 MOU 폐기로 중국기업에 미국식 회계규정이 적용되면 중국기업의 미국 증시 신규 상장은 현재보다 훨씬 어려워질 전망이다.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정부 보완대책 촉구

2021년도 최저임금 (PG) [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2021년도 최저임금 (PG) [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천72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아쉽지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일자리 지키기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정부의 신속한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14일 새벽 내년 최저임금이 8천72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운 감은 있으나 수용 입장을 밝힌다”고 표명했다.

연합회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고려해 내년 최저임금은 인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주휴수당이 의무화된 것까지 포함하면 최저임금이 최근 3년간 50% 가까이 오른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하로 사업 지속의 희망과 여력이 생기기를 기대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이 극복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즉각 수립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완 대책이 수반될 수 있도록 연합회 내부의 전열을 정비해 정부와 국회에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도 이루지 못한 소상공인 업종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을 향후에는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법령 개정을 국회에 지속해서 건의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포함한 최저임금 결정 구조에서 소상공인 대표성 강화 등 근본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도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다”면서도 “중소기업계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저임금법을 준수하고 고용유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그동안 일자리 지키기 차원에서라도 최소한 최저임금이 동결돼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보호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을 포함해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 및 역할 역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기업들의 지급능력과 경제 상황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의 법적·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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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7·10 부동산대책 발표 직전까지 집값 상승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패닉 바잉'(Panic Buying·공포에 의한 사재기)과 규제 풍선효과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추가 대책 이후 매수세가 꺾이고 관망세가 형성될지 향후 집값에 관심을 쏟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통해 이달 1일부터 7·10 대책 전인 9일까지 거래돼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실거래(13일 기준) 702건을 분석한 결과, 강남·북 전역에서 신고가가 속출했다.

서울 대표 인기 주거지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이달 초부터 지난 9일까지 총 52건의 거래가 신고됐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7건이 신고가 거래였다.

강남구는 거래 9건 중 5건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면적 84㎡ 주택형은 이달 3일 26억5000만원(8층)에 팔린 게 최근 신고됐다. 지난달 최고가(24억9000만원, 16층)보다 1억6500만원 더 올랐다. 이 단지는 인근 대치동·삼성동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풍선효과로 수요가 넘어오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허가제 지역 주변에 상대적으로 선호가 밀렸던 수서동과 자곡동 등에서도 신고가가 이어졌다. 수서동 삼성아파트 전용 59㎡는 지난해 최고가(13억4500만원, 3층)보다 5200만원 비싼 13억9700만원(10층)에 지난 4일 계약됐고, 같은 날 자곡동 래미안강남힐즈 전용 101㎡도 최고가인 16억8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서초구에서는 총 12건이 거래 신고됐는데 무려 8건이 신고가였다. 내곡동 서초포레스타2단지 전용 84㎡는 3월 최고가(12억6500만원)보다 7500만원 비싼 13억4000만원에 지난 5일 거래됐고, 서초동 롯데캐슬리버티는 6월 최고가(14억7000만원)보다 2900만원 오른 14억9900만원에 이달 1일 거래돼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 밖에 13건이 거래 신고된 송파구에선 절반에 가까운 6건이 신고가였고, 강동구 역시 거래 18건 중 8건이 신고가를 기록해 7·10 대책 전 주택 시장 과열이 극에 달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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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정부가 앞서 지난달 6·17 부동산대책을 내놨지만 일부 규제가 발효까지 시차가 있어 풍선효과 부작용이 발생했고, 또 거듭된 규제에도 집값이 계속 오르자 불안해진 수요자들이 집을 사들이면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17 대책이 경기·인천 규제에 집중되자 다시 서울로 수요가 몰리는 역풍선효과도 나타났다.

강북권도 마찬가지다. 대표 인기 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은 총 37건이 거래 신고됐는데 절반 이상인 20건이 신고가 거래였다. 마포구 공덕동 한화꿈에그린 전용 113㎡는 지난해 최고가(12억4000만원)보다 9000만원 오른 13억3000만원에 이달 6일 거래됐다. 용산구 한남동 효성빌리지 전용 84㎡는 종전 최고가보다 1억2000만원 비싼 11억원(1층, 6일)에, 성동구 행당동 대림e편한세상 전용 84㎡도 앞선 최고가보다 5500만원 오른 11억원에 지난 5일 팔렸다.

중저가 단지가 포진한 외곽 지역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선 총 162건의 거래 중 절반인 80건이 신고가였고,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에선 전체 104건 중 62건이 신고가 거래로 기록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11% 올라 지난해 12월16일(0.2%)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민간 조사기관인 부동산114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지난주 0.14%를 기록, 지난해 12월27일(0.15%)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과열됐던 서울 주택시장은 고강도 세금 규제인 7·10 대책 이후 매수세가 꺾이고 관망이 짙어지면서 다시 변곡점에 놓이게 됐다. 정부는 지난 10일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통해 종합부동산세는 최고 6%로,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는 각각 70%, 12%로 높이고, 아파트 임대사업자 혜택을 없앴다. 주택 보유 부담을 높여 투기를 차단하고,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도록 압박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고가주택과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종부세 고지서 수령 후 세 부담을 더욱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다주택 취득세율 중과로 집을 추가로 매입하는 수요 자체가 줄어들어 시장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박원순 성추행 의혹시기에 서울시 행정1부시장 역임
가짜미투 의혹 제기 “침실, 속옷 등 언어의 상징조작”
“피해자 2차 가해 막으려 죽음 선택” 주장도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선닷컴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배경에 대해 ‘가짜 미투’ 의혹을 13일 제기했다. 이날 전 여비서 A씨가 밝힌 피해사실 일부가 ‘상징조작에 의한 오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윤준병 의원이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한 것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4월로 피해자 A씨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기와 겹친다.홀짝게임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피해자를 보아왔고 시장실 구조를 아는 입장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있었다”며 “침실, 속옷 등 언어의 상징조작에 의한 오해 가능성에 대처하는 것은 남아 있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했다. 이는 A씨가 주장한 성추행 피해사실 정황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윤 의원은 성추행으로 고소된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박 시장을 가리켜 “누구보다도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분”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순수하고 자존심이 강한 분이시라 고소된 내용의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주변에 미안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후에 전개될 진위여부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과 논란 과정에서 입게 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죽음으로서 답하신 것이 아닐까”라고 했다.

박 시장이 성추행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극단적인 선택에 나섰다는 것이다. 하지만 윤 의원은 “(박 시장이)고인이 되셔서 직접 답을 주실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이제 살아있는 사람들의 추론만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하나파워볼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으로 이른바 ‘박원순계’로 구분되는 윤 의원은 “박 시장님은 통상의 기대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성인지 감수성을 요청하셨고 그런 감수성을 가지고 시장 직을 수행하셨을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미투사건 관련 뉴스가 나올 때 마다 우리는 ‘박 시장님은 그런 부류의 사건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분’이라고 농담으로 말하곤 했다”고 회고했다.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초대화면을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어 “고인의 명예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비정한 정치권, 특히 미래통합당에서 피해자의 2차 피해 여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하이에나처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 같다”며 “이제 남아있는 사람들이 인권변호사로서, 시민운동가로서, 사회혁신가로서, 서울시장이라는 한 공인으로서 고인이 한국사회에서 이루어 왔던 소중한 일들을 지켜내고, 아직 이루지 못한 남아있는 일들을 이어서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숨진 박 시장을 향해 “사랑하고 존경한다”고도 했다.

앞선 이날 A씨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박 시장이) 피해자를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으로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를 전송하고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는 등 성적으로 괴롭혀왔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장이 갖는 위력 속에 어떠한 거부나 문제제기를 할 수 없는 전형적인 위력 성폭력”이라고 했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박 시장은 A씨 무릎에 난 멍을 보고는 “호 해주겠다”며 입술을 갖다대기도 했다. A씨 측은 박 시장의 성추행이 4년간 계속됐으며, 심지어 성추문으로 물러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이어졌다고 했다. 이 시기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었다.

A씨 측은 “성추행 피해 사실을 서울시 내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박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시장의 단순한 실수로 받아들이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동료 비서관에게 부서를 옮겨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시장이 승인하지 않는 한 불가능했다”고도 했다. 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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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 카이저 퍼머넨테 워싱턴 보건연구소에서 지난 3월 16일(현지시간) 약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약품을 임상 1상 시험 참가자에게 투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보건당국이 여름이 끝날 무렵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미국 보건복지부가 주재한 기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에서 제조공정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어떤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이어 백신 생산을 위해 제조 현장을 확보했으며 일부 장비와 원재료를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확히 언제부터 백신 재료가 생산될 것이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4∼6주 이후일 것”이라며 “여름이 끝날 즈음에는 활발히 제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

BJ 박소은 사망 소식에 BJ 세야까지 직격탄…세야 유튜브에 ‘댓글 테러’ 왜?

기사입력2020.07.13. 오후 8:16 최종수정2020.07.13. 오후 8:17기사원문놀랐어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1,284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일간스포츠 최주원]이미지 원본보기

인기 BJ 박소은이 13일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동료 BJ 세야가 댓글 테러를 당하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세야는 지난 4일 유명 BJ와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해명하는 방송을 했다. 이는 박소은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에 의거해 해명을 하는 내용으로,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박소은이 이로 인해 악플에 더욱 시달리게 된 것 아니냐”라고 추측해 세야를 비난하고 있다.

실제로 세야의 아프키라TV 및 유튜브 채널 등에는 이와 관련된 댓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BJ들간의 무분별한 폭로성 방송과 이를 지켜보던 악플러들의 공격이 박소은을 힘들게 만들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故 박소은은 1인 방송 플랫폼 팝콘TV에서 아프리카TV로 이적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쳐왔다. 월 수입이 6천만원에 이른다고 알려졌을 만큼 유명했으나, 13일 악플로 인해 고통받다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친동생에 의해 밝혀져 충격은 안겨줬다.

[안장원의 부동산노트]
대책마다 끊이지 않는 논란
시장 반발 키워 효과는 반감
“작은 자갈이 차를 뒤집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일 주택임대사업자 폐지를 포함한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뉴스1“악마는 디테일에….”
지난 10일 발표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평가 요청에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답글이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 교수는 최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주목받았다. 이번 대책에 대한 생각이 궁금했다.

조 교수는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는 속담으로 답했다. 그는 “아무런 혜택도 주지 않고 의무만 지우면 임대사업자들이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까?”라고 덧붙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대책에 대한 주택임대사업자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10년 임대해 양도세 70%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생각이었는데 8년 만에 임대등록을 자동말소하면 50%만 공제를 받느냐” “재건축 아파트 임대 기간은 재건축 후 기간을 합치는데 공사하는 동안 말소돼 임대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

12일 ‘”작년 판 집, 8억 토하라니”…징벌세금 맞는 임대사업자'(news.joins.com/article/23822513)기사가 나간 뒤 정부 대책에 항의하는 메일이 쏟아졌다(정부는 보도 후 혜택을 유지하겠다는 설명자료를 냈다).

대책 발표 다음날부터 전격 시행현 정부의 첫 부동산 종합대책인 2017년 8·2대책부터 ‘디테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1주택 양도세 비과세에 2년 거주 요건을 추가했다. 2011년 6월 거주 요건을 없앤 이후 6년여 만에 부활했다. 그동안은 2~3년 보유만 하면 됐다. 6년 만에 있는 큰 변화였지만 정부는 대책 발표 바로 다음 날인 8월 3일 이후 잔금을 치른 취득분부터 적용하겠다고 했다. 거주를 생각지 않고 8월 2일 이전 계약해놓고 아직 잔금을 치르지 못한 사람은 날벼락을 맞았다.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8월 2일 이전 계약한 무주택자에 한해 기존 규정을 적용하기로 정리했다. 이번엔 기존 집이 있으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해 분양 계약한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국토교통부의 ‘렌트홈’사이트에서 등록 임대주택 현황을 알 수 있다. 표시된 숫자는 가구수. [국토부]지난달 6·17대책 때는 생각지 못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중도금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 신규 분양 당첨자들이 반발했다. 지난해 12·16대책 후엔 대출 규제에 대한 불만이 컸다. 정부는 15억원 초과의 주택담보대출 금지를 바로 다음 날(17일)부터 바로 시행했다.

정부 대책이 발표되면 관심은 “나는 어떻게 되나”다. 세부 적용기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다. 대책의 큰 틀보다 세부 기준이 부당하거나 불공평하다고 생각할수록 반발과 저항이 커진다. 정부 대책의 강도가 갈수록 세졌는데도 효과가 오히려 약한 것은 디테일 부족으로 시장의 혼란을 부채질하기 때문이다.

대책이 시장에 흡수될 여유를 주지 않고 몰아붙이니 혼란은 더 심하다. 2002년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거주(1년) 요건을 도입할 때는 대책 발표(2002년 9월 4일)부터 시행(같은 해 12월 말)까지 100일 정도의 경과 기간을 뒀다. 노무현 정부 때 3주택 이상 양도세 중과 관련 법령이 2004년 1월 1일 개정됐지만 시행은 1년 뒤였다. 대책 발표(2003년 10월 29일)부터 경과 기간 1년 2개월이었다. 2017년 8월 2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발표부터 시행(2018년 4월 1일)까지 경과 기간은 8개월이었다.

현 정부는 투기지역 등 규제지역 지정 효력이 대책 바로 다음 날부터 생기도록 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발표에서 지정까지 며칠간의 여유를 뒀고 지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었다. 2002년 4월 25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에서 서울 강남구 등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고 지정 공고는 같은 달 30일이었다. 일부 규제지역은 ‘예고제’도 시행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 대책 발표와 시행이 군사작전을 연상시킨다”며 “전격적이다 보니 허점이 많고 부실과 땜질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6·17대책의 재건축 분양 자격 ‘2년 거주’ 요건을 채울 수 없는 주택임대사업자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는 부랴부랴 “구체적인 현황조사를 거쳐 (보완책을) 검토키로 했다”고 해명했다. 현황을 제대로 모르고 발표했다는 말이다. 이번 7·10대책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제도 폐지 발표 뒤에도 정부는 “세부 내용은 관계부처 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이달 중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름을 밝히기 꺼린 변호사는 “부동산 정책은 정부와 시장의 계약과 마찬가지”라며 “주택임대사업자 폐지는 정부가 계약의 기본인 ‘신의성실의 원칙’을 져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3년 뒤 사라질 대책에 10년 혜택디테일이 부족하다 보니 정부 정책 안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 정부는 2017년 12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때 3년 뒤인 2020년 이후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고 이와 연계해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2017년 발표 때 이미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 전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한시적인 방안이라는 것을 염두에 뒀던 셈이다. 그런데도 3~4년 정도밖에 유효하지 않을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정부는 10년 이상 가는 파격적인 혜택을 듬뿍 담았다.

자료: 국토부피해는 결국 시장 참여자에게 돌아간다. 자신을 주택임대사업자라고 밝힌 박모씨는 기자에게 보낸 메일에서 “정부가 몇 년 뒤 없어질 줄 뻔히 알면서도 온갖 혜택으로 임대주택 등록을 유도해 놓고는 인제 와서 뒤통수를 쳤다”고 따졌다. “정부가 ‘실수요 보호’를 외치는데 정부 정책을 믿고 순응한 우리가 실수요 아닌가”라는 불만도 적지 않다.

큰일에서 디테일의 중요성은 대통령이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초 검찰개혁을 두고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확 와 닿지 않는다면 더 직접적인 표현의 불가리아 속담도 있다. “작은 자갈이 차를 뒤집는다.”

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NC 더그아웃의 모습. /사진=OSEN우천으로 경기가 중단 중인 상황에 더그아웃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건 가능할까.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는 LG와 NC가 맞붙었다.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됐으나 1회초 NC의 공격이 끝나자마자 심판진이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 개시 8분 만이었다.

양팀 선수들은 더그아웃에 대기한 채 주룩주룩 쏟아지는 장맛비를 바라보고 있었다. 누군가는 옆에 있는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어떤 선수는 감각 유지를 위해 배트를 연신 휘두르고 있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기다리는 와중이었다. NC 더그아웃에서 누군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몇몇 선수는 옆에 있는 다른 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지켜봤다.

사실 경기 중에 스마트폰을 더그아웃에서 대놓고 사용할 리는 만무한 일. 자초지종을 알고 보니 NC 1군 매니저가 스마트폰으로 잠시 날씨를 검색한 것이었다.

NC 1군 매니저와 몇몇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전자기기를 함께 보고 있다. /사진=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NC 구단 관계자는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저희 매니저가 더그아웃에서 잠시 날씨 등을 검색했다. 당연히 경기 중이었다면 전자기기 반입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 리그 규정 제26조(불공정 정보의 입수 및 관련행위 금지)에는 ‘경기 시작 후 벤치 및 그라운드에서 감독, 코치, 선수, 구단 직원 및 관계자의 무전기, 휴대전화, 노트북, 전자기기 등 정보기기의 사용을 금지한다. 또한 경기 중에 구단 직원 및 관계자는 위 장비를 사용해 감독, 코치, 선수에게 그 경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벤치 외 외부 수신호 전달 금지)’고 명기돼 있다.

전자기기 사용과 관련한 KBO 리그 규정 제26조(불공정 정보의 입수 및 관련행위 금지). /출처=KBO또 다른 관계자는 “1군 매니저가 이 규정에 대해 가장 숙지를 잘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대개 매니저들은 스마트폰을 아예 안 가지고 들어간다. 선수 부상이나 특별한 상황을 구단 홍보팀 등에 전달할 경우에는 더그아웃이 아닌 밖에서 한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미 이 부분에 대한 상황 파악을 마친 뒤였다. KBO 관계자는 “규정에는 경기 중이라고 표기가 돼 있으며,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상황을 경기 중이라 보기엔 힘든 것 같다”면서 “KBO 운영팀에서도 이 사안에 대해 내용 확인을 다 마쳤으며, 징계 사안까지는 아니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 극진한 예우와 대조 이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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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3일 선배 외교관이기도 한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을 조문했다.

이날 오후 5시45분쯤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강 장관은 조문 후 10분가량 유족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강 장관은 ‘백 장군이 외교관 선배인데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빈소를 떠났다.

그간 일각에서는 6·25 전쟁 영웅으로 한국군 최초로 4성 장군에 오른 한·미 동맹의 상징인 백 장군의 타계에 미국 측 인사보다 강 장관의 조문이 늦어진 데 대해 불만 섞인 관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더구나 고인이 예편 후 외교관으로 활동한 전력을 들어 선배에 대한 예의를 따지는 시각도 있다. 백 장군은 전역 후 1960년 주중 대사로 부임했고, 이듬해 주프랑스 대사로 자리를 옮겼다. 65년에는 주캐나다 대사로 취임했다.

앞서 백 장군이 지난 10일 오후 11시4분쯤 별세했는데, 직속 후배로 볼 수 있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튿날 바로 조문을 다녀갔다. 정 장관은 조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백 장군은) 대한민국 발전과 현재의 막강한 군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한 초석을 놓은 영웅”이라며 “큰 별이 졌다고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백 장군의 군인정신과 애국심이 후배에게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한반도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강 장관은 이와 달리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는 조문 첫날인 지난 10일 일정을 마친 뒤 방문한 바 있다.

물론 공무에 바쁜 강 장관이 일부러 조문 일정을 늦췄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그의 행보가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은 미국 측 외교·국방당국 관계자들이 백 장군에 보인 극진한 예우와 비교되는 탓이다.

먼저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는 11일 백 장군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미국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한국의 최초 4성 장군이자 지도자, 애국자, 전사, 정치인인 백 장군은 현재의 한미동맹 틀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적었다.

전직 군인인 해리스 대사는 2018년 11월21일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 컨벤션에서 열린 백 장군의 99번째 생일잔치에 참석해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있는 고인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악수하면서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해리스 대사는 조문을 마친 뒤 유족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이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품에서 꺼내 보여주면서 “항상 갖고 다니는 사진”이라고 설명한 뒤 “백 장군을 이렇게 떠나보내니 상심이 크다”고 위로를 전했다고 한다. 해리스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이 사진을 올리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주한 미군 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도 12일 SNS에 올린 글에서 “백 장군의 타계 소식을 듣고 너무 슬프다”며 “장군은 6·25전쟁 기간 처절한 지상전을 거치며 결코 깨질 수 없는(unbreakable) 한미동맹을 건설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장군의 리더십 그리고 한미 양국 육군에 대한 기여는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장군의 유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018년 11월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미 동맹 65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 개막식에서 백 장군에게 거수경례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육군 정복 차림이었는데, 선친과 백 장군의 각별한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백 장군이 “당신의 아버지를 잘 안다”고 하자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감사한 일”이라고 답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선친은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참전용사인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전 육군 참모총장이다. 6·25전쟁 후반기에 한국에 부임, 미 1군단과 9군단 및 10군단에서 참모 장교로 근무했다. 전쟁 후 한국 육군의 20개 사단 증편 계획, 그리고 1야전군(현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에 기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때 백 장군과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백 장군의 빈소를 찾아 그때와 같이 영정 앞에서 거수경례했다. 유엔군 사령관과 한미연합사 사령관까지 3가지 직위를 겸하고 있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방명록에 ‘유엔군 사령부를 대표해 백 장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유족과 만난 자리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백 장군은 한미동맹의 ‘심장’이자 ‘영혼’이었다”며 “그의 복무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훌륭한 사람이며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날 현장 취재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 장관이 유족과 나눈 대화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명록에는 이름 석 자만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부 중재로 8월 31일까지 협상 진행
협의 불발 시 과기부 중재안 따르기로

tvN ‘사랑의 불시착’(왼쪽)과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포스터
[서울경제] 케이블TV 딜라이브 이용자들이 tvN 등 CJ ENM 계열의 13개 채널을 볼 수 없게 되는 ‘블랙아웃(방송 송출 중단)’ 사태만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안을 두고 갈등이 계속됐던 딜라이브와 CJ ENM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재로 한발씩 물러나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양사는 과기부 중재에 따라 2020년 방송채널 프로그램사용료 수준에 대한 3가지 사항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 9일 양사 관계자와 만나 최근 불거진 분쟁을 조정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먼저 양사는 2020년 8월 31일까지 신의성실에 입각해서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협상을 하기로 했다. 블랙아웃 발생 직전까지 갔던 극단적인 상황은 벗어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양사는 만약 8월 31일까지 기본채널 프로그램사용료 수준에 대해 서면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과기부의 중재안에 따르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방송채널을 계속 송출하며 정부의 중재에 성실히 임하기로 했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과 이후에도 블랙아웃 사태만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 양사가 일정 부분 뜻을 같이한 것이다.

이번 CJ ENM과 딜라이브의 갈등은 지난 3월 CJ ENM이 딜라이브에게 프로그램 사용료 20% 인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면서 불거졌다. 이어 CJ ENM은 지난달 ‘사용료가 인상되지 않을 경우 tvN, OCN 등 13개 채널을 한꺼번에 공급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만약 채널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 딜라이브 가입자들은 CJ ENM 계열 채널 13개를 볼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딜라이브가 ‘CJ ENM이 케이블방송 수요 감소로 업계 전반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갈등이 증폭됐다. 딜라이브 측은 “통상적인 인상률과 비교해 20%라는 과도한 인상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J ENM 측에서는 그동안 지상파는 재송신료를, 종편방송채널사용사업자(종편 PP)는 프로그램 사용료를 인상해온 것과 달리 CJ ENM은 수년간 동결 상태였음을 지적하면서 이번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은 콘텐츠에 대한 적정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같은 양사의 갈등에 업계에서는 애꿎은 시청자만 ‘볼모’가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블랙아웃 사태까지 치닫게 될 경우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시청자이기 때문이다. 과기부가 사업자들의 협상 갈등에 개입한 것도 결국 시청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배터리 모델번호·용량 유출..5.4인치 외엔 용량 축소 유력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의 모델번호와 용량 정보가 포착됐다고 인도 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세히 보기)

해당 매체는 한국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 Korea)와 중국 3C인증 웹 사이트, 덴마크 시험인증기관 UL뎀코(Demko)에 아이폰12 배터리로 추정되는 정보가 등록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2프로 맥스에 탑재될 것으로 탑재되는 A2466 배터리 (사진=한국 제품안전정보센터)
아이폰12프로 맥스에 탑재될 것으로 탑재되는 A2466 배터리 (사진=한국 제품안전정보센터)

새롭게 등록된 애플의 배터리 모델번호는 A2471, A2431, A2466이다. 등록된 정보에는 각각의 배터리 용량 정보도 포함돼 있다.

애플은 올 가을 5.4인치 모델 1개, 6.1인치 모델 2개, 6.7인치 모델 1개를 포함한 총 4개의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인된 배터리 모델들은 5.4인치, 6.1인치, 6.7인치 아이폰 모델 배터리로 추정된다.

A2471 배터리는 직사각형 모양이지만 A2431, A2466 배터리는 싱글셀 L자형 배터리로 확인됐다.

아이폰12 프로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 모델번호 A2431 (사진=UL뎀코)
아이폰12 프로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 모델번호 A2431 (사진=UL뎀코)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5.4인치 아이폰12에 모델번호 A2471 배터리가(용량 2,227mAh), 6.1인치 아이폰12맥스와 6.1인치 아이폰12 프로에는 모델번호 A2431(2,775mAh),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에는 A2466(3,687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 맥스에 이전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에 탑재된 배터리보다 더 무겁고 두꺼운 배터리를 탑재해 배터리 용량을 개선한 바 있다.

아이폰11프로의 배터리는 3,036mAh로 아이폰XS의 2,658mAh 배터리보다 용량이 커졌고, 아이폰11프로 맥스는 아이폰XS 맥스의 3,174mAh 배터리보다 더 커진 3,969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때문에 공개된 배터리들이 실제 아이폰12 배터리라면, 5.4인치 아이폰을 제외하면 배터리 용량이 전작인 아이폰11보다 줄어드는 것이다.

새로 나올 아이폰12은 4개 모델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 5G 지원, 후면 카메라에 3D 센서를 포함한 트리플 렌즈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배터리 수요는 전작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때문에 아이폰12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줄어든다면, 새 아이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평했다.

공익위원 안 표결…코로나19 사태 속 기업 경영난 완화에 초점
월급으로 환산시 182만2천480원…노동장관이 내달 5일까지 고시
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사용자위원 2명 퇴장…민주노총은 불참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천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천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천590원)보다 130원(1.5%) 많은 금액이다.
[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천48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천170원 많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정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인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참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사용자위원 2명은 공익위원 안에 반발해 퇴장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까지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2.7%)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를 맞아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우선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코로나19 사태로 생계 위기에 놓인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는 게 급선무라는 노동계와 기업의 경영난을 덜어주는 게 우선이라는 경영계가 팽팽히 맞서 입장 조율에 난항을 겪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1만원(16.4% 인상)과 8천410원(2.1% 삭감)은 양측의 현격한 입장 차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으로부터 1차 수정안을 제출받은 데 이어 ‘심의 촉진 구간’으로 8천620∼9천110원(인상률로는 0.3∼6.1%)을 제시하고 추가 수정안을 받았으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 안을 냈다.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공익위원 스스로 대한민국 최저임금의 사망 선고를 내렸다”며 “사용자위원의 편을 들어 스스로 편파성을 만천하에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근로자위원 사퇴 의사도 밝혔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는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하게 된다.

노동부 장관은 다음 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다. 최저임금이 고시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를 앞두고 노사 양측은 최저임금안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수 있고 노동부 장관은 이의 제기에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국내 최저임금제도 역사상 재심의를 한 적은 없다.

최저임금은 모든 사업주가 그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최저임금 수준은 노동자 생계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7.13 kjhpress@yna.co.kr

‘권력형 성추문 의혹’ ‘박사방 관련 악재’ 고개 떨군 더불어민주당 / 이해찬 민주당 대표, 13일 박 시장 관련 성추행 의혹 대변인을 통해 ‘대리 사과’ / 장성근 변호사도 논란에 급히 사의 표명 /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타격, 후폭풍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듯 / 두 사건 모두 집권여당으로서 ‘성인지 감수성’ 상식 이하라는 비난 피하기 어려워

한국기자협회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진심 어린 사과와 결자해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이어 여당이 선정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장성근 변호사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진 조주빈씨의 공범을 변호한 사실이 알려지자 꼿꼿하던 더불어민주당이 고개를 떨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3일 박 시장 관련 성추행 의혹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 ‘대리 사과’하고, 장성근 변호사도 논란에 급히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타격과 후폭풍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력형 성추문에 텔레그램 박사방 관련 악재가 터진 데다, 두 사건 모두 집권여당으로서 성인지 감수성이 ‘상식 이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당 일각에선 박원순 시장이 사망해 진실을 밝힐 수 없게 되자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 공분을 샀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성추행 의혹 관련 입장을 내지 않는 것에 대해 “다른 쪽에선 보도되고 있진 않지만 전혀 다른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다른 민주당 인사들은 박원순 시장에 대해 “맑은 분” “자신에게 엄격한 분”, “순결주의가 강했다” 등의 발언으로 극단적 선택의 이유가 박 시장의 높은 도덕성 때문인 것처럼 발언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해자라고 하는 점을 기정사실로 하는 것은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분개했다.

여론이 심상치 않자 민주당은 뒤늦게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전략회의에서 “(박원순 시장 성추행)피해를 호소하는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며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사과드린다”고 했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에 공백이 생긴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은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다만 이 대표가 공개 석상에서 직접 사과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인 측이 요구한 서울시 차원의 진상조사와 정당 및 국회에 요구한 책임 있는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당 대표의 입장표명이 더 나올지 주목된다.파워볼실시간

한편, 이날 비공개 고위전략회의가 진행되는 도중 사건이 또 터졌다. 민주당이 오전에 발표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인 장 변호사가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공유방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진 조주빈의 공범인 강모씨의 변호인을 맡았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다.

이후 비판이 쇄도하자 민주당은 급히 해명을 작성해 취재진에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위원장 백혜련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사건 수임은 당사자가 공개하지 않는 한 인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부실한 후보 선정작업에 대한 책임을 피해갔다.

이어 “초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라는 상징성과 무게를 감안할 때 더욱 세밀하게 살폈어야 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조속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선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를 선정한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보도 이전에는 해당 이력을 몰랐다는 입장이다.

문자메시지에는 장 변호사의 입장문도 포함돼 있었다. 장 변호사는 “피의자 부모와 예전부터의 인연으로 부득이하게 사건을 수임했고 현재 사임계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이 부분이 공수처 출범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친다면, 역사적으로 용납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처럼 민주당이 ‘성인지 감수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행보를 보이자, 당원 게시판에도 비판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당원은 “이제 민주당에 정신 차리라고 말하기도 지친다”고 일갈했고, 다른 당원은 “2030 여성들 눈치 안 보던 분들 아니시냐. 어차피 내 표는 떠났는데 이제 와서 (사과하고) 뒷북이냐”라고 유감을 표명했다.파워볼사이트

이 밖에도 “미쳤느냐. 당장 (장성근 변호사) 사퇴시키라”, “당이 진짜 막 나간다” 등의 비판 글들이 줄을 이었다.

야당도 가세했다. 미래통합당은 최형두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n번방 사건’ 공범 변호인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임명하다니 도대체 어떤 공수처장 후보를 원하는 것인가”라며 “선진 민주국가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공수처장을 임명해 검찰의 권력비리 수사를 가로채려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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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윤지 정한울 부부 / 사진=SBS 방송화면

배우 이윤지가 남편 정한울과 똑같이 생긴 둘째 소울이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져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출연했다.

둘째 출산으로 ‘동상이몽2’를 떠났던 이윤지는 둘째 소울이와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소울이는 아빠를 쏙 빼닯은 모습이었다.

이윤지는 “여보! 출근 안 했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라니도 동생에게 “아빠랑 머리도 똑같아”라고 말했다.

특히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라니는 첫째의 듬직한 모습까지 드러냈다. 이윤지는 라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라니는 소울이를 위해 능숙하게 우유를 섞는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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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는 비 예보가 있었다. 남부 지방부터 시작된 비로 광주, 부산, 대전 구장에서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4시부터 취소가 됐고 30분 뒤에는 수원도 우천 취소됐다. 잠실구장도 4시 30분부터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5시 직전 적잖은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우천 취소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비가 계속해서 내렸지만 경기는 강행됐다. 1회초 LG 선발 김윤식이 마운드에 올랐고 무실점 역투를 펼친 김윤식은 이닝 종료 후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NC 선발 구창모가 몸을 풀고 있었던 공수 교대 시간에 심판진은 상의를 한 후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자 더그아웃에서 류중일 감독이 급하게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에게 강력한 어필을 했다. 좀처럼 큰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류중일 감독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려는 심판을 밀며 항의를 시작했다.

경기 직전에도 비가 내렸고, 1회초가 끝난 뒤에도 비는 내렸다. 미세한 빗줄기의 차이가 있었을 뿐 상황은 비슷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심판진의 우천 중단에 류중일 감독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로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다.

김윤식은 1회초 16구를 던지고 내려왔다. 우천 중단이 우천 취소로 이어진다면 LG만 선발 투수를 쓰게 된 셈, 이런 상황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형평성을 생각하며 심판에게 어필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류중일 감독의 얼굴엔 화가 나면서도 억울한 표정이 그대로 나타났다.

빗줄기는 더욱 거세졌지만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무리한 강행 속 3회말 결국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구창모와 김윤식은 마운드에서 고생만 하다가 의미 없는 경기를 마쳤다. 경기 감독관과 심판진의 운영이 아쉬웠던 잠실구장이었다.

1회초, 빗줄기 속 역투 펼치는 LG 선발 김윤식

1회초 무실점 투구 마친 후 더그아웃 향하는 김윤식

1회초 이닝 종료 후 공수교대 시간에 우천 중단이 선언된 잠실구장

급하게 나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려고 하는 심판을 미는 류중일 감독

강력한 어필하는 류중일 감독, ‘아니 이건 아니지요’

류중일 감독, ‘아까랑 빗줄기가 비슷한데’

류중일 감독, ‘1회초만 하고 중단을 하면 어떡합니까’

황당한 표정 짓는 류중일 감독

류중일 감독, 화가 많이 난 모습

류중일 감독, 이해가 안되는 표정

류중일 감독, 형평성에 대노

故 박원순 아들 주신씨 병역 의혹 두고 설전

“머리에 우동” “똥볼 찬다” 진중권 발언에 반격

배현진(왼쪽) 미래통합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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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놓고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연일 소셜미디어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진 전 교수가 배 의원을 겨냥해 “머리에 우동을 넣고 다니냐”고 하자, 배 의원이 “분열적인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맞받은 것이다.

배 의원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8년 만에 귀국한 박주신씨가 바로 출국 않고 풀면 간단한 문제를 연이틀, 온 여권이 들고 일어나 난리”라고 썼다. 주신씨의 병역 의혹을 놓고 재차 공세를 편 것이다.

그는 진 전 교수를 향해 “‘내 친구 조국’ 이후 분열적인 정체성 혼란으로 어려움 겪고 계신 진중권 교수님께는 깊은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한때 창발적 논객이셨는데 최근 ‘삶은 소대가리’ 식의 막말 혹은 똥만 찾으시니 그저 안타깝다. 많이 힘드신가 보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한명숙 무죄’ 같은 터무니 없는 제안도 아닌데다 재판부의 오랜 부름에 응하기만 하면 본인과 부친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생기는데 무엇이 어렵겠느냐”고 했다.

배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진 전 교수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정면으로 받아친 것이다. 배 의원은 영국에서 귀국한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 전날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병역비리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며 “주신씨의 부친께서 18년 전 쓴 유언장이란 글에는 ‘정직과 성실’이 가문의 유산이라 적혀있었다. 박주신씨가 부친의 유지를 받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자 진 전 교수는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이다. 그때도 음모론자들이 온갖 트집을 다 잡는 바람에 연세대에서 공개적으로 검증까지 했다”며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했다. 그는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꺼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와서,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대니.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나”라며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 앉았으니. 하여튼 미래통합당은 답이 없다”고 했다.

주신씨는 2004년 2급 현역 판정을 받고 2011년 8월 공군에 입대했다가 허벅지 통증 때문에 닷새 만에 귀가 조치됐다. 이후 박 전 시장이 서울시장에 오른 직후인 2011년 12월 병무청의 재신검에서 추간판탈출증을 이유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영국으로 출국해 8년간 머물러왔다.

일평균 수출도 1.7%↓…석유제품 -42.2%, 선박 307%

올해 5월 부산신항에 쌓인 컨테이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7월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3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2.3억달러) 감소했다.

DB그룹이 신임 부회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구교형 신임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이성택 DB금융 연구소 부회장, 김정남 DB 손해보험 부회장 [사진제공=DB그룹]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DB그룹이 구교형 경영기획본부장(사장)과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 등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성택 DB금융연구소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등도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56년생인 신임 구 부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해 국제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삼성물산 등을 거쳐 2006년 DB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동부제철, DB하이텍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그룹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최 부회장은 1954년생으로 경기고를 졸업한 후 서울대 재료공학과에서 학, 석사를 마친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DB메탈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로 옮겨 시스템LSI 파운드리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DB하이텍으로 옮겨 대표이사로 회사를 운영 중이다.

DB금융연구소를 이끄는 이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경북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4년 동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DB손해보험, DB생명, DB금융투자 등 주요 금융 계열사 경영을 역임했고, 2014년부터 DB금융연구소 사장을 맡고 있다.

1952년생으로 북평고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부회장은 1979년 동부고속 입사 후 1984년 DB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 기획 등의 업무를 거쳤다. 2010년부터 D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

이밖에 DB그룹은 부회장급 승진 외에도 김경덕 DB메탈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정인환 DB Inc. 부동산사업부 사장을 DB월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시작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진행으로 시작된 영결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기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추모영상 상영, 추모곡 연주,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 조사 및 헌화, 유가족대표 인사말 순서로 진행 중이다.

사회를 맡은 고 의원은 “이젠 손을 잡을 수도 또 이야기를 나눌 수도 없다”며 “이렇게 영상과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남아있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색 원피스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타난 고 의원은 눈물을 쏟을 것 같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로 들어갔다. 조문에 앞서 고 의원은 같은 날 오전 자신의 SNS에 “하루 종일 마음 한 켠이 쓰라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영면하시라”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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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카이스포츠 SNS”10-10클럽, 특권층 전용 클럽(exclusive club).-영국 스카이스포츠.”

손흥민(28·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시즌 ’10-10 클럽’의 위업을 달성했다.

단일시즌 ’10-10 클럽’은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전언대로 보통 선수는 꿈도 못꾸는 특권층 전용 클럽, ‘익스클루시브 클럽’이다. 골도 잘 넣고, 도움도 잘 하는, 골문 앞에서 ‘이기적’이면서도 팀을 위해 한없이 ‘이타적’인, 재능 충만한 만능 공격수들만이 가입할 수 있다는 클럽이다. 이 ‘어마무시’한 특권층 클럽에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 라카제트에게 원더골을 허용한지 137초만인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빼앗아 전광석화같은 움직임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0호골이자 시즌 17호골이었다. 후반 36분엔 날선 코너킥으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결승골을 도왔다. 리그 10호 도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단일시즌 리그 10-10 클럽에 가입한 순간이었다. 대기록의 순간이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전이라서 의미를 더했다. 손흥민의 불꽃 활약에 힘입어 유로파리그 진출도 힘들다던 위기의 토트넘이 리그 3경기를 남기고 아스널을 2대1로 누르며, 8위로 올라섰다.

<저작권자(c) REUTERS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손흥민의 10-10 클럽, 10골-10도움의 의미는 특별하다. 이날 손흥민의 동점골은 손흥민이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 입성 이후 아스널전 10번 도전만에 터뜨린 첫 골이다.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필요한 골이 나왔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에 이어 올시즌 35라운드만에 10골을 찍으며 4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의 위대한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토트넘 역사상 4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공격수는 단 4명뿐이다. 테디 셰링엄, 로비 킨,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스널을 상대로 토트넘 선수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건 2012년 2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이후 8년 5개월만에 처음이다.

단일시즌 10-10 기록은 아시아 선수 최초일 뿐 아니라,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내로라하는 공격수를 모두 통틀어 케빈 데브라위너(맨시티, 11골-18도움)와 손흥민(10골-10도움), 오직 둘뿐이다. 현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9골-9도움, 리야드 마레즈(맨시티)가 10골-9도움으로 기록 달성에 근접해 있다.

지난 시즌 EPL에서도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당시 첼시, 16골-15도움), 라힘 스털링(맨시티, 17골-10도움) 단 2명의 선수만이 10-10 고지에 올랐다.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를 통틀어서도 단 7명만이 정복한 진기록이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22골-20도움)가 22골 20도움으로 리그 최초의 ’20-20 클럽’ 역사를 썼고,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10골-10도움)도 ’10-10 클럽’에 가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17골-16도움), 세르주 나브리(바이에른 뮌헨, 12골-10도움), 알라산 플레(묀헨글라트바흐, 10골-10도움) 등 3명이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맨시티,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우승권 빅클럽의 뛰어난 선수들이 주거니받거니하며 세운 10-10 기록도 훌륭하지만, 손흥민의 기록은 리그 중위권을 전전하는 토트넘에서 수비에 헌신하고, 팔이 골절된 채 이 악물고 달리는 ‘하드캐리’ 끝에 도달한 눈부신 헌신의 기록이다. 대기록 작성 후에도 “고생한 동료들 덕분”이라며 공을 돌린 ‘팀플레이어’ 손흥민의 올시즌 10-10 기록은 그래서 더욱 빛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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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는 것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현직 시장의 장례를 서울시장으로 치른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시가 행정부 등 정부 부처와 협의하고 또 관련 규정 등을 상세하게 검토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혹자는 5일장을 하느냐 이런 말씀도 합니다만 그런 사정이 있었다”라며 “당초에는 3일장을 검토했습니다만 시신이 너무 늦게 발견되는 바람에 하루를 허비했고 외국에 나가 있던 상주인 아들이 귀국하는 일정도 비행기 편이 마땅치 않아서 뜻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5일장을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이런 장례식 자체를 시비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배경이라고 이야기되어지는 고소 사건을 정치적 쟁점화하기 위한 의도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진 의원은 “온라인 분향소에 100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고 현장 빈소나 또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만도 수만 명이다. 이런 분들에 대한 모독이자 모욕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더불어 “이미 피해를 호소하는 분의 피해를 기정사실화 하고 그것이 ‘박원순 시장이 가해자다’라고 하는 점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또 다른 점에서 사자 명예훼손에도 해당할 수 있는 얘기”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서울특별시장 장례 반대’ 청원은 13일 오전 8시 30분 기준 55만 8,528명의 동의를 받았다.

박 시장의 발인은 13일 오전 7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서울시청에선 오전 8시 30분부터 박 시장의 영결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7회초 2사 2, 3루 상황 한화 하주석이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해설할 때는 그렇게까지 못 느꼈는데…”

한화 최원호(47) 감독대행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외부에서 중계를 하며 바라볼 때와 현장의 수장으로 직접 이끌 때 느끼는 차이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26)에 대한 가치 평가도 확 달라졌다. 최원호 대행은 “해설할 때는 김재호(두산) 등 여러 뛰어난 유격수들을 보다 보니 하주석에 대해 그렇게까지 못 느꼈다. 그런데 직접 안에서 보니 하주석의 수비에서 존재감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대전 SK전이 대표적이다. 6-5로 리드한 9회초 2사 2루, 최준우의 유격수 쪽 먹힌 타구가 공을 피하던 2루 주자 로맥에 의해 가렸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 하주석은 타구 방향으로 글러브를 갖다 대 공을 몸 앞에 먼저 떨어뜨린 뒤 빠른 2루 송구로 마지막 아웃을 잡아냈다. 돌발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지난해 11월 한화 2군 퓨처스 팀 감독으로 부임한 최원호 대행은 ‘1군 선수’ 하주석을 직접 옆에서 볼 기회가 없었다. 지난달 8일 1군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하주석이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이라 함께하지 못했다. 지난 8일 1군에 등록된 뒤 하주석의 존재감을 새삼 느끼고 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경기를 앞두고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훈련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 dreamer@osen.co.kr

최 대행은 “한화에 왔을 때 코치들의 하주석에 대한 평가가 엄청나더라. 그 정도인가 했는데 그 정도가 되더라”며 웃은 뒤 “확실히 수비를 잘한다. 플레이에 여유가 있고, 안정감이 다르다”고 말했다. 

한화는 부상으로 빠진 기간 유격수 자리에서만 실책이 11개나 쏟아졌다. 리그 최다 실책(50개) 팀으로 수비가 무너지며 18연패 시련을 겪었다. 올 시즌 14경기, 115이닝 무실책 중인 하주석이 돌아온 뒤 내야 수비가 안정되면서 투수들도 자신 있게 믿고 던지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그만큼 존재감이 큰 선수이기에 부상 이탈이 가장 염려된다. 최 대행은 하주석에게 “공수주에서 ‘주’는 잠시 내려놓자. 주루에서 한 베이스 더 가는 욕심을 버리자”고 주문했다. “하체 쪽에 문제를 안고 선수가 무리해서 뛸 필요는 없다. 만약 또 부상 이탈하면 팀에 더 큰 피해”라고 이야기했다. 

당분간 ‘하주석 관리’는 계속 된다. 12일 SK전 우천 취소에 앞서 하주석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 대행은 “1군에 올라온 뒤 매일 뛰었다. (1군 등록 시기가) 조금 빠른 감도 있었고, 하루 정도 휴식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주까지 당분간 컨디션 조절을 해줄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한화 하주석. / dreamer@osen.co.kr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코미디언 지석진이 결혼생활에 대해 말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 양세찬, 황제성, 지석진이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양세찬, 황제성, 지석진과 함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네 사람은 경제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지석진은 “난 생활비를 안 준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지석진은 “내가 버는 건 내가 편하게 살자는 주의다. 그래서 서로가 뭘 사는지 별 얘기를 안 한다. 카드 긁으면 나한테 문자 오는 걸 아내가 무척이나 싫어해서 최근에 바꿔놨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그럼에도 결혼 생활을 20년 넘게 하면서 느낀 건 ‘여자 말을 잘 듣자’다. 성서고 진리다. 그런데 이걸 나중에 깨닫는다”고 했고, 황제성은 “전 아직 그걸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자주 싸우곤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주식도 아내가 빼라고 했으면 돈 잃을 일이 없었을 거다. 난 욕먹어도 싸다. 경영학관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청·거제·신안·논산·고창·군산 등 곳곳 호우특보
강풍에 최고 150mm 폭우 예상..내일 오전까지 계속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해안길을 걸어가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해안길을 걸어가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월요일인 13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파워볼실시간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경남(산청·거제), 전남(신안), 충남 (논산·금산·부여 등), 전북(고창·부안·군산 등)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12일부터 시간당 30㎜내외 강한 비와 함께 150㎜의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이 있다.

오전 8시 현재 장맛비는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다. 전라도 함평에는 이날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121.5㎜의 비가 쏟아졌고 부안 119.0㎜, 광주 114.5㎜, 나주 112.0㎜, 군산 109.2㎜가량 비가 왔다.

서울에는 15.7㎜로 비교적 적은 비가 내렸지만 평택 63.5㎜, 안성 56.5㎜ 등 경기도 지역에선 서울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충청도에선 세종 99.1㎜, 부여 95.9㎜, 대전 87.4㎜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강원도 삼척 41.0㎜, 태백 37.4㎜, 영월 35.0㎜ 비가 내렸고 경상도 산청 113.5㎜, 상주 99.0㎜, 거제 92.9㎜를 기록했다.파워볼사이트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인천(옹진)과 서해5도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오전 12시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 오후 3시쯤까지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비는 14일 새벽 남해안을 시작으로 아침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다만 충청남부는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남부내륙·경북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

14일까지 강원영동,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50~100㎜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영동, 경상해안의 경우 많게는 15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울릉도, 독도는 30~80㎜ 비가 오고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 서해5도는 10~50㎜ 비가 예상된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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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3회 삼성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롯데 허문회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하고 있다. 결과는 세이프.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7/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8회말 롯데 김원중이 투구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09/[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불펜 기용 패턴 변화를 암시했다. 각 투수들의 쓰임새가 조금 더 명확해지고, 연투나 투구수 한계도 다시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허문회 감독은 12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60경기가 지나고 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예고했다. 허문회 감독은 30경기, 60경기에 이어 90경기를 소화한 이후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거라고 밝혔다. 정확히 명명하지는 않았지만 이른바 ‘3-6-9’ 시스템이다. 허 감독은 시즌 개막 후 30경기까지는 경기 내용에 벤치가 특별히 개입하지 않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식으로 경기를 꾸려왔다. 선수들의 포지션과 순서는 정해져있어도, 경기 상황상황에 따른 추가 변화는 없이 정해진 틀을 유지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30경기를 앞두고 5할 승률에서 ‘마이너스’가 되면서 2군 백업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상황에 따라 벤치가 작전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이제 두번째 변화를 앞두고 있다. 롯데는 12일까지 56경기를 소화했다. 곧 60경기에 도달한다. 허문회 감독은 “코치진과 미팅을 했다. 어느정도의 성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투수 운영이나 백업 선수를 기용하는 방식에서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기고 있는 상황, 비기고 있는 상황, 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투수 운용이 지금과는 조금 다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을 하자면, 투수들 특히 불펜 투수들에게 지금보다 명확한 역할을 분류하고 상황에 따른 기용에 대해 벤치의 더 적극적인 투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문회 감독은 “1점 차, 2점 차로 이기는 상황과 동점 그리고 우리가 따라붙는 1점 차 등 여러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분류를 하려고 한다”면서 “그동안 선수들에게 휴식을 많이 주지 않았나. 여기서 좀 더 페이스를 올릴 것”이라고 했다. 허문회 감독은 그동안 불펜 운영에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3연전 중 연투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필승조를 기용했다. 예를 들어 3연전 중 박진형, 구승민이 첫번째 경기와 세번째 경기에 등판을 할 순서라면, 두번째 경기에서는 최대한 등판을 기피하면서 준비해둔 다른 투수들을 기용했다. 마무리 김원중도 투구수나 등판 일정을 정해놓고,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관리를 받으며 등판해왔다.

따라서 시즌 중반 지점에 도달하는 앞으로는 롯데가 지금보다 더 타이트한 투수 운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김원중의 역할도 더 커질 수 있다. 김원중을 비롯한 필승조 투수들이 더 자주, 더 많은 공을 던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는 현재 8위에 처져있다. 이제는 팀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후반기에 승부를 걸 수 있다. 여유있게 컨디션을 관리하며 초반을 보냈다면, 중반 이후로는 한층 치열한 전력 계산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찬성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UFC 페더급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 정찬성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UFC 페더급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이 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1 페더급 타이틀전을 지켜본 뒤 가까스로 타이틀을 방어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찬성은 인스타그램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의 타이틀전 판정에 동의하지 않았다(Dana White not a fan of the ‘bad judging’ for Volkanovski vs Holloway)’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볼카노프스키가 내 체급 챔피언인 것이 부끄럽다”고 썼다.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타이틀전을 봤다. 솔직히 볼카노프스키가 내 체급 챔피언인 것이 부끄럽다. 나와 붙여 달라. 그러면 여러분들은 심판 판정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 알다시피, 난 경기 결과를 심판 판정에 맡기지 않는다. 내가 볼카노프스키를 끝내겠다. UFC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바로 그 장면일 것이다.”

볼카노프스키는 할로웨이와 2차전에서 초반 여러 차례 정타를 허용했다. 3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를 만회했고 5라운드 체력이 빠진 할로웨이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결과는 볼카노프스키의 2-1 판정승(48-47,47-48,48-47).

그러나 심판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대표적인 인물이 화이트 대표였다.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를 심판들에게 넘겨선 안 된다. 옳지 않은 채점(bad judging)이 나온다. 할로웨이가 아직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크게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12일 UFC 251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초반 밀리다가 중후반 적극적으로 공격해 겨우 판정승했다.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12일 UFC 251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초반 밀리다가 중후반 적극적으로 공격해 겨우 판정승했다.

기자들의 채점을 정리하는 MMA디시전스닷컴에 따르면, 볼카노프스키의 판정승이라고 본 기자는 9명뿐이고 할로웨이의 판정승이라고 본 기자는 18명이나 됐다.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화이트 대표는 두 랭커의 맞대결 승자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상황이 심각하고, 정찬성이 비자를 받는 데 시간이 걸려 경기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언제 맞대결이 성사될지 오리무중이다.

정찬성 측은 가능하다면 타이틀전 직행을 바란다. 파이트레디의 에릭 알바라신 코치는 지난 10일 BJ펜닷컴과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친한 친구인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 복수를 해 주는 것이 정찬성이 바람이다. 만약 그 경기가 아니라면, 정찬성은 볼카노프스키와 붙고 싶어 한다. 우리는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성이 볼카노프스키를 독설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인스타그램으로 “볼카노프스키의 마지막 KO승이 10년 전”이라며 ‘솜주먹(#pillowforhands)’이라고 놀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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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7억원 가량의 빚을 재산 총액으로 남기고 떠난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족은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퇴직금만 받는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3선 시장이었던 박 시장이 8년8개월여간 재직함에 따라 퇴직금은 가족들에게 지급된다.

개인정보사항이라 퇴직금 액수는 비공개지만, 시장 연봉이 1억2800만원으로 월 10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퇴직금은 한달치 월급에 재임기간을 곱해 90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년 이상 근무해야 받을 수 있는 공무원연금은 지급 대상이 아니다.

박 시장은 지난 8년 8개월간 서울시장에 재직하면서 오히려 빚이 늘었다.

지난 2011년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 시장은 이듬해인 2012년 3월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관보를 통해 순재산을 마이너스 3억1056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후 해마다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에서 박 시장의 재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은 재산을 마이너스 6억9091만원으로 신고했다. 8년 8개월 재임 기간에 빚만 3억8000여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박 시장은 고향 경남 창녕에 본인 명의 토지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가액은 7596만원으로 신고했다. 배우자인 강난희 여사 명의로 2014년식 제네시스(2878만원)를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기존 2005년식 체어맨은 폐차했다. 자신의 차량은 없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로 1년 전보다 228만원 늘어난 총 474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예금은 370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3만원 늘었다. 채무는 배우자 몫을 합쳐 8억4311만원을 신고했다. 박 시장은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의 집 한채도 없이 종로구 가회동 공관에 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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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의혹’ 하정우, 피의자 신분 조사..”치료 목적” 혐의 부인

쿠키뉴스
사진=SBS 캡처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하정우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하정우를 상대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와 친동생, 매니저 등 2인 이름으로 투약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는 조사에서 “프로포폴 투약은 치료 목적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다. 다른 사람 명의로 진료를 받은 것은 해당 병원 요청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조만간 하정우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故백선엽 장군 광화문 분향소, 청년단체 등이 자발적 설치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시민분향소에는 장맛비에도 밤늦게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정 앞에 국화를 놓고 거수경례를 하는 어르신부터 엄마와 함께 온 초등학생도 있었다. 이 시민분향소는 정부나 군(軍)이 관여하거나 존재를 알린 적이 없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 전대협) 등 일부 단체가 분향소를 차리자, 시민들이 인터넷 등을 보고 자발적으로 찾아온 것이다.

밤늦게까지 추모 행렬 – 12일 밤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고(故) 백선엽 장군 시민분향소에 시민들이 조문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육군장(葬)으로 치러지는 백 장군 공식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다. 그러나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에도 시민분향소가 마련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밤늦게 귀가하다 분향소를 발견하고 헌화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태경 기자
대학생 최지호(20)씨는 “교보문고에 들렀다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방문했다”며 “6·25 참전 할아버지께 백 장군님의 활약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에서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온 박은영(44)씨는 “6·25 전쟁 때 나라를 지킨 분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왔다”며 “나라의 영웅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보면 그 나라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분향소는 지난 10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백 장군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신 전대협’이 전날 밤 8시쯤 천막 6동(棟) 규모로 설치했고,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 등이 시민장례위를 함께 구성했다. 1980년대 전대협을 풍자해 이름을 지은 신 전대협은 그간 대학가에 대자보를 띄우는 등 현 정부 비판 활동을 해온 보수 청년단체다.

주최 측은 “하루 만에 5000명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1만2000명이 헌화했다”고 말했다. 오후 한때 200m 넘는 줄을 서기도 했다. 송재욱(49)씨는 “나라를 구한 영웅인 백 장군이 푸대접을 받는다는 소식에 죄송한 마음이 들어 이곳 분향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시민분향소는 14일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정부는 이날 백선엽 장군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백 장군 유족이 대전현충원 안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래통합당과 재향군인회, 육군협회,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등은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안장을 요구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백 장군은 대한민국 발전과 현재의 막강한 군을 건설할 수 있도록 초석을 놓은 영웅”이라고 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백 장군은 진심으로 그리워질 영웅이자 국가의 보물”이라며 “한·미 동맹을 만드는 데 공헌했다”고 밝혔다.

바른 척추, 바른 치료 서울바른병원 한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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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62세 여자입니다. 최근 허리에 뻣뻣한 느낌과 무지근한 통증이 생겼습니다.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해 오래 걷기 힘듭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혹시 수술하게 될까 걱정됩니다. 수술이 두렵기도 하고 후유증이 걱정돼 수술은 피하고 싶습니다. 척추 질환은 반드시 수술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A : 척추 질환의 약 90% 이상은 수술 없이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질환 종류나 심한 정도에 따라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대부분 휴식과 약물·물리 치료 등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됩니다.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신경차단 주사나 척추관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인 시술로 척추 질환의 90% 이상은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말이 모든 척추 질환은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꼭 수술이 필요합니다. 첫째, 안정과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개선되지 않고 6~12주 이상 지속하는 경우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정밀검사를 한 후 통증의 원인이 척추 질환으로 판단될 때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근력 저하가 관찰될 때입니다. 허리 디스크 질환을 예로 들면 근육의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발이 들어 올려지지 않는 ‘족하수’라는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마비가 있음에도 치료하지 않으면 마비가 평생 남을 수 있습니다. 셋째는 자신도 모르게 대변과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와 회음부, 즉 성기 부분의 감각이 무뎌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응급 상황에 해당하는 ‘마미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증상으로 대소변 실금, 성관계 시 감각 저하, 발기부전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긴급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 척추 전문의의 진료를 보고 어떤 치료가 본인에게 필요한지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는 수술할 때 크게 절개하고 광범위하게 감압수술을 해 정상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기법의 발달로 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하고 병변만 제거해 주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등 여러 가지 대안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2019-20 EPL 35] 토트넘,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서 2-1 역전승

손흥민 ▲ 토트넘 손흥민이 아스날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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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4승 10무 11패(승점 52)를 기록한 토트넘은 아스날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12승 14무 9패(승점 50)에 머무르며 9위로 내려앉았다.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 1골 1도움으로 북런던 더비 지배

이날 손흥민은 2선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한 칸 전진 배치됐다. 토트넘의 4-4-2 포메이션에서 손흥민-해리 케인이 투톱을 형성했다. 허리는 루카스 모우라-지오바니 로 셀소-해리 윙크스-무사 시소코가 포진했고, 포백은 벤 데이비스-다빈손 산체스-토비 알더베이럴트-세르주 오리에,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아스날은 3-4-3이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알렉상드르 라카제트-니콜라 페페가 전방에 배치됐고, 허리는 키어런 티어니-그라니트 자카-다니 세바요스-엑토르 벨레린, 스리백은 세아드 콜라시나츠-다비드 루이스-쉬코드란 무스타피,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꼈다.

시작한지 18초 만에 모우라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경기와 달리 토트넘의 몸놀림은 매우 가벼웠다. 전반 9분에는 모우라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넘겼고,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들던 케인의 로빙슛이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스날도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벨레린의 크로스가 오바메양을 거쳐 왼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티어니가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오른편으로 벗어났다.

기세를 이어간 아스날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1차적으로 자카의 압박이 성공했고, 라카제트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대포알 중거리 슈팅이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그러나 토트넘도 곧바로 동점골로 응수했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전반 19분 콜라시나츠의 백패스를 가로챈 손흥민이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왼발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리그 10호골이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치고 받았다. 토트넘은 로 셀소, 아스날은 자카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으며 패스를 공급했다. 전반 30분 벤 데이비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팅겨나왔고, 1분 뒤 페페가 감아찬 슛은 왼쪽 골포스트를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갔다. 39분 오바메양의 프리킥, 40분 페페의 슈팅은 전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에도 두 팀은 치열하게 대립했다. 후반 13분 라카제트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후반 25분에는 케인의 컷백 크로스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던 흐름을 뒤바꾼 것은 손흥민의 정확한 킥 한 방이었다. 후반 36분 왼쪽 코너킥 지점에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알더베이럴트가 헤더골로 매듭지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다시 한 번 회심의 슈팅을 시도한데 이어 43분에는 빠른 스피드로 무스타피를 제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고, 결국 토트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무리뉴, 손흥민 전진 배치 통해 활용법 찾았다

손흥민은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재개 이후 5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다. 특히 지난 4경기 가운데 무려 세 차례 유효슈팅이 0개에 그칠 만큼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 개인의 부진 탓으로 돌릴 문제는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2선 왼쪽 윙어로 배치했는데 지나치게 많은 수비 가담을 요구했다.

마치 윙백을 연상시킬 만큼 수비 진영까지 깊숙하게 내려와서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를 도와주는 역할에 치중한 것이다. 이는 손흥민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먼 거리를 커버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가중됐고, 정작 공격 상황에서 힘을 쏟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번 아스날전에서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수비 부담을 한껏 줄인 손흥민은 온전히 공격에 집중하며 기회를 엿봤고, 마침내 천금같은 동점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뿐만 아니라 후반 36분에는 정확한 택배 코너킥을 알더베이럴트에게 배달하며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1골 1도움을 비롯해 슈팅 3회, 키패스 3개, 드리블 성공 1회 등 지난 경기와 비교해 지표면에서 월등히 향상됐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9를 매겼다. 이는 루카스 모우라(8.51)에 이어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전 이후 약 5개월 만이자 6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또, 리그 10호골과 10호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개인 첫 프리미어리그 10-10클럽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터뜨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첫 해인 2015-16시즌 4골에 머물렀으나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2017-18시즌 12골, 2018-19 시즌 12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올 시즌 10골을 달성하며 4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위업을 일궈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과정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XX자식”이라는 발언에 대해 양향자 민주당 의원은 격분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이 대표가 참았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수영 미래통합당 의원은 “성범죄 관련 고소의 경우 피고소인(고소를 당한 측)에게 고소사실조차 알려주지 않아야 하는데 어떻게 박 시장측이 (고소한 당일) 알았는지”라며 경찰 등이 관련규정을 어긴 것 아닌지 의심했다.

◇ 양향자 “기자로서 할 수 있는 질문…장례 뒤 질문했음 하는 아쉬움이”

양 의원은 13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이해찬 대표가 ‘박 시장 고소건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에게 “예의없다, XX자식”이라고 해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40년 지기 인간에 대한 도리라는 측면에서 공감을 했지만 잘못하기는 하셨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질문이지만 시점이 좀 아쉬웠다”며 “장례가 끝난 뒤에 하루 이틀 지나서 그런 질문을 해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질문 자체를 비판할 수 없지만 시기가 좋지 못한 것같다고 했다.

◇ 박수영 “고소사실이 어떻게 외부로…”

박 의원은 “염려되는 부분이 고소인 문제와 경찰 문제다”며 “고소인이 고소를 하게 되면 고소인 조사를 끝내고 그다음에 조용히 피고소인을 소환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게 보통”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성범죄 사건의 경우에는 피고소인을 소환할 때까지 피고소인에게 고소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도 고소했다는 사실 자체도 알려주지 않는다”며 “그런데 어떤 경로로 나갔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아시게 된 거 아닌가”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박 의원은 “경찰이 (알려줬다)하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지만, 고소인이 경찰에 가서 진술을 하는 와중에 (박 시장이) 나가신 거 아닙니까? 조사가 다 끝나기도 전에”라며 “(경찰 등이 알려줬기에) 배낭을 메고 나가서 극단적 선택까지 연결됐다”고 이 부문도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지창욱이 섬세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편의점 점장 최대현 역을 맡은 배우 지창욱은 캐릭터의 상황을 살리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잇다.

지난 7, 8회에서는 대현(지창욱 분)과 편의점 알바를 그만두겠다고 말한 샛별(김유정 분) 사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대현은 알바를 그만두는 샛별의 진짜 마음을 궁금해하며 지금까지 샛별과의 문자를 되돌아보고,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대현은 “진짜 이유를 알아야, 그래야 보내줄 수 있지”라며, 그간 연주(한선화 분) 앞에서 소극적이고 작아지던 모습과 달리 샛별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지창욱은 이같은 대현의 감정을 눈빛과 목소리로 온전히 전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파워볼게임

또 대현은 전세 사기를 당한 샛별을 위해 늦게까지 잠복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추격전을 펼쳤다. 의협남이라 도와준다고 말했지만, 어려운 상황에 처한 샛별의 보호자를 자처한 대현. 지창욱은 자신도 모르게 일상에 스며든 샛별에게 관심을 쏟는 대현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향후 둘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지창욱은 현실감 있는 생활 연기로 웃음 또한 놓치지 않았다. 가족들에게 이리저리 치이는 모습, 갑자기 마주친 샛별을 귀신으로 오해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 등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장면 장면을 살리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

이같이 지창욱은 생활 연기와 감정 연기를 오가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캐릭터의 상황을 자연스럽고 현실적으로 그리면서도 상황마다 달라지는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사진=SBS ‘편의점 샛별이’ 캡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을 바라보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훗스퍼 감독의 눈에는 꿀이 떨어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동점골이 매우 중요했다”며 손흥민을 칭찬했다.FX시티

토트넘 훗스퍼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 SNS
ⓒ토트넘 SNS

북런던 더비로 유명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은 아스날이 먼저였다. 전반 16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빨랫줄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기선제압을 한 것. 하지만 토트넘에겐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실점 3분만이 전반 19분 아스날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다비드 루이즈에게 백패스를 너무 길게 한 틈을 놓치지 않고 루이즈와 몸싸움을 통해 공을 뺏은 후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골키퍼가 나오며 몸을 날리자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왼발 칩슛으로 환상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리그 10호골이자 4시즌연속(2016년부터) 리그 두자리 숫자 득점에 성공했다.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후반 36분 왼쪽에서 손흥민이 감아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날아올라 헤딩 역전골을 넣으며 승부가 결정됐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무려 10골-10도움을 기록하는 대업을 달성해냈고 토트넘도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는 쾌거를 누렸다.

이날 경기 후 손흥민과 알데르베이럴트는 공동으로 수훈 선수 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조세 무리뉴 감독은 두 선수가 인터뷰를 함에도 서로 기쁨을 나눴다. 특히 손흥민과는 악수와 포옹을 수초간 나눴고 손흥민을 바라보는 무리뉴의 눈은 가히 ‘꿀이 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스날은 공을 가지고 있을때 경기를 지배했지만 우린 공이 없을때도 지배했다”며 “후반전은 매우 전술적이고 힘든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파워사다리

손흥민이 넣은 동점골의 의의에 대해 “전반 초반 경기를 잘했음에도 선제골을 허용하며 반응을 빨리 못할뻔했다. 하지만 동점골이 나와 대단했다. 동점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동점을 만드는 것은 선수들의 자신감 차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날씨가 매우 더웠음에도 선수들은 정말 많이 뛰어줬다. 칭찬해주고 싶다”며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어 기쁘다”며 라이벌전 승리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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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씨에도 조문행렬 이어져
영결식 앞두고 다소 차분해진 분위기

고건 전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0.7.12/뉴스1
고건 전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0.7.12/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온다예 기자,박종홍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사흘째인 12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다. 각계각층 인사가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전에는 다소 발길이 뜸했다가 입관식이 진행된 후인 오후에는 조문객이 부쩍 늘었고 저녁이 되자 다시 조문객이 줄어들었다.

이날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홍익표 의원, 윤재옥 미래통합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다음날 영결식을 앞두고 빈소 내부 분위기는 다소 차분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전 의원은 장례식 첫날인 지난 10일에 이어 이날도 빈소에 발걸음했다. 김 의원은 “첫날은 (유족들이) 정말 문상을 받을 만한 마음이 아니었다”며 “그게 마음에 걸려서 오늘 (다시 와서) 사모님한테도 위로의 말씀을 드렸고, 상주도 오늘 봤다”고 말했다.

저녁시간에 조문을 온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지금 유가족들은 너무 슬픔이 커서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다”면서도 “시장님이 늘 강조해왔던 공공의료체계 강화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장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죽음 앞에서는 일단 모자를 벗는 것이다”라며 “당의 입장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조문을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비극적인 일을 겪으면 교훈을 얻어야 하는데 너무 빨리 잊어버린다”며 “진영논리들이 앞서가지고 옳고 그름에 관한 문제가 자꾸 묻혀버린다”고 아쉬워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박 시장 장례위원회 구성 및 영결식 절차 등에 대해 브리핑하기 위해 나오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박 시장 장례위원회 구성 및 영결식 절차 등에 대해 브리핑하기 위해 나오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 밖에 고건 전 국무총리, 정경두 국방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조문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전 문화재청장)와 소설가 조정래, 그리고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스페인대사 등 외국사절들도 찾아왔다.

참여연대에서 박 시장과 연이 있던 조정래 작가는 “고인과 이상이나 뜻이 같아 참여연대부터 함께 했다”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이만큼이나 일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허망하게 떠나서 애석하고 안타깝다”고 추모했다.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오후 한때 장례식장 입구에는 조문을 위해 십 수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평소 박원순 시장의 지지자라고 밝힌 유모씨(61)는 “따뜻한 행정을 하셨는데 정말 비통한 마음”이라며 침통해 했다. 또 다른 시민 조모씨는 “시장 3선에 도전했을 당시 선거캠프에서 봉사를 했었다”며 “권위의식보다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분”이라고 기억했다.

서울시는 유족과 협의해 박 시장의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전날(11일)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영국에서 귀국함에 따라 유가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날 입관식도 진행됐다. 낮 12시30분에 시작된 입관식은 50분 만에 마무리됐다.

서울특별시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장례 세부일정에 대해 밝혔다. 13일 오전 7시30분 발인과 함께 장례식장을 나서는 고인의 유해는 8시쯤 서울광장에 도착한다. 영결식은 8시30분부터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온라인으로 거행된다.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단을 포함한 100여 명만 참여하고 영결식은 서울시와 tbs교통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백낙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맡았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오후 5시17분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10일 오전 0시1분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유서를 통해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박 시장은 실종 전날인 8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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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다시 한 번 손흥민(토트넘)이 월드클래스의 실력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를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52로 아스날(승점 50)을 제치고 8위로 점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을 위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로 리그 1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이탈한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후반 36분 알더웨이럴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에서 10골 10도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이 기록을 달성한 것은 EPL 내에서 단 둘 뿐이다. 케빈 데브라위너가 11골 18도움으로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데브라위너와 함께 ’10-1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토트넘의 현재 성적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활약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4골을 터뜨렸는데 손흥민이 20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이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주목하면서 ‘특별한 선수’들만이 달성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오직 손흥민과 케빈 데 브라위너만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다른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스쿼카’ 역시 “손흥민과 데 브라위너만 이번 시즌 EPL서 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유럽 5대 빅리그를 따져도 7명에 불과”라고 극찬했다.

팬들 역시 손흥민의 실력에 열광했다. 여러 팬은 “토트넘에게 손흥민은 과분한 선수”라거나 “월드 클래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cadoo@osen.co.kr

▲ 허문회 감독(오른쪽)이 투수 운영 변화를 예고했다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60경기 뒤 플랜을 예고했다. 30경기에서는 전반전인 타격과 라인업 구성을 고민했다면, 60경기부터는 투수 운영에 변화를 준다.
허문회 감독은 2020시즌 초반에 30경기를 강조했다. 30경기를 지켜본 뒤에 부분적인 변화로 팀을 개선하려는 의도였다. 30경기 뒤에 그린 윤곽은 유동적인 타선 배분이었다. 민병헌의 부상 이탈이 결정적이었지만, 손아섭이 1번 배트를 잡은 뒤에 정훈, 안치홍이 1번 타선에 들어왔다.
1번에 가장 적합한 선수가 누군지 판별하려는 건 아니었다. 허문회 감독은 민병헌 9번 배치에 “현대 야구는 못 쳐서 8번, 9번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다. 5번이라고 잘 치는 것도 아니라 전체적인 구성이 완성돼야 한다. 안치홍 7번 배치도 그런 이유”고 말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상대 투수에 따라 유연한 맞춤 배치로 승리하려는 구상이다.
체력도 고려해야 했다. 허 감독은 “외야에서 1번으로 들어오면 회전수가 많다. 수비하러 나갔다가 들어와서 바로 장갑을 껴야 한다. 체력적인 안배도 중요하다. 하위타선에 배치하면, 더 여유롭게 타석에 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경기~60경기까지 타선을 구상했다면, 60경기부터 90경기까지는 투수 운영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코치들과 60경기 뒤 구상을 논의했고, 큰 틀에서 서서히 접근할 계획이다. “확실하게 운영을 하려 한다”는 말에서 확신이 보였다.
추격조와 필승조를 오갔던 투수 비율을 줄이고, 명확한 상황에 정확한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이기고 있을 때, 비기고 있을 때, 지고 있을 때, 상황별로 투수 운영 계획이 달라질 것이다. 전천후로 나왔던 투수들 보직을 더 명확하게 분류하고 한다. 1점 차이, 2점 차이, 비겼을 때 등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를 콕 집어 말하진 않았지만, 박시영이 대표적인 예로 보인다. 박진형은 전천후 투수로 어떤 상황이든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시즌 25경기 동안 투구수 358개 21이닝 21안타 3홈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기복이 있어 가늠하기 힘들지만, 필승조와 추격조 중 하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 활용폭도 기대된다. 김원중은 롯데 마지막 순간을 지켰지만, 최근에 많이 활용하지 않아 ‘개업 휴업’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지금은 휴식을 좀 많이 줬는데 조금 타이트한 운영이 되지 않을까 싶다. 큰 과부하가 없으면 그렇게 하려고 한다”는 허 감독 말에서 짐작할 수 있다.
롯데는 12일까지 56경기에서 27승 29패(승률 0.482)로 리그 8위에 있다. 4경기쯤 뒤에는 허문회 감독의 투수 운영 변화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유동적인 타선을 정비했고, 세밀한 투수 운영을 더할 롯데의 ‘여름 야구’는 어떤 결실을 맺을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전 7시께 발인진행
엄숙한 분위기 속 일부 참석자 눈물 보이기도
오전 8시반,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영결식 예정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운구차가 13일 오전 발인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나와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시청으로 향하고 있다. 2020.07.1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박민기 기자 =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이 13일 아침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참석자 100여명이 모여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 시장의 발인은 이날 오전 7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전날부터 비가 많이 왔지만,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소속 사람들은 오전 6시반부터 속속 모였다.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교, 기동민, 김성환 민주당 의원, 홍영표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도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기 위해 모였다. 많은 취재진과 유투버들도 발인을 취재하기 위해 자리했다.

오전 6시50분께 유족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빈소에 모였다. 오전 7시께부터 스님의 진행으로 발인이 시작됐다. 박 시장의 관이 나오자 다들 고개를 숙였고, 일부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일부 여성참석자들은 ‘아이고’를 외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전 7시10분께 박 시장의 관이 운구차에 실렸다. 운구차를 찍으려는 취재진들과 버스에 탑승하려는 참석자들이 몰리면서 다소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 시장의 운구차량은 오전 7시18분께 서울시청을 향해 출발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운구차가 떠난 뒤에도 한동안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시청에선 박 시장의 영결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 영결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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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이 토트넘-아스날 라이벌 매치, 일명 ‘북런던 더비’에서 맹활약하자 일본 유력언론도 주목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손흥민 1득점 1도움에 힘입어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0-1로 지고 있던 전반 19분 왼발로 동점골을 넣었다. ‘산케이신문’은 “손흥민은 아스날의 경로를 약간 어긋난 패스에 반응하여 공을 뺏었다. 곧장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후 상대 골키퍼가 튀어나오자 냉정한 칩슛으로 토트넘에 시원한 득점을 선사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아스날 라이벌 매치, 일명 ‘북런던 더비’에서 맹활약하자 일본 ‘산케이신문’도 주목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손흥민은 아스날전까지 2019-20 EPL 27경기 10득점 11도움이다. 아시아 최초이자 토트넘 역대 4번째로 프리미어리그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EPL 단일시즌 10득점-10도움 역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아스날전 포함 컵대회까지 토트넘 38경기에 나와 17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백선엽 장군의 장지를 놓고 정치권이 이렇다저렇다 얘기하는 것을 보고 과연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나라인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백 장군은 6ㆍ25 전쟁의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출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분”이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지난 10일 향년 100세로 별세한 백 장군은 6ㆍ25 전쟁에서 세운 공으로 두 차례의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인물로, 국립묘지법 5조에 따른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다. 그럼에도 과거 친일 행적 의혹 등으로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반면 통합당과 군 관련 인사들은 백 장군의 공로를 인정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앙포토]
주호영 원내대표도 같은 회의에서 “백 장군은 6ㆍ25 전쟁 중 최후 방어선인 다부동 전투에서, 또 평양 진격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대한민국을 구한 전쟁 영웅”이라면서 “백 장군은 6ㆍ25 전우 12만명이 있는 동작동에 모시는 게 마땅하나 정부가 대전 현충원으로 장지를 결정한 듯하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의 경우 동작동 현충원 모신 전례도 있고, 이 문제는 대통령이 결단해 동작동 국립호국원으로 모실 수 있다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보다 많은 다수의 국민이 감사를 전할 수 있도록 국가장이나 사회장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반드시 창군 원로이자 나라를 구한 애국자인 백 장군을 조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통합당 현 지도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는 찾지 않았다. 김종인 위원장은 전날(12일) 백 장군의 빈소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선 인간으로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라면서도 “그밖에 사항은 여러분이 건전한 상식으로 판단하시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6월 ICT 수출액 149억6000만달러…전년比 1.0%↑
반도체(0.5%)·디스플레이(5.2%)·휴대폰(10.6%) 감소세 지속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출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주력품목은 수출 부진을 이어갔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ICT 수출액은 149억6000만달러(약 17조9700억원)로 전년동월대비 1.0% 늘었다. 지난 2~3월 증가세를 보이던 ICT 수출은 4월에 조업일수가 2일 줄어들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주요국의 소비가 침체하면서 4년 전인 2016년 4월(125억3000만달러) 수출 규모로 위축됐다. 5월에도 2.7%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6월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호조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6월에도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1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4.5% 급증했다. 재택근무 등 전 세계적인 비대면 접촉 확대로 데이터 저장장치(SSD)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52.2% 늘어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ICT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6월 수출이 83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5% 줄었고, 디스플레이와 휴대폰도 15억달러, 8억8000만달러로 각각 5.2%, 10.6%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및 팹리스) 수요는 확대됐으나, 서버·PC 등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패널 공정전환 등에 따라 LCD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고, 휴대폰은 글로벌 수요 감소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베트남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21억3000만달러, 19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7%, 26.0% 늘었다. 반면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이 72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고, 유럽연합(EU)과 일본에 대한 수출도 각각 2.7%, 3.2% 감소했다.

중소·중견기업의 6월 ICT 수출은 33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으나, 2차전지 등 전기장비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각각 6.0%, 20.4% 줄어든 영향이다.

6월 ICT 수입액도 89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무역수지는 59억9000만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새로운 슈퍼맨 신현준이 아이들의 실수에도 관대한 ‘긍정 육아’ 아빠의 정석을 보여줬다.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육아의 신’이라는 부제로 신현준 가족이 새롭게 합류했다.

新슈퍼맨의 등장, 코가 인상적인 슈퍼맨의 정체는 바로 신현준이었다. 그는 “저는 한국 나이로 53세다. 친구 딸은 시집 갔고 이미 할아버지가 된 친구도 있다 결혼할 때 이미 노산이었다. 결혼이 늦어지고 있는 추세 아니냐. 아이 키우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데 제가 (육아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아이는 행복이다”라고 인터뷰했다.

큰 아들 민준이는 눈을 뜨자마자 엄마를 찾아 울음을 터트렸다. 반면 둘째 예준이는 아빠를 보며 사랑스럽게 미소 지었다. 예준이는 인형같은 외모를 뽐내며 “아빠 굿모닝”이라고 인사했다. 민준이는 울다가도 아빠를 끌어안으며 “아빠 옆에 있어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신현준은 “아내와는 영화처럼 만났다. 지나가는데 첫 눈에 반했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며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12세 연아 첼리스트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년 의 기다림 끝에 얻은 첫 아들 민준이는 신현준의 나이 49세에 태어났다. 둘째 아들과는 반 백살 차이.

신현준은 “결혼하면 바로 아기가 생기는 줄 알았다. 저희도 노력을 했지만 생기지 않았고, 2년여 만에 아이가 생겼다. 첫째 민준이가 태어났을 땐 아내가 태어난 줄 알았다. 둘째 예준이는 저 어렸을 때와 똑같다”고 행복해했다. 는 무려 데뷔 31년 만에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예준이는 아빠와 웃음소리 마저 닮은 아빠 판박이였고, 민준이는 “저는 신민준씨 입니다. 아주 용감해요”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의 집에는 강아지 두 마리와 거북이 두 마리까지 함께 했다. 신현준은 아침부터 각종 영양제를 챙겨먹으며 체력을 다잡았다.

신현준은 양치를 하기 싫어하는 아들 민준이를 달래 능숙하게 씻겼다. 하지만 갑자기 코피가 난 예준이를 보고 당황했다. 유아의 경우 콧속이 건조하면 코피가 날 수 있는 상황, 신현준은 금새 침착하게 아무렇지 않은 듯 코피를 닦아주고 세수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스킨케어 시간, 신현준은 예준이가 아닌 자신의 자기 관리에 열중했다. 꽃단장을 마친 세 부자는 1층으로 향했다.

삼준이네 또 다른 식구는 반려 거북 만수와 무강이. 거북이 끼니를 챙긴 신현준은 아침메뉴로 된장찌개와 돌솥밥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민준이는 아빠를 도와 음식을 만들겠다며 유아용 칼로 양파를 썰었다. 신현준은 “민준이랑 음식 만드니까 행복하다”, “맛있겠어? 고마워~”라며 아이를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신현준이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예준이는 강아지 사료를 바닥에 쏟는 사고를 쳤다. 신현준은 아이를 혼내는 대신 “일단 놀아. 재밌게 놀아”라며 자유를 허락했다. 민준이는 아빠의 요리를 맛본 후 엄지를 치켜들며 “많이 맛있는데?”라고 칭찬했다. 동생도 살뜰히 보살폈다. 아기인 동생을 위해 간장을 살짝 찍어 먹여주기도 했다. 간장 맛에 푹 빠진 예준이는 간장을 찾아 손을 뻗었지만 아빠의 저지에 제 자리로 돌아왔다.

그때 마당에서 들려오는 개구진 웃음 소리. 눈을 뗄 수 없는 장난꾸러지 예준이는 발에 반려동물 대변을 묻혀 신현준을 경악하게 했다. 민준이는 예준이를 놀리다가 주방으로 가 침착하게 밥을 먹었고, 신현준은 허탈한 듯 미소지었다.

겨우 수습을 하고 돌아온 신현준은 강아지 사료를 먹는 예준이의 사고에 “내가 잘못한 거니까 아빠도 하나 먹을게”라며 아이의 잘못을 아빠가 책임지는 ‘긍정육아’를 보여줬다. 신현준은 “예준이는 어려서 표현을 못하니까 전 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너희 둘이 씻을 때가 제일 예뻐”라며 목욕도 능숙하게 진행했다. 잠시 아이들을 믿고 커피를 가지러 간 신현준, 아이들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목욕했다. 예준이는 “우리 찍으면 귀여워”라며 장난쳤다.

목욕을 마친 신현준과 두 아들은 침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아빠는 아침을 못먹었지만 아이들은 신나게 논 후 스르륵 잠에 들었다. 겨우 아이들을 재운 신현준은 조용히 방을 나섰다. 나홀로 육아 6시간 경과, 신현준은 또다시 영양제를 꺼내들었다.

아이가 잠든 사이 신현준은 주방에 서서 대충 끼니를 때웠다. 현실 육아의 한 장면 같은 모습. 신현준은 아이들이 깰라 젓가락도 없이 숫가락으로만 식사를 마쳤다.

밀린 집안일을 하는 사이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신현준은 아이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방으로 뛰어올라갔다.

“6·25 전쟁 영웅이자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건져낸 창군 조력자”

통합당, 게시판·현수막·온라인 추모관 등 설치 예정[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래통합당이 이번 한 주를 고(故) 백선엽 장군의 추모 주간으로 설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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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는 백선엽 장군의 추모 주간으로 설정했다. 6·25 전쟁 영웅이자 우리나라를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건져낸 창군의 조력자로서 백 장군의 뜻을 기릴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통합당이 안보정당으로서 추모하는 뜻을 기리는 추모 주간을 진행할 것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추모와 관련한 행사를 하고 관련된 게시판, 현수막, 온라인 추모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나오지 않았다.

앞서 통합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백선엽 장군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장지를 마련해야 하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조문을 올 것을 요청했다.

지난 10일 향년 100세로 별세한 고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에서 세운 공으로 두 차례의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인물로, 국립묘지법 5조에 따른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다.

다만 과거 친일 행적이 있다는 이유로, 일각에서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백 장군의 공로를 인정해 대전 현충원이 아닌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게 통합당 입장이다.파워볼사이트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의 경우 동작동 현충원 모신 전례도 있고, 이 문제는 대통령이 결단해 동작동 국립호국원으로 모실 수 있다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주 원내대표는 “보다 많은 다수의 국민들이 감사를 전할 수 있도록 국가장이나 사회장으로 해줄 것 요청했다. 아울러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반드시 창군 원로이자 나라를 구한 애국자인 백 장군을 조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신임 전략기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자 명예훼손에도 해당할 수 있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 밑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피해를 호소하는 분의 피해를 기정사실화하고 그것이 ‘박원순 시장이 가해자’라고 하는 점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섣부르게 예단할 시점은 아니고 차분히 따져봐야 될 문제 아니겠나”라고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진 의원은 박 시장의 장례를 두고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당초에는 3일장을 검토했지만 시신이 너무 늦게 발견되는 바람에 하루를 허비했고 외국에 나가 있던 상주인 아들이 귀국하는 일정도 비행기편이 마땅치 않아서 뜻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그래서 불가피하게 5일장을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장례식 자체를 시비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배경이라고 이야기되어지는 고소 사건을 정치적 쟁점화하기 위한 의도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분향소에 100만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고 현장 빈소나 또 분향소에 찾은 시민들만도 수만명”이라며 “이런 분들에 대한 모독이자 모욕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진 의원은 아울러 “조문을 한다든가 애도를 표하는 일 자체가 2차 가해라고 하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조문이나 장례는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선택이다. 그 누구도 조문을 강요할 수도 없고 역시나 반대로 조문을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유가 어떻든지간에 조문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어떤 정치인이나 개인의 입장은 그것 대로 존중되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애도와 조의 역시 고인에 대한 심경이나 예의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인정되고 존중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 조사에 대해선 “경찰도 법률검토를 통해서 피해 호소인 입장에서 이 사건을 다뤄나가겠다는 입장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필요하다면 (조사)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분이 부재한 상황, 타계한 상황에서 진실이 드러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했다. 파워볼게임